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받은 감동의 생일 선물 (2015.07.08)
생일날 저녁, 아이들은 오늘이 엄마 생일인지도 모르고 각자 할 일 등에 바빠 보였다. 가뜩이나 신랑도 없어 허전함을 느끼고 있는데, 아이들까지 무관심하니 더욱더 외로웠다. 슬픈 표정으로 우두커니 의자에 앉아 있는데, 아이들이 가구 뒤 어디선가 선물과 축하카드를 꺼내더니 써프라이즈선물이라며 전해줬다. 연준이의 포장 솜씨. 엄마가 하는 것을 많이 봐서 그런지 제법 잘 싸매었다. 선물상자 안에 들어 있는 13종의 쿠폰. 염색티켓 : 엄마 염색 도와주기 머리 자름 티켓 : 연준이가 머리 자르는걸 너무 싫어해서 미션에 올라옴. 쿠폰 제출시 군소리 없이 머리 자르는 걸로.. 그외 공부티켓,조용티켓,먹어 티켓,안마 10분 티켓,맥주 티켓,의젓티켓 등. 철부지 어린아이로만 생각했었는데, 연준이가 스스로 자신이 무엇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