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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Blog

연주의 돌발행동

by 6cne.com 2004. 5. 30.
오늘은 연주 관찰하느라고 전혀 심심하지 않았다.
연주의 돌발행동에 온 식구가 뒤로 넘어갔다.

그동안 엎드려서 배밀이 정도만 하던 연주가...그러던 연주가...
엎드려서 바닥짚고 무릎을 배쪽으로 당겼다.
길려고 서서히 준비를 하는 것 같았다.
엎드려서 엉덩이를 하늘높이 들기도 하다가 팔에 힘이 없어 얼굴을 바닥에 쾅..

연주가 서서히 사물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예전엔 그냥 지켜보는 정도였는데,,,
지금은 이리저리 만져보고, 탐색하는게,,,연주를 지켜보고 있음 그저 신기할 따름이다.
물건을 손에 쥐고 있다가 뺏으면 울고 불고 난리다.
자신의 욕구를 충족하지 못했을때, 가만있질 않는다.

더욱더 나의 손길이 필요한때인데,,,
나를 즐겁게 해주고 건강하게 자라주는 연주한테 너무 고마운데,,,
엄마곁을 한시도 안떨어지려는 연주땜에 조금은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