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Cavalcade of lights 축제에 다녀왔다. 토론토 시청앞 광장(Nathan Philips Square)에서 트리스마스트리 점등식 및 불꽃놀이가 펼쳐졌다. 토론토에서 펼쳐지는 연중행사중 가장 큰 행사라고 한다.
신랑 없이 먼곳 나와본것은 처음인것 같다. 인산인해를 이룰것을 예상해 차로 움직이지 않고, 지하철을 타고 시내로 나갔다. 사람들이 많긴 하였지만 모두들 질서정연하게 움직여서 잘 보고 돌아온것 같다. 애들이 힘들어할것 같아 트리스마스트리 점등식만 보고, 불꽃놀이 하기 20분전에 자리를 떴다.
다른 사람들 사진을 보니 20분만 참을껄 좀 후회됐다.
어떤 엄마들은 이렇게 얘기한다. 새해 보신각 종치는거 보러 가냐구. 물론 지금까지 가본적 없었지만, 캐나다에서내년에 다시 볼수 없을 행사이기에 추억거리 하나 만들고자 다녀왔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이튼쇼핑센터 들러 기념사진 몇장 찍었다. 블랙프라이데이 하루 지난날이었는데도 가게들은 50%세일을 유지하고 있었다. 덕분에 GAP에서 연주수면바지 및 레깅스를 득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