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Blog 231

테니스강습시작 (2023.1.31)

그랜드슬램테니스아카데미 연주랑 2인 레슨 주2회 40분(20분 강습, 20분 연습) 현금가 40만원 채에 공이 제대로 맞을 때 쾌감이 참 좋다. 지금은 실내테니스장이지만, 3-4개월 실력 쌓아 야외에서 연주랑 제대로 쳐 보고 싶다. 딸이랑 같이 할 수 있는 운동을 찾아 좋은 것 같다. 연주가 독립을 하거나 결혼을 하더라도 나중에 시간 맞을 때 함께 만나 게임 즐기면 좋겠다.

엄마 Blog 2023.02.12

인왕산 등산 (2022.7.25)

난 저질체력이면서 바다보다 산을 좋아한다. 산을 좋아하는 누구나 그렇듯이 산에서 내려다보는 뻥 뚫린 뷰를 사랑한다. 어렸을때는 체력이 참 좋았었는데, 나이들면서 술마시고, 운동안하고…건강관리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다보니 체력이 바닥났다.ㅠㅠ 늘 산을 오르고 나면 규칙적인 운동에 대한 욕구가 샘솟는다. 잠시 잠깐.ㅎㅎ 서울시내 야경 감상으로 사람들이 추천한 인왕산을 남편이랑 다녀왔다. 30도가 넘는 한여름 날씨에. 오르는데 30분?내려오는데 20분? 난이도는 하. 근처에 집이 있다면 매일 운동 삼아 오를수 있을 정도. 경복궁역-더숲카페-인왕산정상-인왕산매바위(야경감상포인트)-경복궁역

엄마 Blog 2022.07.30

참치김치찌게

재료준비 김치 1/4포기, 쌀뜨물1리터, 참치200g(작은캔2개정도), 두부1/2, 대파 적당량, 양파1/2, 청양고추1개, 참기름1숟가락,국간장1숟가락,고춧가루1숟가락,설탕1/2숟가락 두부와 대파가 없어서 없는대로 끓임 김치 1/4포기를 참기름 1숟가락을 두르고 볶는다. 양파를 넣고 볶는다. 신맛을 잡기 위해 설탕을 뿌린후 볶는다. 쌀뜨물을 붓고 끓인다. 국간장, 고춧가루로 밑간을 잡아준다. 어느정도 보글보글 끓으면 참치와 두부, 대파, 청양고추를 넣고 폭 끓인다. 쌀뜨물을 600ml밖에 안 넣었더니 국물이 거의 없음. 1리터가 적당할 듯.

엄마표 낙지요리 (2021.1.9)

주말이면 가끔씩 엄마와 역삼역에서 만난다. 드라이브 쓰루로 엄마에게 각종 반찬 및 요리를 받아 다시 집으로 돌아온다. ㅎㅎ 코로나로 인해 집에 들어오기도 그렇고, 자식 힘들까봐 화곡동까지 오라고 하지도 못하시고,,,그래서 선택한 방법. 우리 엄마식 사랑표현이다. 연준이랑 연주가 낙지요리를 좋아하니 자주 해주신다. 양념까지 싹 다 해주신 요리를 요렇게 전기팬에 넣고 그냥 끓이기만 하면 끝. 내가 이래서 요리하기가 점점 싫어진다.ㅎㅎ

감바스 알아히요 (2021.1.14)

연주가 넘 좋아하는 스페인 음식 감바스 알아히요. 독서실에서 공부하다가 9시경 집에 올 시간이 되면 뭐 맛있는 것 해줄거냐고 연주한테 항상 미리 문자가 온다. 감바스라고 하면 오예~ 하면서 엄청 좋아한다. 한국야쿠르트에서 운영하는 프레딧 앱에서 주문을 하는데, 여러곳 중에서 여기 밀키트(잇츠온 밀키트)가 최고인듯하다. 야채 및 새우 신선도가 완전 굿!!! 이것만 주면 양이 부족하여 늘 스파게티 면을 함께 삶는다. 포장지에는 2~3인분이라고 되어 있는데, 어이 없다. 연주는 스파게티까지 싹 다 먹어치운다.

내 마음 속 서울 첫 눈 (2021.1.6)

오후7시 30분경 퇴근하는데, 온 세상이 하애서 깜짝 놀랐다. 차도는 막히고 어수선했지만 아랑곳 하지 않고 나는 눈을 맞으며 천천히 걸었다. 아파트 앞 계단이 마치 외국에 온 느낌이 들어 한참을 바라봤다. 밤하늘은 까맸으나, 사진 속 하늘과 내 마음은 온통 하얀색으로 가득찼다. 영화에 나오는 한 장면같다. 아이들 어렸을 때에는 이런 날 꼭 밖에 나와서 눈사람 만들고 눈썰매타고 했었는데, 그 아이들은 어디로 갔는고....ㅎㅎ 밖에 세워진 꼬맹이들이 만든 눈사람을 보며 잠시 추억에 잠겼다.

엄마 Blog 2021.01.16

고추장 감자볶음/감자조림

냉파중 집에 감자가 많아서 생애 최초로 감자요리를 해보았다. 내가 만든것은 감자조림이라기 보다는 감자볶음에 더 가까운듯하다. 46평생 살면서 감자조림은 엄마가 해줘서 먹은게 전부 였는데,,,,나도 진짜 주부가 되가는보다. 요리를 하면 할 수록 정말 간단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동안 왜 그렇게 반찬을 사다먹었는지.. 재료 : 감자3개, 양파반개, 대파반개, 청양고추2개, 양념장(고추장 크게 1큰술, 양조간장2큰술, 물2큰술, 다진마늘1/2큰술), 참기름, 통깨 고추장 감자볶음이라 그동안 엄마가 해줬던 간장감자조림하고는 많이 달랐다. 엄마가 해 준 것은 언제나 윤기 나고 달짝지근하니 맛있었는데,,,,간장감자조림은 다시 레시피 찾아서 해보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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