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학점과 고마운 발 싸다구 한방] 인생을 살아오면서 뭔가 나한테 변화를 가져오게 하는 계기가 되었던 경험들이 종종 있다..96년 ? 대학생이던 당시 여자친구와 같이 시간 보내려고 들었던 대학교양수업으로서의 수영, 1학점짜리 교양이라 등한시 했던 나는 D학점을 받았고, 교양에서 D를 받은것에 분했던 나는 수영을 ㅎㅎ 재수강을 하면서 열심히 해서 다음학기에 결국 A를 받았다. 그렇게 나의 수영생활은 시작되었고, 수년간 수영을 하다 보니 어느새 수영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운동이 되었다. .그리고 지난 2013년, 동네수영장 연수반에서 강습시간에 뺑뺑이만 돌다보니 수영이 재미없어질 무렵, 철인수영대회를 신청해서 나가게 되었는데, 당시 나의 기록대였던 27-28분 / 1.5km 대의 참가자들이 한레인에서 10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