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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Blog760

연주 혼내는데 까지 10일. 5월 2일날 한국으로 들어와서,, 애들한테는 내가 이제 천사표 노릇을 하고, 혼내는 역할을 진경이에게 돌리려고 맘먹고 ,,, 혼안내기를 10일 어제 드디어 연주가 말을 안들어서 결국 엉덩이를 때리게 되었다. 내가 그 역할 하기 싫었는데,,, 오늘부터 다시 천사표 모드로 들어가야 겠다. 2009. 5. 13.
인도에서 본 인도영화 우리나라에서도 개봉한 영화지만, 우연찮게 인도영화를 다운받아서 보게 되었다. "슬럼독 밀리어네어" 매일같이 마주치는 지겨운 인도의 일상 모습들이 너무 적나라하게 영화화되어서 그런지 너무나 재미있게 본것 같다. 최근 본 영화중에서, 누군가에게는 꼭 추천하고 싶은 영화.. 오늘 마침 인도에서는 선거를 하는 날이라 시간이 나서, 서점에 나가 이 영화의 줄거리를 책으로 담은 걸 하나 샀다. 더불어 잡지도 2권 사고.. 얼마뒤 한국가는 비행기 안에서 읽어볼 생각이다. 2009. 4. 23.
궁금한것. 먹고싶은것. 가고 싶은곳 v.1.0 궁금한것. - 연주의 손톱은 어떤지. 요즘도 뜯지는 않는지. - 애들 아픈데는 없는지. - 집 현관문 밖에 있던 자전거, 씽씽이, 연준이 자전거는 멀쩡한지. - 연주의 작년 자람제 동영상은 잘 나왔는지. - 집값은 좀 올랐는지 - 연주는 대변,소변을 혼자서 잘 보는지. - 지난 겨울동안 난방비 많이 나오진 않았는지. - 집에 있는 고물 컴터는 고장난데는 없는지. - 선향씨 애기는 잘 크고 있는지. - 진경, 연주, 연준이가 가장 갖고 싶은건 뭔지. - 준경이, 지준이는 요즘 뭐하고 지내는지. ( 지준이 여자친구는 아직 ? ) - 집에 고장난데는 없는지. - 작은 누나네는 요즘 싸우지 않고 매형이랑 잘 지내는지. - 마트에서 물건 사올때 무거울텐데, 힘들지는 않는지. - 운전할때 GPS 는 잘 쓰고 있는지.. 2009. 3. 31.
인도에서 오늘은 주말내내 숙소에서 일했다. 몇주전만 해도, 주말에 나가서 쇼핑도 하고, 운동도 하고 그랬는데, 이젠 그런것도 구찮고,, 나가도 별로 볼것도 없고,, 2009. 3. 2.
인도에서 인도에 온지 거의 한달째이다. 애들이 너무 보고 싶은데, 전화하면 연주는 바쁜지 귀찮은지 나랑 별로 통화하고 싶은 마음이 없는것 같다. 연준이는 그저 전화기를 손에 잡고 싶어서 나랑 통화하는듯 하고,, 연주아. 연준아. 보고싶다. 진경아 애들 사진좀 찍어 올려라.. 오죽하면 애들 최근 사진 보고싶어서 유치원 홈페이지를 들락거린다. 2009. 2. 11.
연주가 태어난지 5년 연주가 태어난지 날수로 벌써 5년이 지났다. 나 : 연주야 오늘이 생일인데 생일이 뭐야 ? 연주 : 축하받는거,,, 나 : 뭐하는 날이냐고 ? 연주 : 축하받는날... 연주는 아직 생일이 뭔지, 태어난게 뭔지 이해를 잘 못하는듯 하다. 마냥 축하해주고 선물받으니 좋을뿐. 연주야 생일이 몇일 지났지만, 생일 축하하고, 사랑해 ~ 아빠가 올해는 지방에 있어서, 제대로 챙겨주지도 못했네, 2008. 12. 5.
그라이디어 "Good Idea !" 유치원에서 연주가 영어선생님한테서 배워온 말이다. 내가 굿 아이디어 라고 하면, " 그게 아니라 그라이~디어 야" 라고 한다. 애들은 어릴때 들은대로 발음을 하는터라, 영어 발음 하는것 보면 신기하다. 2008. 11. 25.
오늘도,, 놀러가다 응급실로 주말농장 체험하러 , 경기도 여주군에 있는 농장엘 갔는데, 11시경 도착하자 마자, 농장에 있는 놀이터를 보고서는 애들이 정신없이 놀더니, 농장 체험 하기도 전에, 결국 연주가 놀이터 그네에서 떨어져서는 팔을 부러뜨려 버렸다. 괜찮으면 그냥 놔둘려고 했으나, 아프다고 하는 부위가 부어오르길래, 급하게 근처에 있는 양평 길병원에 가서 x-ray 찍었더니 팔꿈치와 손목 사이의 굵은뼈 두개중의 하나가 뿌러져있었다. 결국 병원 응급실에서 기브스 하고서는 서울로 귀경.. 집에 가는길 아쉬운 마음에 선유도 공원에 들러 바람쐬고 돌아왔음. 연주야.. 오늘 너의 그 장난끼 아니었으면, 우리 홈페이지에는 감자캐고 고구마캐고 ,옥수수 먹는 사진이 올라왔을꺼야... 담부턴 다치지 마 ~~ ! 2008. 10. 5.
군대에 있을때 결심한 것 군대에 있을때 우연찮게 내무반에서 이발병이 부족해서 고참이 이발병 하라는 바람에 바리깡을 손에 쥐게 되었는데, 그때 "나중에 결혼해서 아들 낳으면 머리를 꼭 내가 잘라줘야지, " 라고 결심했었다. 이번에 연준이 머리 자르면서, 내가 한때 이발병이었다는것이 생각이 났다. 제대한지 10년이 다되어 가는데, 제대로 자를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바리깡 세트, 가위세트를 주문해서 담엔 연준이 머리를 내가 잘라줘야 겠다. 2008. 10. 4.
아빠 오늘은 누가 유치원에 데려가 ? 오늘 아침에 연주가 나에게 한말이다. 연주를 유치원에 데려다 주거나 줄수있 는 사람인 현재 4명 ( 장모님, 이모, 아빠, 엄마 ) 연주는 항상 사람이 바뀌니 헷갈리기도 하겠다. 아침에 일어나면 집에 누가 있을지, 오늘밤에 잠잘때는 누구랑 잘지, 유치원에 갈때에는 누가 데려다 줄지, 유치원끝나고 집에올때에는 누구랑 오는지, 2008. 7. 17.
신기한 우리집 새 전화기 "아들의 통화료를 줄일수 없다면 전화기를 바꿔라.?." 라는 광고가 있는데, 우리집은 무선전화기 없이 살다가, 마침 무선전화기가 필요한 참에 MyLG070 인터넷 집전화를 신청했다. 신청을 하면 무선공유기가 하나 오고, 전화기 세트가 오는데, 이것은 집에 인터넷이 되는 단자에 무선공유기를 달아놓고, 무선인터넷으로 전화를 쓰는 것이다. 요즘은 무선인터넷 되는곳이 많다 보니, 이 전화기를 휴대용으로 들고다니면서 휴대폰처럼 쓰는 사람도 많아진다고 한다. 세상 오래 살고 볼일이다. 2008. 7. 16.
연준이를 위한 점심식사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주말.. 연주는 장모님께서 봐주고 계서서, 오늘은 연준이랑 나랑 둘이서 토요일을 보내게 되었다. 점심을 뭘 먹일까 하다가, 지난주에 사놓았던 핫케익을 손수 만들어 보기로 했다. 지난주에 장보다가 집에 있는 오븐을 한번 써볼까 해서 골랐는데, 알고보니, 이런건 오븐에 굽는게 아니고, 후라이팬을 써서 하는거라고 설명서에 나와있었다. 계란하나 풀고, 우유 넣고, 그리고 케익가루 넣고 후라이팬에 데폈더니, 노릇노릇,, 여기에 연준이 먹기좋게 딸기시럽 살짝 뿌리니 그럴듯하게 완성이 되고, 연준이가 너무 좋아했다. 일단 시럽의 빨간색이 연준이 맘에 들었고, 케익의 맛보다 달달한 시럽때문에 잘 먹는듯 하다. 점심은 이걸로 해결했는데, 저녁이 벌써 걱정된다. 연준아.. 어설프게 만든거 잘 먹어줘서.. 2008. 7. 12.
디카 익사 워터파크(아산스파비스) 에 가서, 애들 사진좀 찍어주겠다고 반바지 주머니에 디카를 넣고 입장했다가,, 오랜만에 만난 수영장을 보고 신이나서 뛰어든 뒤,,,,, 디카 익사.. 렌즈경통이 쭉 튀어나온 상태로 뇌사상태에 빠졌다. 오늘로서 3일이 지났는데, 다 말리고서 밧데리 넣어도 작동하지 않는걸 보니, 버려야 겠다. 2008. 7. 9.
2008년 여름. 기다리던 영화 내가 좋아하는 삼국지의 내용중 일부를 영화로 만든 삼국지 용의부활, 적벽대전,,, 그것도 두개나 나왔다. 삼국지 용의부활은 삼국지연의와는 조금 상관없이 가상의 인물을 넣어서 좀 흥미가 떨어지지만, 적벽대전은 삼국지내용 중에서도 손꼽히는 거대한 전투 ( 주유와 제갈량의 지략싸움 ) 라 영화가 너무나 기다려진다. 2008. 7. 1.
자기전 우유 한통 돌 되기 전에는 그리도 우유를 토해내고 잘 안먹더니,, 그땐 정말 80ml 먹이는 것도 일이었는데, 요즘은 240 ml ( 우유 6스푼 ) 3-4분이면 원샷으로 먹는 연준이가 너무 신기하다. 9시 반 쯤만 되면 알아서 안방에 들어가서 누워있고, "우유 타줄까 ? " 물어보면 "응" 하고 대답한다. 다 먹고 나면 "야~" 하면서 우유병을 건네주는데, 너무나 신통하다. 2살때에는 조금이라도 더 먹이려고, 강제로 입에다 넣고 우유병을 빼질 않기도 하고 남은 우유를 뚜껑따서 물 마시듯이 입에다가 부어주고 했는데,,,, 2008. 6. 19.
연주에게 보이는 아빠의 모습.. 엄마 = 병원 아빠 = 운동 언제부터인가 이 공식이 연주머리속에 박혀 있다. 엄마는 뭐해 ? 병원다녀요 아빠는 뭐해 ? 운동다녀요 누가 들으면 아빠 직업이 운동인줄 착각 하겠다. 2008. 6. 19.
스마트폰 SKT Sky 핸드폰에서 이번에는 LGT Anycall 핸드폰으로 PDA 스마트폰으로, 아무생각 없이 쓰다가 싸게 나왔길래 덥석 구매했는데, 안에 윈도우가 있어서 이것저것 프로그램만 다운받아 깔면 활용할게 많아서 좋다. 매번 SKT 와 KTF 사이에서 왔다갔다 하다가, 몇년만에 LG 텔레콤을 쓰는데, 전화는 잘 터질런지... 모델명 : SPH-M4650 2008. 5. 17.
연주 신발 아마도 연주가 크고 나서 이 사진을 보면 '이런 신발을 내가 신었나 ?' 싶을 정도로 기억이 안날것 같아...신발사진을 일기장에 올린다. 위에 나이키 신발은 오늘 홈플러스에서 산 이쁜 나이키 신발..(170mm) 맨 아래 사진에 중간에 있는건 몇달전 샀었던 싸구려 신발 (100g당 2천원 ?) 요건 사자마자 하루,이틀뒤에 무늬모양이 떨어져 나가고, 지금은 앞부분이 다 까져서 딱 보기에도 싸구려로 보인다. 그리고 맨아래사진 왼쪽에 있는 분홍색 FILA 신발은 그동안 한 6개월 정도 신어온 160mm 신발인데, 아직까지 걸을때마다 빨간불이 들어오는게 신기하다. 그간 너무 안빨아 준것 같아 오늘 나이키신발 사오자 마자, FILA 신발을 빨았다. 백화점에서 3-4개월만 불들어온다고 했었는데, 물뿌려 씻었는데도 .. 2008. 5. 12.
연주 연준이 어린이날 선물 일요일날 주문했는데, 오늘 택배왔다는 얘길 듣고, 회사에서 일끝나자마자 밥만먹고 집으로 직행. 애들 좋아할 모습을 머리속에 그리며, 서둘로 퇴근을 했다. 다행히 경비실에 맡겨져 있어 박스 두개 낑낑거리며 들고 들어가니, 이모랑 밥먹고 있던 연주가 씽씽이 왔다고 난리법석. 부랴부랴 조립을 하고 나니, 꽤나 폼난다. 연주는 씽씽이, 연준이는 세발자전거. 서로 싸우지 말라고 이름표도 프린터로 출력해서 각각 붙여줬다. 그런데 연준이 세발자전거는 한 1년 타면 작아서 못탈것 같아서, 주말마다 열심히 태워줘야 겠다. 유모차 대용으로.. 2008. 4. 29.
디카 수리비 9만원 연주 태어날때 구입했던 캐논의 디지털 카메라.. 300D. 130만원 주고 2003년도에 구입했는데, 솔직히 이 카메라, 그동안 한 1000 만원 어치의 값어치는 한듯 하다. 캐논의 고가의 렌즈들을 가지고 있었던 터라 ,선택의 여지없이 구입했던 카메라인데, 작년 이맘때 유럽여행 갈때부터 삐리리 하더니, 반셔터(자동초점)가 고장난 상태로 1년가까이 써왔다. 요즘 삼성본관으로 다니는 관계로 근처에 있는 A/S센터에 맡겼더니, 오늘 연락이 왔는데,, 글쎄 수리비가 9만원이다. 회로기판이 손상되서 교체를 해야 한다는데,, 고민이다. 요즘 이카메라 중고로 팔고 사는사람도 별로 없거니와, 오늘 대충 찾아보니, 팔려도 25만원선에 팔리던데,, 그것도 렌즈껴서,, 9만원 투자해서 자동초점 기능 살려 쓸까 ? 아님 1년.. 2008. 4. 14.
주말일기 일요일. .역시나 연주엄마는 출근하고,, 다행히 애 둘이 하루종일 보면 힘들거라고, 장모님께서, 연준이를 데리고가서 봐주신다해서 , 연주랑 단둘이 있었다. 유치원 숙제 좀 하다가, 볶음밥 해놓았던거 해동해서 점심 먹이고, 세수시키고서는 날씨가 좋아서 아파트 뒷동산에 올라갔다. 산책나온 사람들이 꽤 많았다. 연주랑 같이 운동장엘 가서 1시간 넘게 흙장난 하면서 놀았다. 장난친다고 연주가 비둘기랑 노는 사이에 숨어있었더니, 두리번 두리번 하다가, 내가 보이질 않자,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리면서 울어버리는 모습이 너무나 귀여웠다. 연주 사진도 찍고, 연주는 내 사진도 찍어주고, 그렇게 놀다가 집에들어와서 목욕을 시켰더니, 피곤했는지 ,머리에 물도 마르기 전에 꾸벅꾸벅,, 5시경에 잠들더니, 7시까지 낮잠. 저녁.. 2008. 4.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