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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Blog760

연주와 함께한 하루 토요일날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열린 열린음악회엘 갔다. 학교 주차비가 비싸고 버스 한번타면 갈수 있기 때문에 시내버스를 타고 가서, 열심히 노래부르고 구경하면서 놀았으나,, 문제는 돌아오는 길.. 버스안에서 소리지르고, 가만히 있지 않으려고 해서 결국 버스안의 모든 사람들 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이럴줄 알았으면 주차비 좀 내더라도 차를 가져오는 건데' 하면서 후회를 했다. 버스안에서 많이 봐왔던 어린 애들 데리고 버스 타는 아줌마들이 참으로 대단해 보였다. 그래도 간만에 들른 연세대학교 교정, 옛 학생때 추억이 느껴지는 것 같아 좋았고, 가수들 노래소리에 맞춰서 야광봉을 흔드는 연주의 모습이 너무나 이뻤다. 공연에 즐거워 하는 연주모습에, 이런 장소에 자주 데리고 다녀야 겠다는 생.. 2005. 5. 16.
운동한지 4일째 집에서 운동을 한지, 4일째 담배를 끊으면서 살이 좀 붙으면서 이렇게 생각없이 살 찌다가 디륵디륵 살 찔까봐 두려워서 일단 운동을 하기 시작을 했는데, 내 체질에 살이 그렇게 많이 찔 체격은 아니고, 그래도 운동은 시작했으니깐 꾸준하게 해보자. 딱 권상우 만큼만.... 권상우 (신체 : 키: 182cm, 체중: 70kg ) 나랑 키 조금 차이나고, 체중 조금 차이나고, 외모 별반 차이 없고,, 2005. 4. 8.
알라딘 286 , 세진 컴퓨터.. 나의 첫번째 컴퓨터는 삼성전자에서 나온 알라딘 286 이었다. 너무 어릴때라서 어찌 어찌 해서 우리집에서 구입했는지 기억도 잘 나지 않는다. 아마도 초등학생때 컴퓨터학원에서 내가 BASIC 프로그래밍을 배우다가, 우연히 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1등을 하게되어 5.25 디스켓을 상품으로 받아왔던 후로 집안에서 컴퓨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기고 만장해진 나는 ' 다른 집안 아이들은 컴퓨터가 있는데 , 우리만 없다 ' 라고 졸라대서 ,, 어찌 어찌 하여 알라딘 286 컴퓨터를 샀던 것 같다. 알라딘 286중 고급 모델이라 가격은 한 200 여만원 했던 듯.. 그 컴퓨터에서 오락을 한번 해볼려고, 중학생이던때, 동네 컴퓨터 가게에 가서 5.25인치 디스켓 한장짜리 정품 오락을 만원 주고 구입하.. 2005. 3. 21.
업데이트를 한번 해야 겠다. 이상하게 홈페이지가 실증이 난다. 디자인을 바꿔 봐야 겠다. 조만간.... 2005. 3. 18.
불쌍한 연주 맞벌이 이다 보니, 밤에 12시가 땡 하면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 하지만, 연주는 12시가 되어도 곧잘 잠자리에 들지 못하고 안방에서 전화기도 들어보고, 바이올린도 켜보고, 공도 굴려보고 혼자서 놀다가 ..... 잠이 드는듯 하다 엄마 아빠가 잠든 사이 혼자 놀다 지쳐 잠들어 아침 일찍 출근 준비하는 엄마 아빠 땜에 잠을 깨는 연주를 바라보면 안스럽다. 잠들어 있는 엄마 아빠 옆에서 부대끼면서 같이 놀아달라고 하다가 엉덩이나 맞고.. 연주야.. 미안하다. 2005. 3. 15.
커서도 이쁠까 ? 요즘 연주 보며는 이뻐서 주체를 못하겠는데, 항상 그 때 그 때가 가장 이쁜 순간이라고 생각하는데, 홈페이지에 올려진 사진들을 보고 있으면 예전에 이런 모습이었나 ? 라는 생각도 들고 ,이전 모습은 별로 안이뻐 보이고 항상 지금 모습이 이뻐 보이는 것 같다. 나중에 키도 크고, 제법 여자애 티가 날때도 지금처럼 이쁠까 ? 요즘 연주를 너무 괴롭히는 것 같아 연주한테 미안하다. 소리지르고 혼을 내면, 자기를 혼내는 줄도 알고 훌쩍 훌쩍 하다가, 눈물 흘리는 모습이 너무 이뻐 종종 일부러 혼을 내곤 하는데, 점점 사람말을 알아듣고 커가는 모습이 너무 이쁘다. 연주아... 사랑해. 2005. 3. 3.
사랑을 맺어준 물건 1994년 어느 여름날.. 어떤 남자와 여자 , 한 커플이 기타하나를 메고서 밤 기차를 타고 동해로 떠난다. 어두운 밤을 뚫고 떠나는 경포대행 기차, 그 커플이 서로 어깨를 기대고 이야기를 나누는 그 기차칸은, 그 커플을 위해서인지 그들 말고는 아무도 없다. 밤을 새도록 노래를 부르고, 지쳐 잠들고는 또 깨어서는 이야기 하고 노래를 부른다. 기차안으로 내리쬐는 햇살을 받으며 잠이 깬 후, 경포대에 내린 남녀는 경포대 백사장에서 팔베게를 하고 누워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며 화창한 아침을 맞이한다. 그 날은 바로 서로 사랑을 약속한지 3일째 되는 날이다. 1994년 7월 어느날... --------------------------------------------------------------------.. 2005. 2. 13.
잘~하면 금연. 성공할듯 금연한지 3주째다... 하루 하루 참다 보니, 조금 있으면 한달 넘어갈 것 같다. 하하.. 담배가 없어 심심할때는, 우리 이쁜 연주생각 한번 하기... 2005. 2. 7.
쇼핑후 진경아. 편하게 막 입을 옷,,,, 하나 사라... 어제 내가 너 맘에 드는 옷 골라서 좋아할때 내가 못사게 한게 하루종일 미안하네,, 언제 시간내서 백화점 가서 너 맘에 드는 옷으로 하나 사 ~. 근데 좀 있으면 2월인데,,, 암튼 옷 한벌 사라.. 2005. 1. 31.
연주랑 단 둘이 있는 주말 아침 토요일 아침이다. 아침에 연주의 배를 쓰다듬어 주면서 잠을 깨고 일어났다. 아침에 일어나니 새하얗게 눈이 내려있다. 세상이 푸근해 보이는 이 아침,, 연주랑 단둘이 집에서 호빵 하나를 나눠 먹으면서, 놀고 있다. 너무 행복하다. 연주랑 같이 있는 시간.. 2005. 1. 29.
오늘은 캠코더 오는날 드디어 이쁜 연주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남길수 있게 되었다. 남들은 애기 태어날때 캠코더 사서 찍어둔다는데, 좀 늦게 산것 같지만, 앞으로 줄기차게 찍어야지.. 그리고 나중에 이 글을 볼 연주에게 하는 말.. " 연주야,, 너가 맨날 늦게 자서 아침 5시 반이면 일어냐야 되는 엄마 아빠가 너무 힘들다. " 2005. 1. 5.
미안하다. 사랑한다. 연주야. . 어제밤에 엉덩이 쎄게 때려서 미안하다. 그리고 사랑한다. ㅎㅎ 이쁜 연주... 얼마나 아팠을까 ? 아빠가 잘못했어. 2005. 1. 3.
캠코더나 살까 ? 돌잔치 비디오를 보고 나니깐 비디오로 남기는것도 좋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캠코더 살까 ? 쏘니거 많이 쓰던데,,, 일반캠코더로 찍은 영상도 TV 에서 보듯이 이리저리 편집하고, 자막넣고, 편집해서 이쁘게 만들수 있다는 것을 돌잔치 비디오 보고서는 깨달았다. 저 멀리 또 다른 복잡한 세상이 있는데, 그 복잡한 세상에서 이런 저런 수많은 지식을 배우고, 노력해야 하는 것이 짜증나긴 하지만, 그래도 연주의 이쁜 모습을 담아 둘수 있다면,, 그정도 쯤이야.. 근데, 연주엄마야.. 우리집에 캠코드 살돈 있나 ? 2004. 12. 13.
연주의 재롱 1. 연주가 돌잔치 다음날인 어제 저녁에 생각지도 못한 재롱을 부렸다. 우연의 일치인지,, 기저귀가 두툼하여 갈아주려고 눕혀 놓으니, 연주가 일어나서 기저귀를 가져와서 나한테 준다. 그리고는 다시 누워서 다리를 든다. 연주의 재롱,, 이거 비디오 찍었어야 되는데, 2. 그리고 두번째 재롱 연주엄마가 빨래를 돌리고 연주가 먹을 밥을 준비하는 사이에 세탁이 다된 양말을 거실에 펼쳐 놓고 빨래걸이에 널고 있으니, 연주가 아장아장 걸어와서는 양말을 하나씩 나한테 주었다. 받은 양말을 걸고 나면 연주가 또 하나를 집어서 나한테 주고,, 이 사소한 것 하나 하나에 이렇게 기쁘니,, 나중에는 또 어떤 재롱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조만간 비디오캠코더 하나 사자, 2004. 11. 29.
바쁨의 연속 눈코뜰새 없이 바쁜데, 연주 돌잔치에다가, 육씨네 홈피 만료되서 이사가느라,, 회사에서는 업무하랴, 부서홈피 만들랴, 연말 행사 준비하랴, 1시에 잠자고, 5시반에 일어나고,, 정신이 없다. 바쁜일은 항상 겹쳐서 온다고,, 2004. 11. 24.
연주야~ 지금은 회사에서 일하는 중.. 연주가 보고싶다. 어제는 퇴근하고 나니, 연주엄마랑 연주랑 퍼질러 자고 있었다. 혹시나 나 때문에 깨울까봐 조심스레 잠자리 들었지만, 연주는 그 소리에 놀라 깨곤 한다. 그 때마다 연주엄마한테 싫은 소리 듣지만,, 하루종일 연주 생각, 하루에도 몇번씩이나, 여기 와서 연주사진 보고 가지만, 집에 가면, 연주랑 볼 시간이 별로 없다. 언제 연주한테 제대로 아빠 대접 받을라나.. 2004. 11. 9.
조명에 대한 욕심 연주가 점점 날이 갈수록 이뻐지는데 비해, 사진촬영을 위해 마련해둔 육씨네 스튜디오의 허접한 조명.. 아.... 더 좋은 것으로 꾸미고 싶다. 힝.. 연주엄마의 답글은 뻔히 보인다. '지금 그런거 신경 쓸 때야 ? ' 그러면서 연주엄마는 연주사진은 언제든지 기똥차게 뽑아주길 원한다. ㅜ.ㅜ 심야에 이대앞에 까지 가서 문닫는 프로필 전문 스튜디오에서 구해온 것들이지만, 지금 보면 왜 이리도 부실해 보이는 건지.. 2004. 11. 2.
연주야 미안해 어제는 연주가 다쳐서 피가 났다. 저녁에 퇴근하고서 집에 오니, 연주랑 연주엄마가 자고 있는데, 내가 들어오면서 연주가 깨버려 날 반기는 것이다. 퇴근하고서 연주가 웃으면서 날 보러 현관으로 기어나올때엔 너무나 기분이 좋다. 좀 안아주고놀다가, 내 일 한답시고, 컴퓨터를 하고 있으니 , 옆에서 놀아달라고 계속 떼를 쓴다. 나몰라라 키보드며 컴퓨터를 못만지게 자꾸 떨어뜨려 놓아도 자꾸 달겨든다. 그러던중 컴퓨터 책상앞에서 넘어져서는 입술 부분이 컴퓨터 책상모서리에 부딧히면서 잇몸에 피가 났다. 컴퓨터 책상을 부시고 싶었다. 연주에게서 나는 피를 보니, 연주한테 미안해서 잠도 못자겠다. 그 조끄만게 얼마나 아팠을까.... 혹시나 잇몸이 다쳐서 이빨이 벌어진게 아닐까 걱정되기도 하고,,, 이제 막 자라나는 이.. 2004. 10. 12.
연주때문에 바뀐 주말의 모습 주말이 되면 사진찍으러 돌아다녀야 하는데, 연주랑 노는것, 연주 바라보는것, 연주 사진찍어 주는것이 좋아서, 통 사진은 뒷전이다. 사진찍으러 돌아다니는 것 보다, 연주랑 노는게 더 좋다. 이건 당연한 것이겠지만, 나의 이런 마음을 연주는 아는지 모르는지, 아직 아빠의 존재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듯 하다. 어제는 연주옆에서 잠을 잤다. 담배를 펴 대서 연주가 싫어 하나 ? 내가 살이 연주엄마 처럼 물렁물렁한 푹신한 살이 아니라서, 불편한가 ? 뺨 비빌때 수염이 따가워서 날 따가운 존재로 인식하나 ? 옆에서 지켜보면 다칠까 두려워서 자꾸 안아 주려고 하니깐 하고싶은것 못하게 해서, 날 자꾸 방해하는 존재로 생각하나 ? 연주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연주엄마가 부럽다. 2004. 8. 29.
아쉽지만, 보람있는 여행 진경이의 시험,, 몇개월째 준비해온 시험이었다. 사이판으로의 여행의 가장 큰 목적이 시험이었지만, 시험이 끝나고 같이 보낸 시간이 좀 아쉽다. 시험보던 첫날 이후로 비오고 천둥도 치고,,, 휴가때만 꼭 맞춰서 비오고 천둥이 치는것 같다. 해외여행가서 슬라이드필름 2통밖에 못찍고 왔으니, 하늘이 너무 원망스럽다. 하지만, 시험이 떡 하니 붙어 왔으니, 만족한다. 결혼하던 해 부터 준비해서, 우여곡절끝에 3년뒤로 미뤄서,, 치룬 시험,, 매일같이 책옆에 붙어서 애기보랴, 책보고 공부하랴 고생많았던 진경이.. 정말 정말 고생 많았다. 2004. 8. 3.
세상에서 가장 맛있었던 칡냉면 3일전인가 ? 11시 가까이 되서 퇴근을 했다. 버스에서 자고 오느라고, 머리는 부시시하고, 더운 날씨에 찌푸둥하고,, 암튼 컨디션 0 의 상태에서 집에 도착... 샤워를 하고, 자기전에 우리집 홈피 구경하고 있는데, 연주맘이 집에서 손수 해준 칡냉면.... 손수 했다기보다는 세트로 파는 것을 간단히 조리했다고 표현하는게 맞지만, 암튼 연주맘이 직접 준비해줬으니,, 고마운 마음으로 먹었는데,, 눈물나도록 맛있었다. 세상에서 먹어본 그 어떤 칡냉면 보다도 맛있었다. 인스턴트상품으로 세트로 나온건데, 이렇게 맛있을 수가.... 저렇게 인스턴트인것을 몰랐으면,, CF 에서 보듯이,,, "장모님 다녀가셨나 ? " 했을것이다. 그 뒤로 3일 연속 저녁마다 먹으니, 한계효용의 법칙에 의해서 조끔식 처음 먹을때보다 .. 2004. 7.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