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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Blog760

여행후 유럽, 우리가 다녀온 한가로운 시골마을, 드넓게 펼쳐진 아름다운 풍경들 속에서도 엄연히 현실이라는 것은 존재하겠지만, 서울의 바쁜 일상생활에 찌든 사람이 보기에는 그곳은 바쁜 현실과는 동떨어진 곳으로 느껴졌다. 한없이 여유롭고,, 불과 10일 남짓의 여행이었지만, 그사이에 많은 낯선 외국인들과 마주치면서 안되는 영어로 질문도 하고, 길도 찾아다니고, , 입에 맞지도 않는 음식을 먹기도 하고,,,, 참으로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한국에 돌아오니, 그리도 즐겨먹는 맥스웰커피믹스가 맛이 없게 느껴진다. 파리에서, 스위스에서 먹은 커피의 맛에 적응이 된 것일까 ? 다녀온 기억이 머리속에서 잊혀지기 전에, 어서 빨리 글로, 사진으로 정리를 해서 남겨둬야 겠다. 다음에 연주,연준이가 커서 멋지고 아름다운 나라를 구경.. 2007. 4. 8.
출발하루전 이제 몇시간 후면 먼 유럽으로 날아간다. 2006년초 출장으로 헝가리 땅을 한번 밟아보긴 했어도, 설레인다. 사실 그때 출장때에는 공항만 구경했지, 유럽이란 곳을 느껴볼 여유조차 없었으니,, 그나저나 골아떨어져있는 저 두 녀석이 걱정이다. 특히나 연주 엄마 아빠 보고싶다고 찾을것 같은데,, 내일 당장 공항에 가면 국제전화 선불카드같은걸 알아봐야겠다. 로밍폰은 많이 비싼데다가 핸드폰을 임대해 가야 할것 같은데 ,충전기까지 같이 들고댕길려면 귀찮을것 같다. 2007. 3. 24.
유럽여행가자. 한 2주전,, 진경이가 나에게 꺼낸 말이다. 휴가를 낼수 있을것 같다고 ,, 한 10일 일정으로 다녀오자는것이다. 기차로가는 세계여행 시리즈 DVD를 한 2년전엔가 사놓고서 유럽부분만 계속해서 봐와서 일까, 우리부부의 머리속에는 다음 여행지는 유럽이라는, 그중에서도 스위스라는 생각이 자리잡고 있었다. 그렇게 해서 준비한 유럽여행, 이제 내일만 지나면 출발이다. 2주밖에 안남은 시점에서 유럽여행, 너무 짧은 시간이었다. 그것도 여행사 패키지는 아에 생각지도 않았다. 신혼여행 다녀와서는 패키지 여행은 절대로 안간다고 결심했던 터라.. 그래서 에어텔상품(항공+숙박만 여행사에서 해결) 을 첨엔 알아보았으나, 그것도 한 7일이면 2나라, 12일이면 3나라 상품이 거의 대부분이고,(우린 10일일정에 2나라를 생각하.. 2007. 3. 23.
연준이가 두발로 선다. 드디오 연준이가 두발로 서있기 시작했다. 몇일전부터 서있다가 힘풀려 주저않곤 하더니, 이제는 꽤 오래 (한 10초) 서있는걸 보니., 이제 서있는 기술을 마스터한듯 하다. 연주때 봐왔던 거지만, 둘째라 그런지, 아들이라 그런지 ,, 또 느낌이 색다르네. 연준이가 요즘은 이유식도 잘먹고, 살도 포동포동하게 찐게 기특하다. 2007. 3. 21.
폰테크 제테크가 아닌 폰테크 ? 최근에 첨들어본 말이다. 얼마전 번호이동으로 회사를 옮기면서 핸드폰을 갈아치웠다. 작년 11월에 KTF 에서 SKT로 오면서 1100원에 위성DMB폰을 장만했으니, 의무사용기간 3개월 채운지 얼마 안되서였다. 이번 3월에 지상파DMB폰을 바꿀려고, 다시 SKT 에서 KTF 로 옮기면서 SKT에서 쓰던 위성DMB 폰이 남게 되었는데,,그걸 아는곳 장터에서 2세트를 택배로 팔아버렸다. 중고로 누가 사는사람 있을까 해서 뒤져보니 한대에 중고폰이 10-20만원씩에 팔린다. 번호이동으로 폰 바꾸면 되지, 누가 중고폰 살까 했는데,,,사는 사람들이 꽤 됬다. 난 거의 공짜로 산 핸드폰을 돈받고 팔려니 미안해서 2대에 13만원 내놨더니, 산다는 사람이 줄을 슨다. (한 7-8명.. 그것도 싸.. 2007. 3. 15.
녹색 6514버스,, 볼일보러 진경이랑 연준이랑 나갔다가 버스타고 집에오는길에,, 내가 들고있던 진경이 가방을 버스에 두고 내려,, 택시타고 영화에서나 보는 추격전을 감행했다. 버스에서 연준이 폰카 찍다가, 가방을 옆구리에 두었는데, 그걸 그냥 두고 내린것이다. 위 사진찍을때에만 해도 행복했지...몇분뒤 내앞에 닥쳐질 황당한 상황도 모르고,, 가방에는 현금 2십여만원과 각종 카드, 신분증,, 새로산 진경이 핸드폰, 그리고 여권까지.. 버스내린뒤 한 30초뒤에 두고 내린것을 알았으나, 버스는 출발했고, 버스번호 651X 의 단서로 택시타고 달렸으나, 버스의 방향을 알지못해, 황당그자체였다. 대충 버스가 출발한 방향만 알았지, 몇블럭가서 좌회전 했을지, 우회전했을지 알수가 없는 노릇이었다. 이길 저길을 택시아저씨가 가자는대로 가.. 2007. 3. 8.
유치원으로... 연주는 진명어린이집을 이수하고, 이제 신영유치원으로 간다. 아직도 내 머리속 한켠에는 유치원에 다닐적 기억이 종종 나곤 한다. 그럼 지금 연주도 그정도 기억을 할수 있는 나이란 말인데,, 맨날 혼내는 기억밖에 심어주지 않아서 걱정이다. 2007. 2. 28.
홈페이지 바꿀때가 됬는데, 홈페이지 이렇게 바꾼뒤 너무 오래되서, 바꿨으면 좋겠는데, 한번 손대면 , 노가다를 또 해야 되서,, 시작할까 말까 고민이다. 2007. 1. 15.
madass 스쿠터 집앞 사거리에서 우연히 본놈.다른 오토바이와는 전혀 다른 느낌.. '특이한데 멋찌네' 라고 생각하고 지나갔는데, 머리속에서 그 기억이 지워지질 않는다. 인터넷 찾아보니 이름이 메데스125. 연비가 60km/L, 가격은 210만원. 아.............. 갖고 싶다. 근데 이거 타고 어딜 가지 ? 2007. 1. 6.
혼나는 모습도 이쁜 연주 연주가 한참 장난을 많이 칠때라 나한테 혼날일도 많다. 연준이 때리는일, 물건 던지는일. 밥먹다가 뱉어버리는 일 등등. 그래서 요즘엔 벌을 주곤 하는데, 손을 들거나 업드리거나 하면 맞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에서인지, 연주가 벌을 주면 시키는 대로 잘한다. 아빠는 딸한테 항상 자상한 존재가 되어야 하는데, 내가 연주랑 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 혼내는 아빠가 되는게 싫다. 2006. 12. 26.
오늘 저녁 집에 자는 연주랑 있다가 저녁 먹을려고보니, 진경이가 사다놓은것도 다 떨어지고,, 뭐 먹을까 하다가 냉장고 있는 것들 짬뽕해서 만든것. 우선 내껀 닭가슴살 스테이크인데, 닭가슴살을 기름을 뭍히고 빵가루와 소금으로 섞은 데다 몇번 뒹굴게 한 다음 후라이팬에 기름 두루고 한 10분 익혀서 스테이크로 만들고, 소스는 마요네즈와 설탕, 식초를 섞은후 ( 무슨맛일지도 모르고 막 썩음) 거기에 오양맛살, 귤, 포도(씨뺀것) 다 잡아 넣엇서 그냥 볶음. 거기에 주먹모양으로 밥 언지고, 샐러드 + 샐러스소스 ,,, 그다음 연주는 샐러드인데, 닭가슴살 반조각 익혀서 잘게 뿌리고, 맛살, 귤도 뿌림.. 거기에 영양 보충을 위해서 계란말이(호박,당근 잘게 해서 ...). 연주가 먹을지 모르겠다. 먹을게 없어서 라면 먹을까 .. 2006. 11. 1.
연주 학습지 연주가 이제 과외를 한다. 요즘 다 한다고 하지만, 조금은 안스럽다. 그래도 똑똑해 질려면 남들 하는건 해야 하겠지.. 학습지는 신기한 한글나라. 장난감은 웅진 씽크빅. 기억해두자. 어제 학습지 샘 온다고 해서 어제 방청소하고 화장실까지 청소하고 기달렸는데, 안와서 오늘 올줄 알고 오늘도 아침부터 청소하고 기달렸건만,, 오늘도 안와서 웅진씽크빅 전화해서 열심히 따졌더니, 거기는 장난감 신청한 회사였다.. 한글나라 전화 하니 어제 온다고 했던 것은 학습지 샘도 아니고, 학습지 신청기념 사은품 ( 사은품이 재고가 없어 어제 못갔다고,),,,,, 완전 삽질 했네... 웅진 씽크빅 화곡지점 상담원한테 너무 미안하다. "내가 미안해~". 2006. 9. 1.
8.31일 연주가 먹은 밥 볶음밥 올리브오일 + 감자, 당근, 양파, 호박 + 계란, 참치, 소금 에다가 "밥이랑" 양념.. 연주가 너무 잘먹는다. 2006. 9. 1.
오늘이 딱 백일이군.. 연준이 태어난지 딱 백일.. 요즘 연준이가 웃기도 하고,,(소리는 안내고 ) 혼자서도 잘 놀아서 참 이쁘다.. 2006. 8. 16.
연필깍이.. 오늘 네이버에서 본 USB 연필깍이,, 요즘 회사에서 글씨체를 위해서 연필을 매일같이 깍아 쓰고 있는데, 이걸보고 너무 갖고 싶어 이러지리 뒤지니,,,http://www.funnlife.com 요곳에서 파는데,, 가격이 헉 ,,39900원. 쪼매 비싸다. 그래서 또 찾아본 파나소닉 자동 연필깍이. 요건 1만 8천원 하나 갖고 싶다.. 토익셤 보러 가서 연필깍곤 하는데, 징~ 하면서 깍으면 다 쳐다 볼라나 ? 머 하나 보면 이리도 가지고 싶으니, 좀 병이 있는것 같다. 2006. 7. 26.
연준이 한테는 참 미안하다. 연주 태어났을때에는 사진도 많이 찍어주고 홈피에 연주이야기, 사진으로 도배가 되었는데, 연준이는 아들이라 그런지, 둘째라 그런지, 연주때처럼 그렇지 못해서 좀 미안하다. 거기다가 연주애미 말로는 돌잔치 마저도 간소하게 하자고 하니,,, 나중에 연준이가 여길 들여다 보면 얼마나 서운할까 ? 연준아.. 넌 남자니깐 강하게 크거라.. 너 누나 잘난것도 너한텐 복이다.. 2006. 7. 18.
라즈베리소스 닭가슴살 구이 요리코너를 보고 따라 만든 닭가슴살 구이.. 라즈베리 없이 만들어 봤는데, 꽤 먹을만 함.. 2006. 7. 17.
요즘 먹는 야식 양상추 조금, 바나나2개, 오이1개, 콘샐러드 2스푼, 후루츠 칵테일 2스푼, 닭가슴살 2조각 (200g) 로 만든 샐러드와 두유 200ml 하나. 자연식이라 소화가 잘되서 야식으로 짱.. 밤에 배고파서 무식하게 만두를 쪄 먹던 시절은 지났다. 이제부텀 웰빙이다. ㅎㅎ 2006. 7. 1.
주말 출근해서 일하다가, 주말인데, 회사에 나와 일을 하고 있다가 오랜만에 보는 상사가 와서 하는말,, "너는 갈수록 눈썹이 찐해지는것 같다.' ㅜ.ㅜ 눈썹 관리좀 해야 겠다. 2006. 6. 3.
꿈속에서 꿈속에 몇년만에 어머니가 나타났다. 진해 시내로 나가는 길에 우리마트 근처에서 걸어오던 어머니, 사진을 한장 들고서는 "참 이쁘다" 라고 하시는 것이다. 먼발치에서 바라본 어머니의 얼굴에는 환하게 웃는 모습이 가득했다. 그 사진속에는 절에 있는 "탑" 같은 사진이었는데,, 암튼 기억에서 사라질까봐 일기장에 남긴다. 몇년만에 꿈속에 나타난 어머니라서,, 혹시 둘째를 보고서는 이쁘다 라고 하시는게 아닌지,,, 2006. 5. 30.
13 일만에 집에 온 둘째 태어나면서 NICU ( 신생아 중환자실) 에 있다가 오늘에서야 드디어 집으로 왔다. 연주엄마는 산후조리원에 간지 1주일만에 나와서 오늘부터 집에 있게 됬다. 연주랑 단둘이 있다가 두명이 더 오니, 정말 대가족이 된 기분이다. 연주랑 둘째랑 같이 눞혀 놓으니, 작게만 보이던 연주가 많이 커보인다. 2006. 5.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