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한지 어언 8개월
올해 2월경에 금연을 시작했으니 8개월이 다 되어간다. 금연후 운동을 지속적으로 해서 몸상태가 어떤지 구청 보건소에서 체력진단 및 신체성분 분석을 받았다. 전체 비만도는 99.1 % 로 표준. 기타 모든 것이 정상이다. 체지방률 18.4% 체지방량 11.9 kg 허나, 체력측정에서 근지구력 하나만 우수하고, 민첩성, 순발력, 심폐지구력 ,근력, 유연성 다 떨어져서 흔히 tv 프로 "비타민" 에서 말하는 신체나이가 나는 34살로 나왔다. 그나마 금연을 했으니, 이정도지 ,,, 담배를 피고 있었다면 어땠을까 ?
2005. 10. 14.
오늘 아침에,,,
연주엄마가 임신한 사실을 몇일전 알고 나서부터, 아침에 연주를 처갓집으로 데려다 주고 출근하는게 내 몫이 되버렸다. 곤히 잠든 연주를 ,,혹시나 깨진 않을까 해서 조심조심 가긴 하는데, 항상 깨어 버린다. 푹 자야 하는 시기에, 매일 엄마 아빠 잠드는 밤 12시 넘어서 자고, 새벽같이 일어나는 연주한테 너무 미안하다. 9시에 잠자고, 아침 9시되서 일어나는 아기들이 잘 큰다고 하는데,, 오늘은 연주를 처가 마루에 조심스레 내려 놓은후 문을 열고 나가는 순간, 연주가 "안ㄴ~~~~~~용 " 하고 날 보고 인사를 했다. 그 모습이 머리속에 남아 아직까지 머리속에 맴돈다.
2005. 9. 13.
캠코더나 살까 ?
돌잔치 비디오를 보고 나니깐 비디오로 남기는것도 좋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캠코더 살까 ? 쏘니거 많이 쓰던데,,, 일반캠코더로 찍은 영상도 TV 에서 보듯이 이리저리 편집하고, 자막넣고, 편집해서 이쁘게 만들수 있다는 것을 돌잔치 비디오 보고서는 깨달았다. 저 멀리 또 다른 복잡한 세상이 있는데, 그 복잡한 세상에서 이런 저런 수많은 지식을 배우고, 노력해야 하는 것이 짜증나긴 하지만, 그래도 연주의 이쁜 모습을 담아 둘수 있다면,, 그정도 쯤이야.. 근데, 연주엄마야.. 우리집에 캠코드 살돈 있나 ?
2004. 12. 13.
연주의 재롱
1. 연주가 돌잔치 다음날인 어제 저녁에 생각지도 못한 재롱을 부렸다. 우연의 일치인지,, 기저귀가 두툼하여 갈아주려고 눕혀 놓으니, 연주가 일어나서 기저귀를 가져와서 나한테 준다. 그리고는 다시 누워서 다리를 든다. 연주의 재롱,, 이거 비디오 찍었어야 되는데, 2. 그리고 두번째 재롱 연주엄마가 빨래를 돌리고 연주가 먹을 밥을 준비하는 사이에 세탁이 다된 양말을 거실에 펼쳐 놓고 빨래걸이에 널고 있으니, 연주가 아장아장 걸어와서는 양말을 하나씩 나한테 주었다. 받은 양말을 걸고 나면 연주가 또 하나를 집어서 나한테 주고,, 이 사소한 것 하나 하나에 이렇게 기쁘니,, 나중에는 또 어떤 재롱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조만간 비디오캠코더 하나 사자,
2004. 11. 29.
바쁨의 연속
눈코뜰새 없이 바쁜데, 연주 돌잔치에다가, 육씨네 홈피 만료되서 이사가느라,, 회사에서는 업무하랴, 부서홈피 만들랴, 연말 행사 준비하랴, 1시에 잠자고, 5시반에 일어나고,, 정신이 없다. 바쁜일은 항상 겹쳐서 온다고,,
2004. 11. 24.
아쉽지만, 보람있는 여행
진경이의 시험,, 몇개월째 준비해온 시험이었다. 사이판으로의 여행의 가장 큰 목적이 시험이었지만, 시험이 끝나고 같이 보낸 시간이 좀 아쉽다. 시험보던 첫날 이후로 비오고 천둥도 치고,,, 휴가때만 꼭 맞춰서 비오고 천둥이 치는것 같다. 해외여행가서 슬라이드필름 2통밖에 못찍고 왔으니, 하늘이 너무 원망스럽다. 하지만, 시험이 떡 하니 붙어 왔으니, 만족한다. 결혼하던 해 부터 준비해서, 우여곡절끝에 3년뒤로 미뤄서,, 치룬 시험,, 매일같이 책옆에 붙어서 애기보랴, 책보고 공부하랴 고생많았던 진경이.. 정말 정말 고생 많았다.
2004. 8. 3.
세상에서 가장 맛있었던 칡냉면
3일전인가 ? 11시 가까이 되서 퇴근을 했다. 버스에서 자고 오느라고, 머리는 부시시하고, 더운 날씨에 찌푸둥하고,, 암튼 컨디션 0 의 상태에서 집에 도착... 샤워를 하고, 자기전에 우리집 홈피 구경하고 있는데, 연주맘이 집에서 손수 해준 칡냉면.... 손수 했다기보다는 세트로 파는 것을 간단히 조리했다고 표현하는게 맞지만, 암튼 연주맘이 직접 준비해줬으니,, 고마운 마음으로 먹었는데,, 눈물나도록 맛있었다. 세상에서 먹어본 그 어떤 칡냉면 보다도 맛있었다. 인스턴트상품으로 세트로 나온건데, 이렇게 맛있을 수가.... 저렇게 인스턴트인것을 몰랐으면,, CF 에서 보듯이,,, "장모님 다녀가셨나 ? " 했을것이다. 그 뒤로 3일 연속 저녁마다 먹으니, 한계효용의 법칙에 의해서 조끔식 처음 먹을때보다 ..
2004. 7.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