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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Blog269

이유식 4일째 연주 이제 6개월에 접어들었는데,,특별히 모유양이 부족하지 않았고,,또 게으른 탓에 보통 4개월에 시작하는 이유식을 사일전부터 시작했다. 일찍 시작할 필요없다는 얘기를 어디선가 보고,,,차일피일 미뤄오다가 드뎌... 불린쌀을 도깨비방망이로 갈아서 10배의 물을 넣고 끓여내었다. 1주일간은 첨가물 없이 그냥 쌀죽만 줄 예정이고 다음주부터는 감자,고구마,호박등을 한가지씩 첨가할 것이다. 연주가 이유식에 너무 쉽게 적응을 하였다. '아'소리를 내며 자그마한 커피스푼을 입에 가져다 대었더니 입을 쩍 벌리는 것이 아닌가.. 소리때문은 아닌것 같고, 입앞에 스푼이 있는걸 보면서 반사적으로 입을 벌렸다. 그리곤 맛나게 쩝쩝...꿀꺽... 너무 예뻐서 후식으로 수박물,,,제공. 처음시작할때 한달정도는.. 2004. 5. 5.
조스(유모차) 구매 드뎌 연주에게도 차가 생겼다. 연주 유모차사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우리집이 엘리베이터가 없는 4층이기 때문에 무거운 유모차는 no, 가볍고 디자인이 이쁘면서 가격 저렴한걸로 알아보다가... 내가 탈 차도 아닌데,,,,생각을 바꿨다. 쪼매 무거워도, 좀 덜 이뻐도, 약간 비싸더라도 우리 연주가 타서 편안하면 그만이다. 그런던 중 럭셔리 조깅 스트롤러(이하 조스)가 단연 눈에 들어왔다. 여행을 자주 다니는 우리 가족에게는 더할나위없이 적합한 모델이다. 울퉁불퉁 어떤길도 어떤 장애물도 끄떡없다 한다. 파격적인 가격인하를 단행하여 더이상 고민없이 바로 결정하여 삼일만에 도착하였다. 무게는 좀 나가지만 차 트렁크에 넣어두면 될 것 같고,, 디자인은 심플하면서도 무지 럭셔리해 보이고,,, 거리에 들고 나가면.. 2004. 4. 15.
바깥세상(목욕탕) 구경 엄마의 필요에 의해서 연주가 고생이 참 많다. 5개월도 안된 어린것이 벌써부터 별의별 구경 다 하고 다닌다. 혼자가면 등 밀어줄 사람이 없어 엄마랑 나랑 연주랑 셋이 다녀왔다. 탕속에 들어가는 순간 처음보는 세상이 낯설었는지, 움찔하면서 긴장하기 시작하더니 처음엔 좀 울었다. 애기 목욕통 속에 눕혀놓기도 하고, 때밀이 아줌마 침대에 누워도 보고, 맥반석위에서 짧은 낮잠을 즐기기도 하면서 서서히 적응해가긴 했지만.... 좀 놀랜것 같아서 마음이 안쓰럽다. 긴장이 풀려서인지 지금은 쿨쿨 잘자고 있다. 2004. 4. 14.
뒤집기 성공 오늘 연주가 많이 놀랬을 것 같습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고, 엎드려서 세상을 보기도 하고 대중목욕탕 때밀이 아줌마 침대에도 누워보고 렉스턴급 유모차도 타보고.... 오늘로써 연주 출생후135일째... 드뎌 뒤집었다. 똑바로 천정보고 누운상태에서 옆으로 눕는가 싶더니, 끙끙거리면서 홀라당 뒤집었다. 두손으로 바닥을 지탱해 상체를 들기까지... 목도 못 가누던 것이 언제 이렇게 컸는지... 우리 연주 참 대견하다. 2004. 4. 14.
연주손이 쭈글쭈글 처음엔 엄지손가락만 쪽쪽 빨더니 어느날인가 다섯손가락이 입속에 다 들어가 있다. 입속의 손가락을 주체못해 토하기까지 한다. 그래도 꿋꿋하게.. 이어서 양쪽 손가락을 세개씩 또 쑤셔넣는다. 요샌 한참 손에 관심이 많다. 입속에 넣어서 어떤 맛인가 확인을 해 본후 눈앞에서 두손을 모으고 주물떡 거리면서 한참을 관찰한다. 며칠내로 우리 연주 뒤집을것 같다. 뒤집기 시도는 수차례하는데 맘대로 안되니까 짜증을 많이 낸다. 2004. 4. 11.
웃음이 절로 납니다. 잠깐 외출하고 온 사이 연주의 모습이 180도 바뀌어 있었습니다. 웬 사내아이가 버젓이 연주자리에 누워있는거였습니다. 속알머리가 없었던터라 고민하고 있었던 찰나에 머리를 깍기기로 맘을 먹고 있었는데.., 엄마가 제가 외출한사이 연주를 데리고 미용실에 다녀오셨습니다. 연주머리가 휑하니 사라졌습니다. 첨 본순간 어찌나 웃음이 나던지,,, 웬 동승이 누워있는데, 그 모습이 어찌나 예쁘던지.... 우리 둘다 두상이 그리 이쁘지 않았던 터라 연주두상 예쁘게 만들려고 무지 애 많이 썼는데,,머리를 깍이고 보니 역시나 고생한 보람이 있었습니다. 자신의 신체상의 변화를 감지했는지, 연주가 오늘은 많이 보챘습니다. 6시간 가까이 잠을 못이루다가 드뎌 잠이 들었습니다. 2004. 3. 24.
연주의 웃음 연주가 엄마의 목소리를 기억하는 듯 하다. 준경이 이모가 '연주야'불러도 아무런 반응이 없는데, 내가 '연주야'부르면 소리내어 방긋 웃는다. 몇번이고 반복해서 불러도 부를때마다 뭐가 좋은지 마냥 웃는다. 또 이모가 부르면 시큰둥.. '연주야'하고 부르는 목소리 톤을 좋아하는 듯 하다. '바보야'하고 같은 톤으로 불러도 방긋 웃는다. 오늘 하루 '연주야'를 몇번이나 외쳤는지 모르겠다. 밤에 자는 시간이 길어졌다. 밤중 수유도 이제는 하지 않는다. 밤 11시경에 자면 오전 6시에 일어난다. 연주는 효녀다. 엄마를 전혀 힘들게 하지 않는다. 오늘은 안아달라고 보채지도 않고 혼자서 잘 놀았다. 엄마가 공부를 시작한지 녀석도.. 2004. 3. 16.
연주의 백일을 맞이하며 오늘이 연주의 탄생이로부터 딱 100일이 되는 날이다. 언제 시간이 이렇게 흘렀는지 놀랍다. 매일 연주의 변화된 모습을 이곳에 남기려했지만,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변화의 흔적을 잘 느낄수가 없었다. 매일 누워서 밥먹고 자고 밥먹고 자고.. 사실은 나의 게으름 탓이겠지만... 우리 연주도 여느 다른아이들과 마찬가지로 정상적인 신체발달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감기한번 안걸리고 건강하다. 머리도 제법 잘 꽂으며(가누며), 이제는 배쪽에서 등쪽으로 뒤집으려고 이리뒤척 저리뒤척하기 시작했다. 어느순간 뒤집을지 모르기때문에 침대에 눕혀놓기가 점차 두려워진다. 지난주 토요일 연주의 건강을 기원하며 집에서 양가친지들을 모시고 백일잔치를 조촐하게 했다. 집밖에서 하려고 했으나 비용도 절약하고 집들이겸해서 집에서 했는데, 비.. 2004. 3. 10.
연주야 아프지마 낮에 에어로빅 등록을 하러 가는 길에 연주를 데리고 나갔다. 날씨가 약간 쌀쌀하긴 했지만, 따스한 햇살이 비춰 그리 춥진 않았다. 또한 승용차로 움직였기 때문에 연주의 나들이 길이 힘들지 않았을줄 알았는데, 오늘 저녁에는 연주가 많이 보챘다. 다른때같으면 안아주면 울음을 그치더니, 오늘은 수도 없이 안아줘도 소용없었다. 눈물에 콧물(한번도 콧물을 흘린적 없었음)까지 얼굴에 범벅...사정없이 소리를 질러대며 울었다. 우리에게 한번도 보이지 않았던 모습이기에 더욱 놀랄수 밖에 없었다. 어디가 아픈건 아닌지 온몸을 구석구석 관찰하고, 먹여보고, 기저귀도 갈아보고 했으나 별반 차이가 없었다. 십여분이 지났을까. 울음은 그쳤고 흐느끼며 잠이 들었다. 식구모두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엄마는 아직 영글지도 않은 애.. 2004. 2. 27.
중간평가 21일 운동계획을 세웠지만 실천은 25일부터 하기시작했다. 2월 25일 1시간 걷기(6064보, 3.7km, 146kcal소모), 줄넘기 130개 2월 26일 1시간 걷기(6405보, 4.0km, 160kcal소모), 줄넘기 150개 2월 27일 1시간 걷기(6427보, 4.0km, 158kcal소모), 줄넘기 170개 현재 몸무게 : 57.5kg(0.5kg감량) 작심삼일이 되지 않도록 노력할꺼다. 가족들이 도움을 많이 주고 있따. 저녁운동시간에 연주 외할머니께서 연주 봐주시고, 연주아빠는 자꾸 살빼라고 자극을 하고... 계획을 수정해야 할 것 같다. 3월부터 88체육관으로 경임이와 함께 에어로빅을 다니기로 했다. 1) 오전 10시 에어로빅 2) 저녁식사후 1시간 걷기 3) 줄넘기 20개씩 늘이기 몸짱아.. 2004. 2. 27.
운동 시작 2004-02-21 출산후 82일째 현재: 58kg(트레이닝복 입고) 목표: 48kg(10kg감량, 1주일에 1kg씩) - 우선 10주간 목표 몸무게에 도달후 부분 근육만들기 - 모유수유중 이므로 다이어트 하지 않고 순수하게 운동요법으로만 살빼기 기간 : 2004-02-21 ~ 2004-04-30 (10주간) 방법 : 1. 아침에 연주 아침먹인후 자는시간 틈타 1시간동안 걷기(10,000보/1일) 2. 다음번 수유후 줄넘기 - 첫날 100개로 시작하여 매일 50개씩 늘리기(1000개/1일) 3. 저녁에 TV시청하면서 몸짱아줌마의 운동따라하기 2004. 2. 21.
연주가 젤로 사랑스럴때.. 1주일전부터 연주가 옹알이를 하기 시작했다. 우~우~으~으~ 연주야~하고 부르면 뭔가 알아듣는 듯이 으~으~한다. 아직은 어설프지만 목도 가누기 시작했다. 가끔씩 고개가 툭하고 앞뒤로 떨어지기도 하지만 목에 힘을 주려고 애쓰는 모습이 사랑스럽다. 그래도 젤로 사랑스러울때는 내 품에 안겨 스르르 잠이 들때다. 잠이 와서 보채다가 세상 근심걱정없이 내 가슴에 폭 안겨 눈이 점점 감길때의 그 모습은 아이 엄마만이 느낄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녀의 모습인것 같다. 2004. 2. 14.
만나고 싶었던 연주의 뽀얀 피부 정밀검사 결과는 모두 정상이었고, 빌리루빈 수치도 9.2로 떨어졌다. 삼일정도 모유를 끊었더니 눈에 띄게 연주의 피부가 하애지고 있다. 태열기도 많이 가라앉아서 피부도 부드러워지고, 기저귀발진도 사라졌고,, 모든 걱정들이 한순간에 사라졌다. 지금 연주는 젤로 행복한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 명절 전날 여러 할아버지와 할머니와 여러명의 삼촌, 고모에게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중이다. 모처럼 내가 편해졌다. 2004. 1. 21.
황달끼는 언제나 사라질련지.. 다음 병원 방문일은 2월 2일이지만 보는사람들마다 연주 얼굴이 너무 노랗다고 하는 소리를 들으니 불안해서 오늘 동네 소아과를 찾게 되었다. 동네 소아과에서는 큰병원으로 가서 정밀검사를 받아보라는 두려운 소리만을 듣고 나왔다. 영동으로 갈까 하다가 시간도 없고 거리도 멀고 해서, 근처에 있는 고대구로병원을 방문했다. 빌리루빈 검사 결과는 10.7로 3주전보다는 4.0이나 떨어졌으나, 피부상태는 그때와 별반 다를바가 없다. 담당의사도 피부상태로 봐서는 15정도일것 같다고 하면서 정밀 혈액검사를 받자고 하였다. 여기저기 황달 관련 기사를 찾고 다른 엄마들의 의견을 참고해보면 황달 있던 아이들이 2달정도 지나면 언제그랬냐는 듯이 뽀얗게 피부가 돌아오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는데, 저 어린것이 남과 다른것을 보니 불.. 2004. 1. 16.
자는 연주를 찬찬히 바라보며 연주를 따라서 나도 밤낮이 바뀌었다. 새벽 2시면 어김없이 일어나서 밥달라고 울기 시작하여 아침 6-7시까지 보채다가 지쳐 잠이 든다. 낮시간에 잠을 안재워야지 결심하면서도 연주가 자는 시간을 틈타 내 볼일을 보느라 무산된다. 엄마를 피곤하게 하는 연주가 얄밉다가도 지쳐 잠이 든 연주의 모습을 바라보면 내 입가에 행복의 미소가 번진다. 손은 항상 만세를 부르며(이건 꼭 나를 닮았다. 나도 여전히 만세를 부르며 잔다.) 다리는 개구리처럼 오므리고 몸을 꼭 싸준 속싸개는 그 의무를 다하지 못하고 잠시후면 활짝 펼쳐진다. 간혹 머리를 이리저리 내두르르며 베냇짓을 하기도 한다. 자면서 얼굴이 빨개질 정도로 힘을 주어 방구를 끼기도 하고, 눈을 떴다 감았다 하기도 한다. 나의 재채기 소리에 놀라 두손을 동시에 번.. 2004. 1. 10.
귀향 친정에서의 한달간의 산후조리를 마치고 우리집으로 돌아왔다. 12월 2일 아침 이집을 떠날때에는 둘이었으나 1월 3일 이곳으로 돌아올때는 셋이 되었다. 다른 모든것들은 다 그대로 변한것이 없는데, 조금은 날씬해진 배와 침대위의 연주가 어색하다. 항상 배불뚝이 진경이가 거울에 비췄는데....침대위의 작은 요정은 더더욱... 엄마와 연주 아빠와 함께 돌아왔다. 어제 저녁에 연주아빠가 미리 와서 3시간에 걸쳐 청소를 깨끗이 해놨다. 다른때와는 다르게 연주가 살 공간이라서 그런지 구석구석 상당히 깨끗하게 청소했다. 엄마는 다시 세심하게 정리를 해주셨다. 이 집을 나가실때 연주를 마지막으로 바라보면서 눈시울을 붉히셨다. '연주 눈에 밟혀서 어떡하니? 다음주에 와라'하시면서 주말마다 꼭 오라고 말씀.. 2004. 1. 3.
가는해 오는해 가는해도 이리 보내기 서러운지 비가 온다. 그래도 눈이 아니어서 다행이다. 오늘 저녁 불어닥칠 교통대란을 생각하니 끔찍하다. 오늘 우리 세 식구 집안에서 꿈쩍않고 손 꼭 붙잡고 2003년을 반성하며 새해의 꿈을 계획하려 한다. 식구가 한명이 늘어 작년에 비해 새희망과 더불어 걱정도 더 늘고 할일도 더 많아지는것 같다. 새해에는 모두 건강하기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지길 바라기 연주 아빠 금연실천하기 연주 엄마 처녀적 몸가꾸기 연주 아빠 혼자 월급으로 절약하며 가정 꾸리기 부모님께 효도하기 등등 2003. 12. 31.
내 친구의 결혼식 오늘은 은경이 결혼식이었다. 출산한지 한달이 안되었지만 친한 친구결혼식이기에 참석하지 않을 수 없었다. 산후조리 잘못한 후유증으로 고생하면 어떡할려고 하냐는 친구들의 충고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하지만 여러명에게 그 얘기를 듣는 순간 내심 걱정이 되었다. 그러나, 지금와서 무슨소용. 집에 들어와서 아랫목에 몸을 지진것으로 대신했다. 창현이도 결혼식에 함께 참석했다. 은경이와의 친분과 사진찍어주겠다는 약속때문에... 나는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신랑 친구 결혼식 및 집들이에 참석을 안했는데(불가피하게 못한 경우도 있지만), 항상 암말없이 자진해서 참석을 해주고, 뒷풀이때에는 친구들이랑 좋은 시간 보내라며 알아서 빠져주는 배려심에 나는 다시한번 놀란다. 내 자신이 부끄럽기도 하면서..'나도 당신만큼은.. 2003. 12. 27.
기분전환 출산휴가기간동안 제일 많이 변한것은 mbc,kbs,sbs 삼사 방송국 드라마를 꾀고 있다는 것이다. 산후조리라는 핑계를 대고 지금 현재 아무것도 안하고 편히 쉬면서 TV만 보고 있다. 책 읽는 것도 신문 읽는 것도 운동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고 해서... 임신기간동안은 꾹 참았다가 1년만에 미용실에 갔다. 연주는 엄마에게 잠깐 맡겨놓고.. 연주 잠자는 시간을 틈타서.. 천국의 계단의 정서, 로즈마리의 정연의 머리스타일을 따라해 봤다. 잘 어울리는 듯 하다. 아기엄마가 되어서 그런가..좀더 젊어보이고 싶다. 아줌마같지 않게.. 1달가까이 똑같은 생활패턴으로 지루했었는데, 기분전환이 되었다. 사진찍어두고 싶다. 2003. 12. 26.
드뎌 이름 완성 해름아, 해름아, 니이름이 연주랜다. 陸 燕 柱 니 아빠가 1주일의 고심끝에 지어주셨단다. 여러가지 이름이 물망에 올랐지만, 엄마도 연주란 이름이 젤로 좋았단다. 엄마가 네게 제일로 바라는 것은 우선 건강하고,이름처럼 세상의 기둥이 되어 사람들로부터 존중받고 무슨일이든지 슬기롭고 지혜롭게 헤쳐나가는 그런 여자가 되었으면 좋겠다. 건강하고 예쁜 모습으로 엄마 아빠곁에 와줘서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 연주야! 2003. 12. 19.
모유수유 반성공기 오늘부터는 직접 젖을 물려봤다. 처음에는 계속 울고 버티더니 너무 배가 고팠는지, 1시간정도를 씨름하다가 드디어 빠는 요령을 터특했다. 어찌나 힘이 세던지. 유축기보다 더 강렬한 힘으로 젖을 빨았으나, 유축기만큼 아프진 않았다. 젖병은 입만 갖다대어도 줄줄 흘러 엄마젖에 빨리 적응하지 못할까 걱정했는데, 먹을것에 대한 집착이 대단하다. 그러나 아직 한쪽 젖은 물려보지 못했다. 아니 물려는 보았는데, 해름이가 거부한다. 좀더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 그래도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몇일은 굶겨서 버릇을 들여야하나 걱정됐었는데,,, 해름아, 엄마랑 화이팅 하자. 아자, 아자, 화이팅! 2003. 12. 19.
병원 2차 방문 모유를 끊은지 6일이 되었다. 그동안 황달은 좀 차도가 있어 보였다. 주치의와 상의후 오늘부터는 다시 모유를 먹이기로 했다. 병원에 간 김에 BCG(결핵) 예방접종도 함께 하고 왔다. 주사를 맞는거라 엄청난 각오를 했었는데, 해름이는 눈물 한방울 안흘렸다. 원래 별로 안아픈 주사랜다. 대견해 했었는데,, 모유를 다시 먹이기 시작하면 다시 황달이 약간 심해질수 있다고는 하지만 급성기는 지나간것 같아서 안심이다. 2003. 12. 18.
결혼 2주년 창현,진경 사랑 한지 3455 일 (1994-07-01) 결혼 한지 730 일 (2001-12-16) 애기 태어난지 14 일 (2003-12-02) 결혼 2주년을 세명이서 맞게 될줄이야. 당초 계획엔 없었던것이였는데... 삼칠일이 지나지 않아 화려한 기념일이 되진 못할것 같지만, 이렇게 조용히 앉아 옛날 사진들을 보며 옛추억에 잠겨 시간을 보내는것도 좋은것 같다. 2003. 12. 16.
안도의 한숨 아직 삼칠일이 지나지 않아 바깥공기를 쐬면 안되는줄 알면서도 애기가 걱정이 되어서 가만있을수 없었다. 온몸을 무장을 하고 해름이랑 해름이 외할아버지와 함께 병원엘 갔다. 다행이도 황달수치는 14.5정도로 입원할 정도는 아니며 모유를 이틀정도 더 끊고 목요일에 병원을 다시 찾기로 했다. 어른들께서는 자꾸 옛날에 당신께서 애기키울때를 말씀하시면서 그냥 지켜보자고 하셨지만, 불안해서 그냥 있을수만 없었다. 심하지 않다는 얘기를 담당 주치의로부터 듣고 나니 너무나도 마음이 편안하다. 집에 그냥 있었으면 안절부절 못했었을텐데, 이제서야 드뎌 안심이 된다. 그리고 더욱 기뻤던 것은 해름이 몸무게가 퇴원후 1주일사이에 400g이나 늘었다는 것이다. 지금 현재 3.1kg이다.(출생당시 2.6kg 퇴원당시 2.7kg)... 2003. 12. 15.
황달 생후 4일째부터 시작되었던 아직도 가시지 않고 있다. 퇴원할때 빌리루빈 수치가 9.2였는데, 지금은 퇴원당시보다도 피부며 눈의 공막이 더 노랗게 보인다. 모유수유황달인가 싶어 어제부터 모유를 끊고 분유를 먹이고 있다. 응급실에 가려다가 월요일까지 기다려보기로 했다. 별거아닌것일수도 있지만, 애를 키우는 것이 첫경험이다 보니 두렵고 자꾸만 걱정이 앞선다. 내일은 황달이 좀 덜 해지기를 기원하면서... 2003. 12. 13.
신기한 일.. 해름이가 뱃속에 있을때에도 아침부터 오후 4-5시정도까지는 별 움직임이 없고, 저녁부터 새벽시간때까지 태동이 심했는데,, 세상밖으로 나온 지금도 마찬가지다. 낮시간때에는 4-5시간씩 수면을 취하는 반면에, 밤에는 2-3시간마다 꺠곤한다. 밤에 약간 피곤하긴 하지만, 깨서 배냇웃음을 짓는 해름이를 보고 있자니 마냥 행복하다. 2003. 12. 12.
효녀딸 해름이 우리딸 해름이는 효녀다. 잠도 얼마나 많이 자는지..신생아는 하루에 15-20시간정도 수면을 취한다고 하는데 해름이는 22시간정도는 자는것 같다. 4시간 혹은 5시간에 한번씩 깨서 젖달라고 울고는 10분동안 먹고 또 다시 잠든다. 밤에 애기 젖주는것 때문에 다른사람들처럼 피곤하지 않다. 태어나면서부터 이렇게 부모한테 효도를 하는 해름이를 보고 있자니 너무나 행복하다. 2003. 12. 11.
좌절.. 해름이가 어제 낮 12시에 짠 모유를 먹고 잠이 들었다. 오후 5시경에 일어나서 젖달라고 우는데,,4시간에 걸쳐 물려봤지만 헛수고였다. 계속해서 독하게 맘을 먹고 굶겨볼려고 했지만 어른들께서 갓난애기한테 무슨짓이냐며 야단치셔서 짠 모유를 먹이고 말았다. 경임이는 5일도 굶겨봤다는데.. 해름이가 어느정도 빠는힘이 생기면 다시 시작하라고들 하시는 어른들 앞에서 고집을 부리기가 좀 어렵다. 엄마는 나이긴 하지만, 숨넘어가게 우는 애기 앞에서 나도 조금은 지쳤다. 오늘은 계속해서 짠 모유를 먹였다. 지금은 고민중이다. 어떻게 해야 할지.. www.breastfeeding.co.kr 경임이가 소개해준 모유수유 사이트이다. 성공담과 실패담을 통해 알아야 할 것 같다. 2003. 12. 10.
모유 적응기 해름이 퇴원한지 2일째... 입원기간 1주일동안 인공젖꼭지에 길들여져 엄마젖을 거부한다. 어제밤에도..오늘아침에도.. 5분간 젖을 물리다가 팔도 아프고 해름이가 숨넘어가게 계속 울고 해서 다시 짠젖을 주고 말았다. 주변에서는 최소한 1시간정도는 물려야 한다고 하며 적응될때까지 굶기랜다. 아직은 이틀째..포기하지 말자.. 오늘부터는 무슨일이 있어도 1시간 이상 물려서 충분히 먹고 잘수있도록 해봐야지..해름아, 엄마랑 같이 노력해보자. 해름이, 화이팅! 2003.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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