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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Blog

이유식 4일째

by 6cne.com 2004. 5. 5.
연주 이제 6개월에 접어들었는데,,특별히 모유양이 부족하지 않았고,,또 게으른 탓에
보통 4개월에 시작하는 이유식을 사일전부터 시작했다.
일찍 시작할 필요없다는 얘기를 어디선가 보고,,,차일피일 미뤄오다가 드뎌...
불린쌀을 도깨비방망이로 갈아서 10배의 물을 넣고 끓여내었다.
1주일간은 첨가물 없이 그냥 쌀죽만 줄 예정이고 다음주부터는 감자,고구마,호박등을 한가지씩 첨가할 것이다.
연주가 이유식에 너무 쉽게 적응을 하였다.
'아'소리를 내며 자그마한 커피스푼을 입에 가져다 대었더니 입을 쩍 벌리는 것이 아닌가..
소리때문은 아닌것 같고, 입앞에 스푼이 있는걸 보면서 반사적으로 입을 벌렸다.
그리곤 맛나게 쩝쩝...꿀꺽...
너무 예뻐서 후식으로 수박물,,,제공.
처음시작할때 한달정도는 2스푼 정도로 하루에 한번씩만 먹이라던데,,
지금 연주는 하루에 3번씩,,10스푼이상...
그동안 모유만 먹느라 살도 별로 안 붙고 살이 말캉말캉 해서 속상했는데,,,연주의 토실토실한 모습이 기대된다.
대변도 얼마나 예쁘게 보는지..
그동안 모유때문에 약간 묽은변이었는데,,,
어느정도 끈기와 응집력이 있는 변이 나오기 시작했다. 냄새는 약간 나긴하지만,,,
연주야,,,지금처럼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