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스토리/Korea2017.07.15 19:06


처가식구랑 다니는 강원도 여행 둘째날, 여전히 전국적으로 비 소식이 있었지만 일단 계획대로 움직이기로 하고월정사로 향했다. 이 월정사는 2010년 여름휴가로 들렀던 곳인데, 이번이 두번째 방문이다. ( http://6cne.com/2341 )




월정사로 향하는 다리, 이 다리를 건너서 좌측으로 가면 월정사, 우측으로 가면 전나무숲길이다. 









전나무숲길에서 만난 다람쥐. 




이 숲길에 마침 햇볕이 내리 쬐어서 멋진 풍경이 펼쳐졌다.




곳곳에서 다람쥐 출몰. 많은 사람들을 접해서인지 다람쥐가 사람을 겁내 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먹이를 주겠다고 손을 펼치면 다가왔다. 














2010년에 올적에는 완전 애기들이었는데 이제 제법 커서 연주는 엄마랑 키가 맞먹는다. 




삼촌 전동킥보드 덕분에 편리하게 다니는 연준이, 원래 이곳은 맨발로 거니는 숲길인데,,, 




월정사 앞에 있던 윤장대.

[윤장대] : 보통 팔각형으로 되어 있는 윤장대는 팽이처럼 돌릴 수 있게 되어 있으며, 내부에는 불경을 넣어둔다. 이것을 돌리면 불경을 한 번 읽은 것과 같은 의미이다. 불경은 사실 일반인들에게 매우 어렵게 느껴지며, 시간이 없어서 읽지 못한다는 사람도 많다. 윤장대는 글자를 모르거나 불경을 읽을 시간이 없는 신도들을 위하여 만들어진 불구로, 중국 양(梁)나라의 선혜대사가 처음 만들었다고 알려져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월정사 기념사진 




장모님은 전나무숲길에서 쉬고 계신터라, 나머지 전체 처가식구 단체 샷. 









그리고 다음 코스로 대관령 삼양 목장.  입장료가 만원 ? 이었던가,,,




처재와 처재 남친 




이뿐 처조카들. 뒤에 버스가 없을때 찍었어야 하는데 아쉬운 사진














양떼몰이 공연이 3시에 있다 하여 정상에서 내려가는 버스를 타야 하는 시간, 급하게 버스타기전 찍은 기념사진. 




목장안을 다니는 셔틀버스를 타는곳 근처에 양떼몰이 공연장이 있는데, 이 공연때문에 정상에 얼마 머무르지 않고 다시 내려와서 구경하려고 기다리던 때














수많은 양이 나와서 장관을 펼칠 것으로 기대했지만 사진에 보이는 20마리 남짓한 양이 전부이고, 4마리의 개가 양을 몰아오는것을 보는 것인데, 그닥.... 재미 없었던 공연이었다. 

이 공연때문에 정상에서 얼마 있지도 못하고 버스타고 내려왔는데, 공연을 보고 나서 다시 정상으로 버스를 타고 올라갔다. 














다시 올라간 정상에서는 산책길로 걸어보기로 했는데, 산책코스 끝나는 지점에 셔틀버스 타는곳이 있는게 아닌 데다가 안내판도 부실해서 하염없이 걷다가 셔틀버스 간신히 타고 다시 내려왔다.

비싼 입장료에 비해서 안내 표지판도 부실하고 볼거리가 그리 많지 않았던 것 같은 삼양 목장. 








이 날 저녁은 숙소에서 윷놀이로 마무리




















Posted by 연주아빠 (Rick)
포토스토리/Korea2017.05.05 23:45

우리 가족의 여행에서 빠지지 않는 코스중의 하나인 절(사찰) 구경.  2박 3일간의 전라남도 여행의 마지막 코스로 택한 곳은 고창의 선운사. 


[선운사] 아름다운 동백 숲으로 유명한 선운사는 백제 위덕왕 24년(577년)에 검단선사에 의해 창건된 천 년 고찰이다. 우람한 느티나무와 아름드리 단풍나무가 호위하는 숲 길을 지나 경내로 들어서면 대웅전을 병풍처럼 감싸며 군락을 이룬 동백나무 숲을 볼 수 있는데 500년 수령에 높이 6m인 동백나무들은 천연기념물 제184호로 지정되어 있다. 

대웅보전은 보물 제290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이 밖에도 보물 제279호인 금동보살좌상, 제280호인 지장보살좌상 등 19점의 유물을 가지고 있다. 선운사 주변은 잎이 지고 난 뒤 꽃이 피어 일명 ‘상사화’라 불리는 석산의 군락지로도 유명하며 계곡과 산비탈을 수놓는 가을 단풍도 아름답기로 손꼽힌다. 

선운사가 자리한 도솔산은 기암괴석이 많아 호남의 내금강이라고 불리는데, 선운사 창건 당시 89개의 암자에서 3,000여 명의 승려들이 수도했다고 전해진다. 지금은 모두 없어지고 도솔암, 참당암, 동운암, 석상암만이 남아 있으며, 그중 가장 유명한 도솔암으로 가는 길에는 진흥왕이 왕위를 버리고 수도했다는 진흥굴이 남아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선운사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 여행 1001, 2010. 1. 15., 마로니에북스)








공양시간이었으면 절에서 점심을 해결할까 했으나 시간이 늦은 관계로 선운산 도립공원내 주차를 하고 선운사로 들어서기전, 점심을 해결했다. 언제나 그러하듯 사찰로 향하는 길목에는 산채비빕밥과 파전을 하는 식당들이 있어 좋다. 











든든하게 점심을 먹고 선운사로 출발.  





출발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좌측편으로 보이는 천연기념물 "송악".





선운사로 향하는 길. 





대부분의 큰 사찰들이 도립공원/국립공원 주차장에서 30분남짓내의 짧은 거리에 있고, 각 사찰마다 주차장에서부터 걸어가는 그 짧은 길의 제각각의 멋이 있는데, 이 선운사로 향하는 길은 특별히 더 멋있고 운치가 있어 보였다. 























이 곳 선운사도 템플스테이를 운영하고 있었다. 우리 가족 템플스테이 했던게 벌써 4년이 지났다. ( http://6cne.com/2876 )  아이들이 더 크기 전에 2박 3일정도의 일정으로 다시한번 템플스테이를 해봐야 할텐데.. 











부처님 오신날 이틀전이라 여기저기 연등이 달려 있었다. 























이렇게 연등이 달려 있으니 너무 멋스럽다. 절을 수도없이 다녔지만, 부처님 오신날 즈음해서 사찰을 방문했던 적은 첨인듯.









































선운사 대웅전.





대웅전에서 108배는 못하고, 아주 간단히 예불을 드리고 퇴장. 











선운사 뒷쪽에 있던 동백나무 숲. 천연기념물로 보호되고 있었다. 









































사찰 구경을 마치고 다시 돌아가는 길. 





























천천히 사색하면서 들리기 참 좋았던 선운사. 가을에 오면 더 운치있을것 같다.  선운사를 끝으로 2박3일간의 전라남도 여행은 끝. 

Posted by 연주아빠 (Rick)
포토스토리/Korea2016.02.10 21:08



속초여행 - 첫번재 이야기 (http://6cne.com/3763) 에 이어서 두번째이야기. 






영금정에서의 일출을 보고 숙소에 돌아온 뒤 아침 식사를 하였다. 주말이라 주차장은 만원이었고 리조트내 도로 갓길에도 자리가 없을 만큼의 많은 차들이 이 대명리조트에 있었는데, 그렇게 많던 차들이 하나둘씩 떠나기 시작한다. 리조트에서 설악산이 보이는데, 얼핏 보면 캐나다에서 봤던 밴프/재스퍼 일대에서 봤던 록키산과 비슷한 느낌이다.


다음번에 아이들이 크면 설악산에 한번 가보기로 하고, 숙소를 나왔다. 그리고 향한곳은 리조트내 눈썰매장. 어제 식사하러 왔다갔다 하면서 봐뒀었는데 아이들이 눈썰매를 꼭 타고 싶어 해서 예정에 없던 눈썰매를 타게 되었다. 집에 근사한 눈썰매가 있긴 한데 가져왔어도 어차피 쓸모없을뻔 했다. 입장하면 개인 썰매를 탈수 있는게 아니라 비치된 튜브썰매를 타야 해서..









아이들에게는 근사한 설악산의 설경이나, 영금정에서의 일출보다 이렇게 눈과 함께 노는 것이 더 재미있을 것이다. 이번 속초 여행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눈썰매와 눈싸움놀이였다고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아서, 한번 타고 다시 올라가면 한 타임만 기다리면 바로 탈수 있을 정도여서, 연주와 연준이는 눈썰매 무한반복....






연주는 재미없어서 안탄다고 하더니, 한번 타고나서부터는 멈출줄을 모른다. 아직은 그래도 초딩이니깐.









연준이는 한번이라도 더 타려고 튜브썰매를 짊어 지고 뛰어다닌다.







몇번 타더니 이제 카메라보고 포즈를 잡는 여유까지.

























사방에 눈이 쌓여 있어, 꼭 눈썰매를 타지 않아도 그냥 평지에서 튜브썰매를 이용해서 놀수도 있었다.




입장료 한번 내고 지겹도록 눈썰매를 타고 난 다음, 썰매장 옆에서 눈싸움. 어른이 되고 나서부터는 쌓인 눈이 별 감흥을 주지 않는데 아이들에게는 그것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놀이거리가 되는것 같다.












이렇게 둘이서 눈싸움 하는걸 보고 있자니, 아이들 둘 낳기를 잘한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혼자였으면 얼마나 심심했을까 ?




























쌓인 눈이 훌륭한 반사판이 되어서 사진도 잘 나온다.





한참동안 눈싸움을 신나게 즐기고, 대명리조트를 떠나서 이번 여행의 마지막 코스로 낙산사로 향했다. 동해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사찰이라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

점심공양으로 국수를 무료로 주는데, 눈싸움 하느라 시간이 많이 허비해서 아쉽게도 점심공양은 하지 못했다. 무척 아쉬웠다.







낙산사 뒤쪽으로 해수관음상을 볼수 있는 오르막길이 나오는데, 이 길을 오르다 보면 멋진 동해바다가 바라보인다.







해수관음상. 낙산사에 오게되면 꼭 찾아뵈어야 하는 필수 코스. 높이 16미터로 화강암이 유명한 전북 익산에서 700여톤의 화강암을 운반해와서 300여톤을 깍아서 1972년부터 1977년까지 만들었다고 한다. 내가 태어날 즈음에 한참동안 만드는 중이었다니...




불교신자는 아니고 불교에 애틋한 애착과 믿음이 있는 우리 가족은 여기서 참배를 하고 간다. 






해수관음상 앞에 두꺼비가 있는데 만지고 가면 2가지 소원이 이루어 진다고 한다. ( 연준이가 빈 소원은 http://6cne.com/3753 에서 확인 )



관음상 주위에 올라서면 동해바다가 멋지게 내려다 보인다. 서해바다와는 달리 육지를 향해 힘차게 몰아치는 파도에서 동해바다의 기운이 느껴진다.






관음전. 이 곳에서 참배를 할수 있는데, 별도로 불상이 있지 않고, 조그만 창을 통해서 해수관음상  불상이 바라 보이는 특이한 구조였다.



낙산사 보타전. 이 보타전 내 관음상이 있는데, 국내 최대규모의 관음상이라고 한다. 이 보타전은 배산임수의 지형 덕으로 2005년 대형 산불에도 전혀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한다.



2005년 당시 뉴스로 낙산사 산불을 안타깝게 바라봤던 기억이 있는데, 그때 당시 산불에 소실되었던 동종. 산불이 위력이 얼마나 컸으면 동종이 이렇게 녹아 내릴 정도였다니. 낙산사에 가기전 여러 정보들을 많이 알고 갔으면 좋았으련만 그냥 이리저리 둘러보는것에 그쳐서 아쉬웠다. 
매번 절에 가게 되면 아무 정보없이 가서 그냥 둘러보고 참배드리고 오기만 하는데, 다음번에 사찰에 갈때에는 미리 사찰의 역사와 전각의 배치도 등을 좀 익히고 가서 아이들에게 설명을 좀 하고, 사찰에 대해서 공부를 하고 올수 있는 시간이 되어야 할것 같다.



속초를 떠나기전 , 잠시 바닷가에 들렀다. 파도소리와 함께 겨울바다의 느낌을 즐기고 싶었는데 너무 추웠다. 




이렇게 동해바다에서 잠시 바닷내음을 맡고서 속초 여행은 끝.


Posted by 연주아빠 (Rick)
포토스토리/Korea2015.10.11 15:58


단양 대명리조트에서 1박을 하고 다음날인 토요일, 단양 근처에 가볼만한 곳을 찾다가 목적지로 정한곳은 구인사 사찰. 국내 여행을 계획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사찰이 여행일정에 포함되는 경우가 많은데, 적당한 거리의 산행과 고즈넉한 산사에서 힐링할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기 때문이다.  단양은 단양8경으로 유명한 곳곳의 관광지가 있는데 그 중에서 도담삼봉과 상선암 등은 2003년도에 연애할적에 들른적이 있던 터라 패스하려고 했는데, 리조트에서 불과 4-5km 남짓 거리에 도담삼봉이 있었던 터라, 오전에 잠시 들렀다 가기로 하였다.




[도담삼봉]

도담삼봉(島潭三峯)은 충청북도 단양군에 있는 명승지이다. 남한강의 맑고 푸른 물이 유유히 흐르는 강 한가운데 높이 6m의 늠름한 장군봉(남편봉)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첩봉(딸봉)과 오른쪽의 얌전하게 돌아앉은 처봉(아들봉) 등 세 봉우리가 물 위에 솟아있다.

이곳은 조선 개국공신 정도전이 자신의 호를 삼봉이라 할 만큼 젊은 시절을 이곳에서 청유하였다 한다. 삼봉은 원래 강원도 정선군의 삼봉산이 홍수 때 떠내려와 지금의 도담삼봉이 되었으며, 그 이후 매년 단양에서는 정선군에 세금을 내고 있었는데 어린 소년 정도전이 '우리가 삼봉을 정선에서 떠 내려오라 한 것도 아니요, 오히려 물길을 막아 피해를 보고 있어 아무 소용이 없는 봉우리에 세금을 낼 이유가 없으니 필요하면 도로 가져가라'고 한 뒤부터 세금을 내지 않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 위키백과


 


 

연주는 어디를 여행을 가던지 간에, 기록을 참 잘한다. 여행지에서 봤던 풍경을 사진 또는 그림으로 남기기도 하고, 본인의 느낌을 수첩에 기록하거나 다녀온 징표 무언가를 챙겨와서 일기장에 붙이곤 하는데, 보면 볼수록 대견스럽다.




 


 




1박2일 촬영지라는 표지판이 있었다. 예능프로그램에서 다녀간 것이 이 관광지의 큰 자랑이 되는지 잘 모르겠지만..

 




조선 개국공신 정도전의 동상을 주위로 꽃밭이 펼쳐져 있는데, 2003년도 당시에는 없었던 풍경같다.

 

 


여전히 이곳에는 모터보트/유람선 선착장이 있는데, 배를 타고 주위 관광을 하는 것은 좋으나, 왜 선착장에서 예나 (2003년도) 지금이나 시끄럽게 방송을 하고 듣고 싶지도 않은 노래를 틀어놓는지 이해가 안된다. 노래를 틀어놓더라도 분위기가 어울리는 멋스러운 노래이면 좋으련만, 뽕짝 노래를 틀어놓고 보트/유람선 선착장이 있음을 계속해서 알려주는 방송을 하고 있었다.  자연 그대로의 소리와 풍경을 느끼게 하는 배려가 아쉽다. 

 








단양8경중 또 하나의 명소라고 하는 "석문(石門)" 이다. 도담삼봉에서 좀 더 들어가서 10여분 산행길을 계단을 통해 올라가면 나오는 곳인데, 공간이 좁고 사람이 많아던 관계로 여유있게 즐겨보고 올 곳은 아니었고, 기념사진만 찍고 돌아와야 했다.

 




석문을 위에서 내려다본 풍경.


 



석문을 오르내리던 중, 잠자리 한마리를 발견해서 용케도 잡아낸 연준이. 

 




연주는 석문을 내려와서 또 다시 무언가를 열심히 기록한다. 




도담상봉의 봉우리 사이사이로 모터보트가 지나다니면서 관광을 즐기고 있다. 


 


 


바보온달과 평강공주의 전설이 이 단양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지, 단양 곳곳에서 이런 온달과 평강공주에 관련된 관광지 ( 온달동굴, 온달관광지,,) 가 있다.

 


 


도담삼봉의 멋스러운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수 있는 포토존이 있었다. 줄서서 사진을 찍어야 할만큼 사람이 꽤 많았는데, 앞에 서서 있던 여인들 3명을 찍어주고, 보답으로 그 들이 찍어준 사진.




찍을때엔 몰랐는데, 찍고 나니 멋진 그림같다.

 


우리의 가족사진을 찍어준 여인3명.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하더니, 우리의 DSLR 을 들고서 어쩔줄 몰라 하는 모습이 참으로 귀여웠다. 




정도전 동상. 정도전의 호가 '삼봉(三峰)' 인건 이 날 처음 알게 되었다. 



삼봉 정도전선생의 동상 주위를 맴돌다 차를 타고 우리의 본 목적지인 구인사로 향했다.




구인사 주차장. 이 곳에서 구인사 상행 버스 (무료로 운영) 를 타고 올라가던지, 10여분 오르막길을 걸어가야 한다. 걸어서 10여분 거리를 택시가 왕복하면서 인당 1,000원을 받고 운행을 하고 있었는데, 버스정류장에 다다르자 마자 앞의 버스를 놓친 터라, 순간 택시 이용할까 잠시 고민했으나, 다음 버스를 타고 올라가기 위해 기다렸다.  한대의 마을버스가 1-2km 남짓한 거리를 왕복하는 터라, 10분~15분정도만 기다리면 다시 탈수 있었다.




셔틀 버스를 타고 내린 다음, 오르막길을 조금 오르다 보니 구인사의 입구인 일주문이 나타났다. 아직은 날씨가 그리 춥지 않아서 그런지, 단풍이 시작되진 않은것 같았다.





[구인사]

소백산 연화봉 아래 자리 잡은 구인사는 대한불교 천태종의 총 본산이다. 천태종은 594년 중국의 지자대사가 불교의 선(禪)과 교(敎)를 합하여 만든 종파로 지자대사가 머물던 천태산에서 이름을 따 천태종이라 부른다. 고려 숙종 2년에 대각국사 의천스님에 의해 우리나라의 천태종 역사가 시작되었다. 1945년 상월 원각스님이 칡덩굴을 얹어 암자를 지은 것이 구인사의 시작으로 구인사가 터를 잡은 자리는 연화봉 아래로 연꽃이 핀 것 같다 해서 ‘연화지’라 불리는데, 좁고 신비로운 산세를 훼손하지 않고 가파른 언덕을 따라 가람을 배치한 것이 특이하며 사찰의 벽면에는 상징적이면서 교훈적인 이야기들이 벽화로 그려져 있어 경내를 둘러보며 불교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아래 주차장에서 일주문에 이르는 길은 길고 가파르지만, 힘겹게 경내로 들어서면 다른 사찰에서는 느낄 수 없는 경건한 사찰 분위기와 소백산 자락의 정취가 있어 불교 신도가 아니라도 애써 찾은 보람을 느낄 수 있다. / [네이버 지식백과] 구인사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 여행 1001, 2010. 1. 15., 마로니에북스)


구인사의 사천왕문. 일주문의 다음에 나타나는 출입문인데, 사천왕상을 모셔놓았다고 한다.


이 구인사는 아시아 최대의 사찰이라고 하는데, 지금까지 우리 가족이 들르거나, 템플스테이를 했던 곳들이 다 조계종 종파였던 것에 비해서, 이 곳은 천태종 종파의 사찰이었고, 마침 천태종의 총본산인 사찰이어서 그런지 규모가 어마어마했다. 곳곳에 있는 전각의 느낌또한 조계종의 전각과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 




얼핏 보면 중국의 관광지같은 모습이다. 





 


 


사찰이 오르막길을 끼고 지어져서 계속해서 오르막을 올라가야만 했다.




스탬프 찍는곳. 사찰에 다녀온 징표를 어디엔가 남기기 위해서 아이들은 이런곳이 보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




"이 세상에 내것이 어디 있나, 사용하다 버리고 갈뿐이다."




3층석탑으로, 인도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다고 한다. 석탑을 받치고 있는 코끼리가 인도에서 자주 봤었던 모양이다. 

[사리탑]

구인사 법당 앞에 모신 이 탑은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탑으로 이 사리는 불기 2527년(1983년) 6월에 제 2대 종정이 셨던 대충 대종사님께서 인도 성지 참배 당시에 기원정사에서 모시고 온 부처님 진신사리입니다. 이 탑의 총 높이는 27자이며 무게는 75톤이며, 탑의 맨 밑에는 코끼리 기단, 중간에는 3층 탑신과 맨 위에 금속조각의 찰주 이 세 가지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코기리 기단은 2대 종정 남대충 대종사님의 창안으로 이루어졌으며 3층 석탑과 탑의 모양은 동국대학교 전임 총장인 조명기 박사의 자문에 의하여 조성되었으며, 탑의 조각은 1층 탑신 정면에 문을 조각했는데, 이 돌문을 열고 들어가면 부처님 사리를 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탑의 동쪽 즉 뒷면에는 문수보살상, 북쪽 즉 좌측에는 금강장보살상, 남쪽 즉 오른편으론 관세음보살상을 조각했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탑의 지붕인 1층 옥개석은 백제탑의 모양으로 지혜롭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2층 탑신에는 천태종의 소의경전인 법화경의 4대 보살을 조성해 모셨습니다. 오탁악세 말법중생을 제도하는 보살 중에 으뜸가는 상행보살을 조각해 모셨으며 그 밖에 정행보살, 무변행보살, 안립행보 살상을 조각해 모셨습니다. 3층 탑신은 천태종의 상징인 종기를 조각했습니다. 그리고 맨 위에 찰간은 금동으로 조각해서 화강석 삼층석탑 위에 얹었습니다.


맨 위에 종기를 얹은 것은 영원무궁토록 끝이 없다는 뜻이며, 그 아래로 8법륜을 한 것은 사바세계에 부처님의 법륜을 

굴려 불국토의 화장세계를 이루는 장면을 조각한 것으로서 그렇게 되는 모든 진리와 바탕은 아래의 금동으로 만들어진 

공 10개를 꿰서 3층으로 장엄한 것은 일념 삼천을 뜻하는 것입니다. 일념 삼천대천 세계를 삼제원융과 회삼귀일의 법화경 진리로 교화강생하여 불국토를 이루는 것을 뜻합니다.



"게으른 자여, 성부을 바라는가?" If you want to be enlightened, then you must be dilligent.




사리탑 맞은편에 있는 부도비 같은 비석인데, 정확히 뭔지 모르겠다.












사찰을 둘러보다가, 꼭때기 근처에 있는 공양간에 들러, 점심공양을 하기로 하였다. 하절기 기준 점심 공양시간은 11:30~13:30 까지. 오랜만에 먹는 절 밥이었는데, 꽤나 맛있어서 그릇을 싹싹 비웠다.




공양간도 크게 만들어 놓아서, 많은 인원이 식사를 할수 있도록 해 놓았고, 배식하는 분들께서 친절하게 음식을 배식까지 해주시는 데다가, 그릇을 씻지 않고 놔두고만 가도 되게 해놓았다. 4인가족이 너무나 맛있게 점심공양을 한터라 감사한 마음으로 공양간에서 5천원을 시주하고 나왔다. 좀 더 할걸 그랬나..




공양간을 나와서 커피를 마시는 곳에서 바라본 사찰 풍경. 아이들과 연주엄마는 이 곳이 마치 퀘벡(Quebec) 여행을 갔을적 풍경과 흡사하다고 하는데, 나는 가보질 않아서 ...




매번 아메리카노 커피만 마시다가, 백만년만에 자판기에 있던 300원짜리 밀크커피를 마셨더니 꿀맛이었다. 




내려오다 보니 동전을 던져서 소원을 비는 곳이 있었는데, 연주가 뭔가 두손을 모아 소원을 빌고 동전을 던졌는데, 가운데 정확히 골인~~. 



연주의 소원은... 첫번째가 엄마 아빠가 화목하게 지내는것. 최근들어 부부싸움이 잦아서 당연한 것일수도..

 


 



 


 



 


 



연준이는 역시나, 여기저기에 인증도장을 찍어놨다.  연주는 일기장에 따로 붙여 넣기 위해서 종이 한장에 따로 인증도장을 찍었다.











다시 하산길에 , 일주문 앞에서 인증샷.




하산 할 적에는 셔틀버스를 타지 못하고 걸어서 내려가야 했다.  사진에 보이는 건물이 그냥 매점과 식당이 있는 건물인가 했더니, 단양 부근 이곳저곳에서 고속버스가 정차하는 터미널이었다. 







걸어서 내려가는 길. 단풍이 물들지 않아서 그런지 아직 나뭇잎이 녹색이다. 천천히 걸어내려 가니 산책도 되고 , 아이들과 같이 들르기에 참 좋은 사찰인듯 하다.






지금껏 다녀본 조계종 사찰과는 사뭇 다른 느낌의 천태종 종파의 구인사였는데, 법당에서 예불 드리는 방식도 약간은 무속신앙 같은게 느껴지고 생소하게 느껴졌었다.

캐나다 유학을 하면서 Christian school 을 다니고, 주말에 교회를 다니면서 기독교와 많이 친해졌던 아이들이, 아빠엄마와 절에 다니거나 템플스테이를 하면서 느꼈던 불교의 느낌을 오랜만에 다시 느껴볼수 있는 기회였던것 같았다. 오랜만에 절에와서 마음이 편안해 지고, 반성하는 마음이 생기고, 다시 한번 본인을 돌이켜 보는 시간을 가질수 있게 되어서,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아이들과 템플스테이를 가볼까 하는 생각이 든다.



Posted by 연주아빠 (Rick)
포토스토리/Korea2014.06.20 23:56






대명 비발디 가는 길에 들른 여행코스로 수타사와 공작산생태숲. 

수타사 일대를 숲해설 전문가와 함께 동행하며 설명도 들을수 있었고,

수타사 사찰 초입에 생태숲을 조성해 놓아서 날시좋을때 가볍게 방문하기 딱 좋은 관광코스였다.


































Posted by 연주아빠 (Rick)
포토스토리/Korea2014.03.23 21:07



시기상 꽃놀이 가기엔 좀 이르고 , 오랜만에 바람좀 쐬러 가려 하다 찾은 소양강댐.


아침일찍 출발하여 춘천오면 꼭 먹고가야할 닭갈비를 아침겸 점심으로 먹고 시작

춘천은 남이섬, 제이드가든 정도만 다녀왔었는데 소양강댐의 어마어마한 규모에 놀라고,

소양강댐에서 배타고 들어가는 청평사코스도 나름 재미있었던 나들이였다.

배에서 내려 청평사 가는 코스를 간단한 산책정도로 생각했던게 오산이긴 하지만...



































Posted by 연주아빠 (Rick)
포토스토리/Korea2014.03.09 20:37



연주 엄마네 친구들과 같이 간 나들이. 양평의 딸기마을에서의 딸기따기 그리고 용문사.

용문사는 몇년 만에 다시 찾아 왔더니 옛날 추억이 새록새록.

언젠가 가을이 되면 다시 찾아와야 할듯











딸기 체험 비닐하우스





지역방송사인지, 광고를 촬영하러 온건지 비디오촬영중






딸기 따서 통에 담으랴, 먹으랴 바쁘다









큰것들을 담고 작은것들로 채워야 하는데, 그냥 두서없이 담는다.





딸기가좋아 체험을 마치고,, 향한곳은 용문사




초입에 있는 조형물. 지난번에 왔을때에도 같이 포즈를 취하고 찍었었는데, 또 따라한다.







등산로에서 만난 뼈인데, 소이 얼굴뼈인지 엄청나게 큰 얼굴뼈.




돌탑을 마주한다. 예전에 왔을때에도 이 곳에서 기도를 했던 터라, 보이자 마자 뛰어가서 기도하는 연주.









용문사의 상징인 은행나무. 이 곳이 포토존인데 가을이 아니라 나무가 썰렁하다.




용문사는 2박3일간 템플스테이를 했던 곳이라 너무 낯익다.  

낮이라 등산객들로 사람이 많지만 해가 지면 조용해 지면서 사색을 즐기기 참 좋은곳.







관광온 세집 가족, 모두 단체사진. 





Posted by 연주아빠 (Rick)
포토스토리/Korea2013.08.11 22:30



작년에 홀로 다녀왔던 템플스테이에서의 경험을 아이들에게도 접하게 해주기 위해서 육씨네가족이 여름휴가로 선택한 템플스테이.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는 길에 있는 산사(山寺)를 찾아보다 경북 성주군에 위치한 가야산의 심원사로 선택하게 되었다.


나들이 다닐적 워낙에 절에 자주 갔던 터라, 아이들에게 불교 및 사찰이라는 곳이 낯설지만은 않은 곳이었겠지만,

잠시 구경하고 가는 곳이 아닌, 새벽/점심/저녁 예불을 드리고 108배를 드리고 공양을 먹고 하는 등의 체험이 나름 소중한 경험이 된것 같다. 





아침일찍 일어나서인지, 아직 잠이 덜깬 연주,연준이


여행 떠나는 길, 일찍 출발해서인지 차도 안막히고 쌩쌩~~

템플스테이를 하는 심원사를 가기전, 오전에는 가는길에 있는 김천의 유명한 직지사를 구경하기로 함


김천 직지사 앞에서 아침 식사중


템플스테이 하기전에 들른 김천의 직지사 ... 주차장에서


햇볕 보호를 위해서 선크림도 바르고


연주의 하얀 피부 보호를 위해서 온몸 구석구석 선크림 도배중


직지사의 일주문을 통과하기전, 합장~


말로만 들었던 그 유명한 직지사.  대웅전 앞에는 삼층석탑이 두개가 있다. 통일신라 말기(9세기)에 만들어졌으며

탑 높이는 5.3m, 지대석 너비는 2.4m이고, 재료는 화강석이다.


연준이는 절에 가면 약수도 곧잘 먹는다. 


직지사 감로수 한사발


큰 사찰이라서 전각이 여러곳이 있으며, 각 전각마다 스님들께서 열심히 예불을 드리는 중






직지사 비로전.


비로전 : 고려 태조때 능여 조사에 의해 처음 세워진 비로전은 천불상을 모시고 있으므로 천불전이라고 한다. 임진왜란떄 병화를 모면한 3동의 건물중 하나로 근년에 개수하였다.정면 7간,측면 3간의 맞배지붕이며 크기는 53평에 금단청을 하였다. 천불상도 같은 시기에 조성되었으며 과거,현재,미래의 삼천불 중 현겁 천불을 모신 것으로 1992년 개금 불사가 완료되었다.또한 비로전 앞에는 수령 500년이 넘는 측백나무가 있다.




직지사 대웅전


대웅전 : 신라시대 대웅전의 규모에 대해서는 미상이나 고려 이후 조선 초기,적어도 정종대까지는 2층 5간의 특수한 건물이었던것으로 추정된다. 그것은 사적기에 대웅대 광명전이라 하였는데 명칭부터 특이하여 혹시 당시에는 석가모니불과 비로자나불을 동시에 봉안했는지 알 수 없다. 대웅전은 임진왜란때 소실되었으나 선조 35년(1602) 사승 인수,명례 등에 의하여 중창되었다. 현 건물은 이로부터 150여 년 후인 영조 11년(1735) 중건되었으며 당시 중건에는 주지 수변화상,전 주지 설운 종익 그리고 태감화상을 비롯하여 산중 대중의 협력과 시주로써 이룩 되었다. 그 관계자는 상대목 동래 운수사의 치백과 도목수 설인을 비롯하여 목수 20여 명과 야장,개와공,도감,그리고 화사,총찰도감,도와도감등 50여 명의 산중대중과 900여 명의 시주가 참가하고 있는데,

이 명단은 중창 상량문을 통해 알 수 있다. 이들은 주지 녹원 화상에 의하여 연목 교체 및 기와를 번와(1969.3.1~1970.11.30) 할 때 확인 되었다. 그 후에도 계속해서 대웅전의 주위 석축 및 축대를 새로 조성(1973.4.10~1975.6.20)하여 필역 하였다. 다시 녹원 화상에 의하여 재차 연목 및 기와가 번와(1979.10.25~1980.1.14)되었고, 1980년 8월에는 부분적으로 고색금단청을 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직지사 대웅전은 경북유형문화재 제 215호였는데, 2008년 9월 3일 보물 제1576호로 지정되었다.



직지사 만세루에서 잠시 휴식중

직지사 근방의 직지문화공원. 한 여름이라 사람이 별로 없다.


직지문화공원


직지문화공원


직지문화공원

(여기까지가 직지사)


심원사 템플스테이 1일차

소나기가 오는 바람에 직지사 관광을 서둘러 마치고, 템플스테이를 하게될  심원사에 도착.

한 가족이라 1개방을 쓴다.


사찰에서 묵는 동안 입을 수행복으로 갈아 입으니, 제법 귀엽다.


언제나 느끼는 것이지만 템플스테이 수행복은 너무 편해서 그냥 입고 나면 누워 자고 싶어 진다.


비가 내리는 흐린 날씨지만, 사찰 주변을 산책해 보던중에, 개집을 발견하고서는 약을 올리는 연준이 


연준이가 약을 올려도 개는 개집에서 나오지 않고 짓기만 한다.


수행복으로 갈아입어도 연준이의 장난끼는 가시질 않는다.





템플스테이 수행중에 묵게될 방사. 첫번째 방이 우리가족이 묵는 방


여기저기 둘러보던 중에 아이들이 서로 사진을 찍어달라 한다.


사찰에 오게 되니 자연스럽게 주위의 모든 돌, 나무, 풀, 곤충들이 놀이의 대상이 되는 듯 하다.


템플스테이 중에도 구몬학습 숙제중


심원사 절을 그리고 있는 연준이


약사전 앞에서


절에서 처음으로 접하는 공양 (저녁)


주지스님과 함께 타종 체험중.


저녁 예불중에 스님 말씀 경청중


죽비에 대한 설명을 들은 다음, 죽비 사용을 해보는 연준이


저녁 연등만들기 하기 전


저녁 간식으로는 공양간에서 찐 옥수수가 나왔다. 


예전에 궁남지 갔을적에 한번 만들어 본적이 있는 연등이지만, 아이들이 직접 만들기에는 좀 어려운듯 하다.


종이컵에 연꽃문양을 붙여 직접 만든 연꽃에 촛불을 껴서 연등으로 변신


이렇게 만든 연등을 들고 탑돌이를 하면서 소원을 빌고 첫날 템플스테이를 마무리 한다.





2일차


새벽4시, 새별예불을 드리기 위해 삼배 중


잘 알아보지는 못하지만, 예불 안내문을 열심히 보면서 익히는 중


새벽 예불을 마치고 나니, 사찰주변의 온갖 만물이 깨어나듯 해가 서서히 올라오기 시작한다.


새벽, 신선각에 올라 구름 자욱한 가야산 자락을 바라본다.


해가 뜨기전 신선각에서 바라본 심원사 사찰 전경


해 뜨기전 가족 기념사진


날은 점점 밝아 오지만 해의 모습은 쉽사리 보이질 않는다.


자욱한 구름사이로 해가 떠오르기전, 아침 체조중인 연주


구름위로 드디어 일출


아침공양후 인근의 계곡으로 산책을 나간다. 산책길에 엄청난 수의 잠자리가 있는데,

이날 연준이는 잠자리 잡는 법을 제대로 익혔다. 그것도 스스로.


템플스테이 수행복을 입고 모자를 쓰고 보니 잘 어울리지는 않는다.


심원사에서 아래에 있는 가야산 식물원쪽으로 가는 길


심원사에서 아래에 있는 가야산 식물원쪽으로 가는 길


잠자리 잡기에 신이 난 연준이


가야산 식물원 옆에 있는 계곡에 도착. 발을 담그니 너무 시원하다.


계곡의 물소리를 들으며 명상중



다시 돌아온 심원사. 대웅전의 처마와 파란하늘이 그림같다.


사찰의 오른쪽 샛길로 조금만 풀숲을 헤쳐 가면 계곡이 나오는데, 물소리가 시끄러워 말하기도 힘들며,

물속에 발을 담그고 조금만 있어도 동상이 걸릴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차갑다.



아슬아슬한 바위위에 올라가더니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는 연주/연준이


화창한 날씨에 방안에 있던 모기장을 꺼내어 본다.  무더운 땡볕에 오래 있진 못했지만 제법 아늑해 보인다.


독서 삼매경




저녁 예불시간이 다가오고, 오늘 템플스테이 오신 분들을 위해서 타종 체험이 있었는데,

주지스님께서 연주/연준이는 어제 했음에도 오늘 한번 더 해보라고 하신다.


종 소리가 잦아 들면 한참을 기다려 힘을 주어 종을 쳐야 하는데, 아이들에게는 아직 무리이다.


심원사 대웅전.  이 대웅전은 타 사찰의 대웅전과는 다르게 지은지 오래 되지 않아 ( 2000년 초반에 지었다고 함 )

역사의 흔적이 남아있는 고풍스러운 멋보다는 약간은 세련된 모습이다.


108 염주 꿰기. 조그만 구멍속에 실을 꿰기가 힘이 든다.


완성된 108염주의 모습. 이 날 우리 가족은 각자 하나씩의 108염주를 만들어 손에 쥐었다.




3일차



새벽 5시경. 새벽 예불 올리고 난 후의 모습. 

새벽 예불 올리기 전 만 해도 수많은 별이 있었으나, 아쉽게도 예불후에는 그 많은 별들이 어느새 사라져 있었다.




심원사 전경.


심원사 전경


연주/연준이 뒤로 보이는 곳이 공양간이다. 연주는 염주를 만든 후로는 계속 목에 걸고 다닌다.


사찰이 내려다 보이는 가야산 정상 부근으로 산행 가기전.


지난번 계곡에 왔을때 기념사진 찍었던 곳. 오늘도 역시 올라가더니 사진을 찍어 달라 한다.


산행길이 정식 등산로가 아니라, 풀숲을 헤치고 가야 하는 약간은 험란한 길이다.


30분이 넘게 등산을 했더니 어느새 사찰이 내려다 보인다.


우리를 안내해주신 보살님과 함께 기념 컷


산위에 올라서 내려다 보는 사찰의 모습은 또 다른 멋이 있다.


오른쪽에 보이는 곳이 일출을 보기 위해서 올랐던 산신각


조금만 더 올라가면 더 경치좋은 곳이 있다 하여, 험한 돌바위를 타고 올라가 본다.


아이들에게는 등산길이 제법 험하지만, 무서워 하지 않고 씩씩하게 올라가는 연주/연준이가 기특하다.


사진으로 보이는 바위 뒤로는 깍아 지르는 낭떠러지이다. 아슬아슬하게 건너가서 기념사진을 찍는데,

찍어주는 사람도 간담이 서늘해 진다.


어렵게 올라간 곳이니만큼. 보살님에게 가족사진을 부탁해 보는데,

사진이 어떻게 나올까 하는 생각보다는 빨리 찍고 저 자리를 벗어나고픈 생각이다.


빨리 찍고 안전한 곳으로 옮겨가고 싶은데, 연주엄마는 사진한번 더 찍자고 한다.  이 사람이....무서워 죽겠는데..


자 산행을 마치고 하산하는 길.


하산하는 길에 미끄려져 바위사이에 끼여버린 연주엄마


이번 템플스테이를 통해서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아이들에게 자연을 체험하고 느낄수 있는 시간이 많았다는 점.

자연속에 있는 풀, 나무, 숲, 돌/바위,물, 벌레 들과 쉽게 접하고 느끼게 해준것이다.



산행할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등산화를 하나 장만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지팡이도 물론.


아빠.. 나 멋져요 ?


하산하는 길에 다시 들른 계곡


이제 템플스테이 3일째 오전이 지나가고 우리가 묵었던 방과도 이별을 할 시간. 

아쉬운 마음에 기념사진으로 남겨둔다. 맨 왼쪽 문이 열려 있는 방이 육씨네 가족이 2박3일간 머물렀던 방이다.


저 높이 산행해서 올랐던 바위가 보인다.


주지스님께서 주신 단주를 차고서,,


아슬아슬하게 사진을 찍었던 곳이 분명 이 바위중의 어느 한곳이다.


각자 템플스테이 소감문 작성중


연주는 소감문으로 주지스님 그림을 그린다.


떠나야 하는 아쉬운 마음에 자꾸만 사찰 주변을 두리번 거리며 사진으로 남겨본다.


마지막으로 심원사에서 먹는 점심공양. 이날 공양은 마지막이라 발우공양으로..


스님들이 평소 식사하는 것을 '발우공양(鉢盂供養)'이라고 한다. 발우란 스님들의 그릇을 뜻하는데 국그릇, 밥그릇, 청수그릇, 찬그릇의 네 가지로 작은 그릇이 큰 그릇 안으로 들어간다. 행자가 청수물을 돌리면 그릇을 헹구는 것으로 식사를 시작하고 식사가 끝날 때도 물로 헹구어 남은 음식을 모두 먹은 후 청수물로 그릇을 헹구어 정리한다. 고작 네 개뿐인 그릇 중 하나가 닦아내고 비워내는 것을 위한 용도로 쓰이니 그 마음의 자세를 읽을 수 있다. 자기의 그릇은 자기만이 쓸 수 있도록 하는 청결함과 모든 이가 공평하게 나누어 먹는다는 평등사상도 이 안에 담겨 있다. 특히 쌀알 하나도 그것을 지어낸 이의 공덕을 헤아려 버림이 없도록 하는 마음은, 음식으로 배보다 정신과 마음을 채우는 스님들의 수양덕목이다.



가장 큰 발우에 밥을 담고, 중간발우에 국, 가장 작은 발우에는 찬을 담고, 나머지 발우에는 발우를 헹궜던 물을 담아둔다.


스님들께서 매번 이렇게 힘들게 식사를 하신다 행각하니 세상에 쉬운일이 하나 없다는 생각이 든다.


절을 떠나기전, 기와불사 한장을 새겨놓는다. 


항상 예불을 올릴때 예전까지는 바라는 점을 마음속으로 빌었다면,

이번 템플스테이를 통해서는 우리가족 모두 자신을 반성하고 참회하기로 다짐했다.

108배에서 나오는 것처럼 과거세상 지은죄, 현 세상 지은죄, 미래세상 지을 죄 모두를 반성하고 참회하기로.


심원사의 전각이 생기면 어느곳엔가 이 기와장이 영원히 지붕역할을 해줄 것이다.


마지막 떠날때에는 흔적도 없이 깨끗하게


저녁 예불로 108배를 올리고, 가족들이 모여서 염원을 담아서 만든 108염주는 

우리 가족 차 안에 하나 걸어두기로 한다.


이것으로 2박 3일간의 심원사 템플스테이를 마무리 하고, 다음 언젠가 다시한번 심원사를 들를것을 다짐하며, 또다른 휴가지인 부산으로 향한다.


Posted by 연주아빠 (Rick)
포토스토리/Korea2012.09.09 19:30




처가 식구들과 함께 다녀온 전주한옥마을, 화엄사, 그리고 처가 할아버지댁까지..

 

↓↓↓↓↓↓↓↓


 









































Posted by 연주아빠 (R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