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49

토론토 유니온빌 Unionville (2014.12.25)

크리스마스 당일. 거리가 절간 같다고 해야 할까? 다들 집에서 가족과 함께 휴식을 취하나 보다. 서로의 친척을 만나기도 하고.. 이럴때 바깥구경 가야겠다 싶어서 인터넷에 토론토에서 겨울에 여행하기 좋은 곳을 찾아봤다. 유니온빌 (Unionville) 얘기도 많이 나오고, 집에서 차로 20분거리밖에 안되서 출발을 결심했다. 유니온빌 지역 오늘 낮기온이 14도라고 해서 가볍게 입고 나갔는데, 속았다. 바람이 너무 세서 체감온도가 5도 이하... 그래도 요새 서울 기온에 비하면 봄날씨 수준이라고 봐야겠지. 신랑 없이 또한 다른 가족들없이 카메라 들고 나들이 간건 처음인것 같다. 둘이 하던걸 혼자 다 할려니 우씨 힘들다. 이곳은 캐나다의 작은 유럽이라고도 불릴정도로 거리가 너무 예쁘다. Main Street을 ..

캐나다 토론토 여행 모음 (2014년 8월말 ~10월초)

캐나다 토론토 노스욕지역에 약 2달간 (2014년 8월22일~10월12일) 정착하는 과정에서 주말에 가족들과 다녔던 토론토 여행 (토론토에서 자가용으로 갈만한 곳들 포함) 후기모음입니다. 여행지가 아닌, 필요에 의해서 그냥 간 곳들에 대한 글도 다수 있습니다. 토론토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클릭하면 포토스토리 여행후기로 연결됩니다.) 몬트리올 Montreal & 몽트랑블랑 Mont Tremblant (2014.10.12) 오타와 Ottawa - 국회의사당, 메이저힐공원, 바이워드마켓 (2014.10.11) 킹스턴 천섬 (1000 Islands) 크루즈 여행 (2014.10.11) 알곤퀸 주립공원 Algonquin Park 가을 단풍 여행 (2014.10.05) 토론토 하이파크..

토론토 하이파크(High Park) & 번밀(Vaughan Mills) 아울렛몰 (2014.10.04)

주말에 날씨가 흐리다고 하여 멀리 가지는 못하고 번밀(Vaughan Maills) 지역에 있는 쇼핑센터를 가려다, 비가 오지 않는 그냥 흐린 날씨여서 근처 공원산책을 먼저 즐기기로 하고 토론토에서 가장 크다는 하이파크를 들렀다. 구글맵이 입구를 잘못 찾아서 이상한 곳에 주차를 하고 걸어 올라가는길. 주말 아침인데 여기저기 뜀박질 하는 사람들과 사이클을 즐기는 사람들이 눈에 많이 띈다. 이 동네 사는 사람들에게는 이 넓은 하이파크가 달리기 정말 좋은 곳일듯 하다. 얼마전 Play It Again 에서 장만한 농구공을 꺼내들고 산책을 나선다. 신기하게도 언제부터인가 아이들은 이 농구공 하나면 시간 가는줄 모르고 공을 튕기며 논다. 연준이가 숨은그림찾기 하자고 찍어달라고 한 사진. 자세히 보면 연준이가 숨어있..

토론토 하이파크 (2014.10.04)

1836년에 건축가 겸 토지 개발자로 일하던 존 하워드(John G. Howard)는 온타리오호 근처 667,743m²가량 규모의 땅을 사들였다. 지대가 높다고 해서 '하이 파크'(High Park)라고 이름 지었다. 1837년에 하이 파크 남쪽에 섭정 시대풍(Regency-style) 별장을 짓고 근처 땅을 더 매입했다. 길을 만들고 택지로 개발하여 시장에 내놓지만 잘 팔리지 않았다. 결국 1873년, 대지를 가능한 자연상태로 두는 것, 시민에게 영원히 무료로 개방하는 것, 이름을 바꾸지 않는 것 등을 조건으로 걸고 토론토 시 정부(City of Toronto)에 양도했다. 토론토 시는 근처 땅을 더 사들여 현재 공원 규모로 키웠다. 하워드 가족이 모두 세상을 떠난 후인 1900년대 초가 되어서야 하이..

가족앨범/2014 2014.10.09

토론토 하이파크 (2014.10.04)

1836년에 건축가 겸 토지 개발자로 일하던 존 하워드(John G. Howard)는 온타리오호 근처 667,743m²가량 규모의 땅을 사들였다. 지대가 높다고 해서 '하이 파크'(High Park)라고 이름 지었다. 1837년에 하이 파크 남쪽에 섭정 시대풍(Regency-style) 별장을 짓고 근처 땅을 더 매입했다. 길을 만들고 택지로 개발하여 시장에 내놓지만 잘 팔리지 않았다. 결국 1873년, 대지를 가능한 자연상태로 두는 것, 시민에게 영원히 무료로 개방하는 것, 이름을 바꾸지 않는 것 등을 조건으로 걸고 토론토 시 정부(City of Toronto)에 양도했다. 토론토 시는 근처 땅을 더 사들여 현재 공원 규모로 키웠다. 하워드 가족이 모두 세상을 떠난 후인 1900년대 초가 되어서야 하이..

가족앨범/2014 2014.10.09

캐나다 토론토 여행을 위한 씨티패스(Toronto City Pass) 5곳 여행 후기

City Pass 는 미국/캐나다의 도시별 관광지 입장권을 Package 로 만든 Pass 로서, 개별적으로 입장권을 구매하는것보다 City Pass로 구입하는게 훨씬 저렴하다. 현재 애틀란타, 보스턴, 시카고, 휴스턴, 뉴욕, 필라델피아, 샌프란시시코, 시애틀, 캘리포니아, 템파베이, 토론토등의 도시가 City Pass 로 관광이 가능한 곳이고 캐나다에서는 토론토가 유일하다. 토론토 씨티패스로는 5군데 , 온타리오 사이언스센터, CN타워, 온타리오 뮤지엄, 토론토 동물원, 카사로마 의 관광이 가능한데, 개별적으로 입장시에는 107.07$ 이 소요되나, City Pass 로 가게 되면 45% 정도의 할인혜택을 받을수 있다. ( 성인1인에 58.98$ + Tax ) 사용시 주의 할 점은 본인이 입장권을 미..

토론토 카사로마 Casa Loma (2014.09.21)

토론토 시내에 있는 이 카사로마는 토론토여행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서, City Pass 로 방문이 가능한 5곳 중의 한곳이다. 캐나다의 역사적 특징이 잘 묻어나는 건물이라기 보다는 그저 돈을 많이 벌었던 부호 ( Sir Henry Pellatt )가 100년전 수많은 돈과 노동력을 동원하여 지었던 개인 주택중의 하나이다. 하지만 1차세계대전을 통한 경기침체로, 토론토 시에서 이 곳에 대한 세금을 올리게 되자 그 세금의 압박을 겪다가 , 1933년에 토론토시의 소유로 넘어가게 되어 관광지로 발전한 건물이다. 중세풍의 건물모습으로 가볍게 들르기에 좋은 곳이긴 하나, City Pass 가 아닌 별도의 입장료 ( 성인 24$ 에 Parking 10$ )를 내고 구경할 만큼 역사적 의미가 깊은 곳인지는 잘 모르겠..

토론토 동물원 (Toronto Zoo) (2014.09.20)

토요일 아침 날씨가 좋다. 아침 일찍 토론토 씨티패스로 갈수 있는 여행지 중 하나인 동물원으로 향한다. 캐나다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어딜가도 한적해서 주차장이 꽉 차 있는 경우는 보기 드문데, 아침 10시 좀 넘어서 도착을 했는데 한 주차장이 Full 이라고 다른쪽으로 안내하는걸 보고, 좀 의아스러웠다. 이 토론토동물원 (Toronto Zoo )는 460종이 넘는 5,000 여마리의 동물들이 지역(대륙)별로 구분되어 있으며, 다양한 방법으로 후원을 받으면서 동물원을 가꾸고 있는데, Adopt 프로그램도 있어서 실제로 동물은 동물원에 있지만 후원 형태의 Adopt 프로그램에 가입하면 증서를 비롯한 이런저런 안내장 및 다양한 행사에 초청도 되는것으로 보인다. 입장하고 나서야 알았지만 이 날은 Oasis Zoo..

퀸즈파크 Queen's Park & 토론토 대학 University of Toronto (2014.09.14)

온타리오 뮤지엄을 관람을 생각보다 일찍 마치고 근처에 퀸즈공원과 토론토대학으로 향했다. 토론토 대학은 우리나라 서울대학교보다 더 상위에 있다는 세계적인 명문 대학교이다. 우선 퀸즈파크. 온타리오 뮤지엄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공원이 나온다. 날씨가 그리 맑지 않아서 그런지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공원내부에는 동상이 하나 있다. 얼마전에 캐너디안 타이어 (Canadian Tire) 에서 10$에 산 축구공. 싸게 잘 샀다. 공 하나만 있으면 아이들이 재미나게 공원에서 놀수가 있다. 이 축구공은 아에 차 트렁크에 항상 싣고 다니는 물건중 하나다. 공원 곳곳에 잔디밭이 넓게 펼쳐져 있어 아이들고 공놀이 하기에 좋다. 동상 앞에서. 팀 홀튼에서 사온 커피한잔과 핫도그 및 도시락을 여유있게 먹고 있으니 이제 Cana..

토론토 로열 온타리오뮤지엄 (Royal Ontario Museum) (2014.09.14)

전날 CN타워 관람으로 City Pass 를 개시한 관계로 9일내에 나머지 네군데 관광지를 다 돌아봐야 하는데, 그 중에서 동물원을 먼저갈까 뮤지엄을 먼저갈까 하다가 날씨가 그리 좋지 않다고 하여 실내 관람위주인 뮤지엄으로 향했다. 한국에서도 박물관은 많이 다녀봤는데 캐나다라고 뭐 다를까 싶지만, 그래도 City Pass 를 소진하기 위해서. 캐나다에 와서는 어디론가 갈적에 주변에 주차장부터 물색하는 습관이 생겼다. 주차비가 천차만별이고 10~20$ , 비싸면 25$ 짜리도 있어서 돈이 꽤 든다. 로열 온타리오 뮤지엄은 다행이 한 200미터 거리에 별도 주차장을 운영하고 있어서 별 무리없이 주차할 수 있었는데, 일요일 방문시 종일 주차로 6$ 였다. ( ROM 주차장 주소 : 9 Bedford Rd, 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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