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Blog 241

친구모임 (2016.04.23)

자주는 만나지 못해도 만나면 한결같은 거진 20년지기 친구들. 대학교때부터 병원에 같이 입사해 동고동락한 그 추억으로 20년을 살고 있다. 경포대 여행길에서 우연히 만났던 남자사람친구. 그 인연이 벌써 또 17년이 되었다. 그런데 그때랑 지금이랑 하나도 변한것이 없다. 그것이 신기할따름이다. 우리 마음이 다 똑같았다.-양재역 맛집 황재벌에서-

엄마 Blog 2016.04.22

초딩 친구들 모임 (2016.04.16)

29년지기 초딩친구들과 함께. 1차 합정역 "뉴욕막걸리" 유자막걸리. 잣막걸리. 밤막걸리 등등 그집의 전이란 전은 다 시킨듯. 고기김치전.파전.감자전.녹두전.. 비오는날 막걸리와 전..기가 막혔다. 2차 단체9인이 들어갈 자리 찾아 헤매다 들어간 가게. 이번엔 맥주..섞어마셨더니 뒷날 머리가 영~~ 뭐 신데렐라도 아닌데 12시전에 들어오라는 신랑님의 엄명때문에 난 3차까지 못가고 아쉽지만 집으로 부랴부랴.. 0시20분쯤 들어왔으나 큰?일은 없었다 30년이 다 되어가는 친구들. 우리 마음은 6학년 그때랑 똑같은데 외모도 우리 스스로 참 동안이라 생각하는데 다른사람들은 우릴 40대 아줌마 아저씨로 보겠지? 그래도 괜찮다. 만나면 즐겁고 편안하고..삶의 환기도 가져다주고.. 앞으론 좀 더 건설적인 놀이도 함께..

엄마 Blog 2016.04.16

담당트레이너와 함께 운동(2016.03.19)

담당 트레이너 Janet 과 함께 운동. 토요일 개인운동 나갔다가 선생님한테 딱 찍혔다. 개인운동은 늘 살살 꾀 부리며 얼렁뚱땅 했는데, 땀나게 운동함 덕분에 운동 제대로 하고 돌아옴 바벨스쿼트 20kg 10회 × 3set 케틀벨 와이드스쿼트 8kg 15회 × 3set 4kg 덤벨컬 20회 × 3 set 랫풀다운 양쪽 5kg 15회 × 3set 파워클린 10회 × 3set 오늘 고생하셨습니다^^ 역쉬 트레이너샘 자세 완전 굿 !! 같은 구도 안에 넣고 보니 진짜 여실히 드러나는 나의 몸매와 자세.ㅠㅠ

엄마 Blog 2016.03.19

식단표 받아들다 (2015.12.1)

운동 시작한지 37일째. 드디어 식단표가 나왔다. 연말이다 보니 약속도 많고 해서 트레이너에게 1일 1식은 일반식으로 요청했다. 이것도 잘 지킬수 있을런지... 매끼니 트레이너에게 사진을 찍어서 보내야 한다. 인바디 측정했는데, 노력한 보람이 약간은 나타나서 다행. 근육량이 1kg이 늘었다. 보통은 대개 한달에 0.5kg이라는데,,,그동안 내가 운동을 진짜 안하긴 안했나보다. 체력도 균형감각도 처음보다 좋아진듯하다.

엄마 Blog 2015.12.02

토론토 근교 유니온빌(Unionville) TOOGOOD POND (2015.07.10)

유니온빌은 작년 크리스마스날에 오고, 이번이 두번째 방문. 아침에 아이들 캠프 보내고 민서엄마랑 YMCA에서 운동하면서 알게 된 호경씨랑 만나 두런두런 얘기나누면서 점심도 먹고 차도 마셨다. 나보다 세살위인 민서엄마. 연주랑 민서는 씨매스친구. 한국에서는 애들끼리 친했지만, 토론토에서는 엄마끼리 더 친한 듯. 이곳에 처음 온 호경씨를 위해 사진찍는것도 잊지 않았다. 덕분에 나도 인증샷 남김. 차 마시고 걷다가 유니온빌 Main Street 에서 약간 외져 있는 연못까지 가게되었다. TOOGOOD POND. 겨울에는 이곳이 자연 스케이트장으로 바뀐다는 얘기정도만 들은적 있는 연못인데, 이곳에 발을 디디자 마자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초록으로 물든 나무들이며, 내 키만한 꽃들이며, 그림같은 하늘이 서로 어우..

엄마 Blog 2015.07.12

토론토 썸머리셔스 Summerlicious 2015

토론토에서는 매년 썸머리셔스(Summerlicious)와 윈터리셔스(Winterlicious) 이벤트가 있다. 1년에 두번 고급 레스토랑의 코스 요리를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유학원에서 알려줘서 지난 겨울에도 베이뷰빌리지에 있는 이태리 레스토랑에서 코스요리를 15불에 즐겼었다. 올해 썸머리셔스 이벤트는 7월 3일부터 7월 26일까지이다. 레스토랑마다 가격차이가 약간씩은 있지만, 대개 lunch는 18불~28불, dinner는 25불~45불정도에 먹을수 있다. 각 음식점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미리 예약해 놓는 것이 좋다. http://www1.toronto.ca/wps/portal/contentonly?vgnextoid=817faf2c85006410VgnVCM10000071d60f89RCRD 아이..

엄마 Blog 2015.07.12

아이들에게 받은 감동의 생일 선물 (2015.07.08)

생일날 저녁, 아이들은 오늘이 엄마 생일인지도 모르고 각자 할 일 등에 바빠 보였다. 가뜩이나 신랑도 없어 허전함을 느끼고 있는데, 아이들까지 무관심하니 더욱더 외로웠다. 슬픈 표정으로 우두커니 의자에 앉아 있는데, 아이들이 가구 뒤 어디선가 선물과 축하카드를 꺼내더니 써프라이즈선물이라며 전해줬다. 연준이의 포장 솜씨. 엄마가 하는 것을 많이 봐서 그런지 제법 잘 싸매었다. 선물상자 안에 들어 있는 13종의 쿠폰. 염색티켓 : 엄마 염색 도와주기 머리 자름 티켓 : 연준이가 머리 자르는걸 너무 싫어해서 미션에 올라옴. 쿠폰 제출시 군소리 없이 머리 자르는 걸로.. 그외 공부티켓,조용티켓,먹어 티켓,안마 10분 티켓,맥주 티켓,의젓티켓 등. 철부지 어린아이로만 생각했었는데, 연준이가 스스로 자신이 무엇을 ..

엄마 Blog 2015.07.10

캐나다 데이 불꽃쇼 Canada Day fireworks(2015.07.01)

영국의 지배로 부터 벗어나 자체 독립한 날 (1867년 7월 1일)을 기념하는 캐나다의 국경일을 맞이하여 불꽃놀이를 보러 갔다. 마침 집 근처 Mel lastman sqaure에서 한다고 하여 걸어서 다녀왔다. 캐나다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감상하는 불꽃놀이라 깊은 의미를 담아 늦은시간에 아이들 데리고 다녀왔다.허접하기 그지 없는 불꽃놀이가 10분정도 지속되었다. 사람들은 환호성을 지르고 야단법석이지만, 여의도 불꽃놀이를 생각하니 그저 한숨만 나온다. ㅋㅋ 그래도 아이들이 재미있게 감상했으니 그것으로 만족^^ 놀스욕 센트럴 도서관 앞 Young Street의 모습. 캐나다 데이 행사를 위해 양쪽 도로를 막아서 대로 중간에 한번 세워봤다. 불꽃놀이 15분전 모습. 불꽃놀이를 사뭇 진지하게 기다리는 연준이...

엄마 Blog 2015.07.02

Celebrate Canada Day Brampton (2015.07.01)

캐나다 데이에 어디갈지 무지 고민하다가, 지난번 브램튼 축제에 홀딱 반해 브램튼을 다시 한번 선택했다. 토론토에는 왠지 유학생들이 많을 것 같고, 주로 어른 위주의 프로그램이 많아서 선택한 이곳....지난번보다 사람도 너무 많고, 무료 프로그램도 거의 없어서 많이 실망하기도 했지만, 토론토 시내 행사갔어도 더 못했으면 못했지 더 좋진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위안을 삼았다. 그래도 창완이랑 인지랑 민찬이랑 함께 해서 아이들에게는 그나마 좋은 시간이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Chinguacousy Park으로 들어가는 진입로 Chinguacousy Park 안쪽 Hill. 잔뜩 먹구름이 껴서 비올까 염려되었지만 감사하게도 우리곁을 지나가줬다. 다트 던져서 나온 곳에 적혀 있는 단어와 관련된 문제 맞추는 ..

엄마 Blog 2015.07.01

Richmond Hill Mill Pond에서 (2015.06.26)

현구네, 민찬이네와 리치몬드힐(Richmond Hill)에 있는 Mill Pond에 다녀왔다. 작년 연말에 리치몬드힐 겨울 축제때 왔었던 곳이다. 눈으로 뒤덮힌 Mill Pond와 지금 모습의 Mill Pond는 사뭇 다르다. 현구 한국으로 돌아가기전 마지막 여정을 이곳에서 함께 하였다. 추운 겨울날 이곳에서의 기억을 함께 공유하면서... 겨울에는 이 연못이 꽁꽁 얼어서 야외 스케이트장이 된다. 구스들도 여유롭게 산책중. 캐나다 구스들에게 과자 부스러기를 나눠주고 있는 아이들. 우리아이들이 놀고 있으면 재밌어보이는지 어느덧 동네 아이들도 다가와 함께 놀이를 한다. 나무도 타고.. 이것이 캐나다에서 현구와 마지막으로 찍은 사진. 기억 속 한 켠에 둘이 함께 하였던 모든 것들이 즐건 추억으로 남길 바래본다.

엄마 Blog 2015.06.28

Prologue Children’s Festival 관람 (2015.05.25)

시내에 있는 Young People's Theatre에서 진행된 2015년 Prologue Children’s Festival 에 다녀왔다. 금일 싸이언스 커뮤니티 수업이 있었으나, 접고 공연을 즐기고 왔다. Quality 높은 공연으로 안갔으면 무지 후회할 뻔. 총 6개의 팀이 공연을 하였는데, 연주 연준이는 마지막 하이라이트 공연이었던 아카펠라 그룹(Cadence) 공연이 제일 인상깊었다고 한다. Kahurangi Maori Dance의 경우에는 이전에 학교에서 봤었다고 하며 이것도 꽤 흥미진진해하였다. Young People's Theatre 커튼콜때 사진. 귀가길에 2015년~2016년 공연에 대한 브로셔를 받았다. 아마도 오늘 공연은 2015년~2016년에 있을 각종 예술 공연에 대한 홍보를 위..

엄마 Blog 2015.05.26

Toronto Doors Open 행사 (2015.05.23~24)

Toronto에서는 일년에 한번 Doors Open 행사가 있다. 토론토 내 박물관 및 공공기관이 무료로 개방되는 날이다. 5월 23일~24일 양일간 진행됐다. 행사가 끝나자마자 벌써 내년 Doors Open행사 일정이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있다. 2016년도에는 5월 28일(토)~29일(일)이다. http://www1.toronto.ca/wps/portal/contentonly?vgnextoid=8c3b7cc3b5e91410VgnVCM10000071d60f89RCRD 평소 입장료가 제일 비쌌던 곳을 찾아서 루트를 잘 짜서 돌아다니면 하루에 몇군데는 관람할 수 있다. 23일에는 Downsview공원내 카트레이싱, 암벽등반, 캐나다의 민속촌 (black creek pioneer village)를 다녀왔고, ..

엄마 Blog 2015.05.24

운동 다시 시작 (2015.05.12)

최근 마지막으로 운동한 것이 벌써 3개월전 얘기가 되어 버렸다. 따사로운 봄 날씨를 맞이하여 다시 운동을 시작하려고 오늘 첫 스타트를 끊었다. 아이들 배드민턴 강습 받는 사이 미셸필드 커뮤니티센터 내 트랙 20분정도 뛰고, 인근 동네를 40분정도 뛰었다. 중간 중간 예쁜집이 보이거나 예쁜 정원이 보이면 잠시 걷기도 하다가 다시 뛰기를 반복. 다닌 거리를 계산해보니 4.6km정도 되는 듯. 매일 매일 이런 풍경을 나름 도심에서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정말 부러웠다.

엄마 Blog 2015.05.13

Mother's Day in Canada (2015.05.08)

캐나다의 Mother's Day를 맞이하여 받은 딸내미 아들내미의 손길이 담긴 편지와 선물. 이번주 일요일(5월 10일)이 Mother's day 이다. Many Canadians celebrate Mother’s Day by showing their appreciation for mothers or mother figures. The Mother’s Day date in Canada is on the second Sunday of May each year. 연준이의 꽃그림 카드와 연주의 책갈피 선물. 학교 미술시간에 만들었단다. 작은 손으로 엄마를 생각하며 정성스레 만들었다고 생각하니 순간 가슴이 벅찼다. 연준이 집에서 공부할때는 글씨 정말 엉망으로 쓰는데, 어찌나 예쁘게 또박또박 썼는지, 너무나 소중..

엄마 Blog 2015.05.09

High Park Cherry blossoms 구경 (2015.05.07)

드뎌 벚꽃이 80~90%정도 개화됐다는 소식을 듣고 방과후 지하철 타고 고고. 토론토에서 벚꽃 구경하기 가장 좋다는 하이파크(High Park)를 다녀왔다. 여의도공원이나 진해를 생각하면 절대 오산이다. 미리 얘기는 듣고 갔지만 이정도 일줄은 몰랐다. 하이파크내 세군데 중에서 West road쪽에 있는 곳을 다녀왔는데, 한 열 그루 있었나?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 것으로 만족하기로 했다. 그래도 명당자리에 자리 깔고 앉아 사진도 찍고 아이들 신나게 놀라고 풀어놓고 우린 진정한 휴식을 즐겼다.

엄마 Blog 2015.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