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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Blog760

퇴원하는날.. 오늘 드디어 연주가 4일동안의 입원 기간을 통해 폐렴을 물리치고 퇴원하는 날이다. 병원에서 4일동안 콕 쳐박혀 있었더니, 연주가 퇴원하는 아침에 연주옷을 입혔더니 신이 나서 안절부절 못한다. 12시경에 약을 받아서 퇴원을 하는길에 백화점에 들렸더니, 온세상이 연주세상이다. 병을 이겨낸 연주가 기특해서 연주엄마가 백화점에 있는 중국집에서 짜장면을 사주었더니, 신이나서 쭉쭉 빨아 먹는다.. 연주가 웃는 얼굴도 여기 저기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니, 오늘 하루가 너무 좋다. 콧물과 기침, 가래, 고열, 구토,,,, 생각하고 싶지 않은 잔인했던 3,4월,, 이제 이번 입원을 끝으로 다시는 연주가 감기,폐렴으로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 2006. 5. 7.
언제 나을려나.. 연주가 3월서 부터 아프더니, 나아지지가 않고 있다. 콜록콜록 하다가 먹은거 다 게어내고, 콧물은 줄줄 흐르고, 해열재와 감기약으로 하루 하루 버티는 연주가 너무 안스럽다. 연주야,, 빨리 나아서 아빠를 귀찮게 해주라. 2006. 5. 2.
출근하려던 참에 연주보고 놀람 오늘 오전 6시경,,, 자고있는 연주를 옷을 입혀 안고 나가려는 순간 연주눈을 봤더니, 눈꼽이 너무 많이 껴서 눈이 위 아래가 딱 달라붙어 있었다. 누가 장난쳐서 본드로 붙인것 마냥,, 정말 놀랐다. 눈꼽을 손으로 다 띠어내고 눈을 벌리니, 눈이 떠지기는 하는것 같은데, 눈이 충혈된게 영 이상타.. 황사때문인것 같기도 한데, 눈병 아닌가 싶기도 하고,, 연주야 제발 아프지 마라, , 감기도 아직 안나아서 콧물 줄줄 흘리고 기침하다가 먹은거 토해내는것 보면, 안스러워 죽겠는데... 눈까지 아프니... 2006. 4. 10.
TV 가 안나오는 우리집.. 우리집에 언제부터인가 유선이 끊기면서 그 뒤로 신청할까 했는데, 없이 지내다 보니 이제 적응이 되었다. 안본지 2달정도 ? 집에 와서 오히려 시간이 많이 더 많이 남는것 같아 TV 를 그냥 DVD 비디오 보는 용도로만 놔둘까 한다. 올해는 월드컵도 있는데,, 공감가는 뉴스.. 하나 =>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S2D&office_id=020&article_id=0000343666&section_id=103&section_id2=336&menu_id=103 2006. 4. 1.
아디다스 마라톤 대회 http://www.adidas.co.kr/kingoftheroad 2006. 3. 5.
헬스클럽 등록 회사와 집에서 운동을 한지 어언 10개월이 다 되어 간다. 올해 4월이면 정확히 1년,, 오늘 드디어 헬스클럽에 등록해서 운동을 했다. 3월의 첫째날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도 있어, 그냥 운동복 들고 달려갔다. 런닝머신을 뛸 생각은 별로 없었는데, 지도하는 사람이 런닝부터 하라고 해서 런닝을 한 20분 뛰었는데, 처음 뛰는 거라 왜 그리도 자세가 엉성한지,, 한 10분정도 뛰다 옆사람들을 보니,, , 딴 사람들 걷는 속도(4-5km/h)로 해놓고 그 늦은 속도에서 내가 폴짝 폴짝 뛰고 있다는것을 알았다.. 얼마나 이상했을까 ? ( 아 쪽팔려 ) 웨이트트레이닝은 평소에 줄곧 해와서 그런지, 상체운동을 하면서 인클라인 벤치, 플랫밴치 모두 60KG 이상을 3세트 가뜬히 소화를 해냈더니, 트레이너가 내심 놀래는 .. 2006. 3. 1.
노트르담드 파리 (2006.02.19) Notre-Dame de Paris 세종문화회관에서 2월 19일 관람.. 솔직히 스토리,줄거리에 빠져 들기 보다는 배우들의 몸짓, 안무, 표정에 더 관심이 갔다. 모르는 사람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맞겼더니 사진이 초점이 빗나갔다. 그 짧은 시간에 찍는 방법 갈켜 줄수도 없고,,, . . . 아래는 커튼콜 할때 잽싸게 찍은 사진 몇장... 소감은 연주엄마가 적기 바람... 담에 파리에 가게 되면 노트르담 성당에나 가봐야 겠다. 2006. 2. 20.
보고 싶은 영화... but.. 보고 싶은 영화,, "청연" 개봉할 당시에는 친일파 주인공이다 뭐다 해서 말도 많았고,,, 그 말듣고 별로 보고 싶지 않았던 영화인데, 노래가 너무 좋다. 극장에서는 벌써 영화 종친거 같고,, 인터넷이나 뒤져봐야 겠다.. . . . . . 서쪽 하늘로 노을은 지고 이젠 슬픔이 돼버린 그대를 다시 부를 수 없을것 같아 또 한번 불러보네 소리쳐 불러도 늘 허공에 부서져 돌아오는 너의 이름 이젠 더 견딜 힘조차 없게 날 버려두고 가지 사랑하는 날 떠나가는 날 하늘도 슬퍼서 울어준 날 빗속에 떠날 나였음을 넌 알고 있는듯이 @비가 오는 날엔 난 항상 널 그리워 해 언젠간 널 다시 만나는 그날을 기다리며 비 내린 하늘은 왜 그리 날 슬프게 해 흩어진 내 눈물로 널 잊고 싶은데@ @@ 반복 가고싶어 널 보고싶어 꼭.. 2006. 2. 10.
2년만에 핸폰 교체 딱 2년전쯤 롯데백화점 진경이 심부름 ( 사은품 받으러 ) 가는 길에 용팔이 한테 속아서 샀던 핸드폰 ( 당시 52만원짜리 모토롤라 ) 를 드디어 갈아치웠다. 단돈 9천9백원,, 옥쎤에서 싼거 발견해서 KTF 로 갈아타는 걸로 진경이 것도 같이 해서 샀는데,, 잘 산건지 모르겠다. 그래도 모토롤라 보다는 낫겠지... 2006. 2. 5.
연주머리속에 있는 명사 모음 * 과일 사과, 딸기, 바나나, 포도, 석류, 수박, 귤, * 신체 머리, 얼굴, 눈, 코 , 잎, 이마, 턱, 볼, 겨드랑이, 어깨, 배, 무릎, 발, 손 배꼽, 찌찌, 오줌, 똥, 귀, 눈썹, * 동물 돼지, 말, 소, 멍멍이, 고양이, 오리, * 사물 전화, 컴피터(컴퓨터), 리모콘, 티비, 시피커(스피커), 의자, 책, 베개, 침대, 이불, 책, 쇼파, 그네, 문, 냉장고, 안경, 휴지, 자동차, * 옷 바지, 양말, 신발, 장갑, 모자 * 기타 먹는것 밥, 물, 콜라, 약, 커피, 짱(어린이영양재 꼬마짱), 우유, 아스키림(아이스크림), 피자, * 욕실 비눔(비누), 팬팅(팬티), 수건, 샴푸, 거울 대충 기억나는것만 적었는데도 많다. 이상은 퇴근후에 연주랑 놀수 있는 1-2시간 동안 연주한테서.. 2006. 1. 16.
기차에서 받은 희소식.. 12월 16일 결혼기념일날.. 그날 나는 지방에 회사일이 있어서 일보고 기차를 타고 서울로 올라오는 길,,,, 황우석 교수의 기자회견에 이어, 노성일 위원장의 기자회견을 열심히 라디오로 듣던중,,, 문자를 하나 받았다. 그것도 영어로 된. "Honey! congratulate me! I will give birth a male baby" 바로 답글을 날렸다. "oh! It's wonderful present to u & me at wedding anniversary. I'm on my way home with KTX and it's snowing outside. I think it was good choice to use train. See U later honey. !" 눈이.. 2005. 12. 21.
연주의 2번째 생일은.. 연주의 2번째 생일은.. 지난 금요일이었는데, 그냥 아무것도 없이 넘어가 버렸다. 연주야 미안하다. 일부러 넘길려고 한건 아니고,,, 뭔가 준비하려 했는데, 너희 엄마가 ' 지 생일인지도 잘 모를텐데 그냥 넘어가자 !' 라고 해서 넘어갔단다. 아빠는 죄 없다. 몇일있으면 다가오는 연주 너 엄마 아빠 결혼기념일날 같이 즐기자.. 그냥 너 좋아하는 츄파츕스, 한 박스 사다 줄께...! 2005. 12. 6.
형제 4명이 모두 가정을 이루다. 그렇게 때리고 싸우던 사진속 조그만 아이들이 커서 모두 가정을 이루었다. 같은 뱃속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모두 제 각각 가정을 이루고 각자의 집에서 산다. 하늘에 계신 엄마는 이 사실을 알까 ? 육씨 4형제자매를 비롯한 강씨, 박씨, 정씨, 한씨, 모두 사이좋고 평생 화목하길 빈다. 2005. 10. 18.
금연한지 어언 8개월 올해 2월경에 금연을 시작했으니 8개월이 다 되어간다. 금연후 운동을 지속적으로 해서 몸상태가 어떤지 구청 보건소에서 체력진단 및 신체성분 분석을 받았다. 전체 비만도는 99.1 % 로 표준. 기타 모든 것이 정상이다. 체지방률 18.4% 체지방량 11.9 kg 허나, 체력측정에서 근지구력 하나만 우수하고, 민첩성, 순발력, 심폐지구력 ,근력, 유연성 다 떨어져서 흔히 tv 프로 "비타민" 에서 말하는 신체나이가 나는 34살로 나왔다. 그나마 금연을 했으니, 이정도지 ,,, 담배를 피고 있었다면 어땠을까 ? 2005. 10. 14.
오늘 아침에,,, 연주엄마가 임신한 사실을 몇일전 알고 나서부터, 아침에 연주를 처갓집으로 데려다 주고 출근하는게 내 몫이 되버렸다. 곤히 잠든 연주를 ,,혹시나 깨진 않을까 해서 조심조심 가긴 하는데, 항상 깨어 버린다. 푹 자야 하는 시기에, 매일 엄마 아빠 잠드는 밤 12시 넘어서 자고, 새벽같이 일어나는 연주한테 너무 미안하다. 9시에 잠자고, 아침 9시되서 일어나는 아기들이 잘 큰다고 하는데,, 오늘은 연주를 처가 마루에 조심스레 내려 놓은후 문을 열고 나가는 순간, 연주가 "안ㄴ~~~~~~용 " 하고 날 보고 인사를 했다. 그 모습이 머리속에 남아 아직까지 머리속에 맴돈다. 2005. 9. 13.
오페라의 유령, 두번 관람.. 영국 오리지날 캐스트의 "오페라의 유령" 연주엄마가 8월 25일 목요일저녁 7시 30분 공연 티켓을 구했다. 평소에 오페라의 유령 DVD 를 사라고 몇번 들었던 기억 외에 내 머리속에 "오페라의 유령"은 그다지 별 기억이 없는 뮤지컬이었다. 어찌어찌 해서 25일날 8만원짜리 좌석으로 예술의 전당에서 뮤지컬을 감상했다. 사전에 미리 내용을 좀 알고 가는 것이 좋다 하여, 인터넷에서 대본을 다운받아서 앞부분만 조금 보고 갔다. 좌석이 2층이라, 조금높긴 하다. 그래도 3층, 4층 좌석보다는 시야가 좋으니,, 만족하고 관람을 하였다. 공연이 시작되고 화려한 무대의 연속이다. 한구절 한구절 놓치지 않기 위해 자막과 무대를 번갈아 열심히도 봤다. 1시간 반정도 끝나고 쉬는 시간.. 나와서 기념사진이나 밖을까 ? .. 2005. 8. 29.
한번 더 보고 싶다. 태어나서, 뮤지컬은 본적이 없었다. 연주엄마가 표를 두장 예매해서 영국 오리지널 캐스트의 "오페라의 유령"을 몇일전 봤는데, 그 감동이 참으로 대단하다. 한번 더 보고 싶으나, 이제 3-4일 밖에 남질 않았다. 너무나 아쉽다. 몇년 후에, 또 할래나 ? 2005. 8. 28.
연주의 장난 연주가 아빠 엄마를 상대로 장난을 치기 시작했다. 어설프지만, 꼬집고 도망가고,, 때리고 도망가고,, 조금씩 크기 시작하면서 심부름도 곧잘 한다. 전화벨 울리면 전화기 가져오고,,, 전화 다하고 나면 제자리 가져다 놓고.. 신기해 죽겠다. 2005. 8. 16.
좋은 동네 살아야.. 화곡8동.. 근처에 괜찮은 헬스장. 수영장 하나 없다. 한 집에서 5분 거리에 헬스장 있는데, 바깥에서 봐도 꽤재재해 보이고,, 70-80년대 헬스장 같은.. 왜 화곡동에는 유리벽에 은은한 조명에 깨끗하게 지어놓은 헬스장 하나 없을까 ? 어여 좋은 동네로 이사가자.... 그래도 하안동 살때에는 주은스포츠 센터가 그나마 좋았는데,, 2005. 8. 12.
연주의 목소리는.. 연주가 요즘 말을 조금씩 길게한다. 두글자만 발음하던 것을 요즘은 세글자 이상도 곧잘 발음하곤 한다. 하나씩 하나씩 아는 단어, 말할줄 아는 단어가 늘어갈때 마다 너무 너무 신기하다. 최근에 가장 놀란것은,, 1. 돈셀때 손가락에 침뭍히는것,, 2. 내가 트럼하면 "어어~억" 하면서 따라하는것. 3. 포도 껍질채 먹다가 요즘 내가 껍질 버리고 먹는거 보고서 껍질 까고 먹는 것. 4. 목욕하러 가면 이전에는 "엎드려" 해야 엎드렸는데, 최근에는 혼사 "업듀~" 하면서 혼자 엎드리는것.. 생각해보면 너무 너무 신기하고 이쁜게 많다. 이런 모습 보고 있으면 매일 매일 집에서 같이 연주랑 놀고 싶다. 2005. 8. 5.
운동 3개월째,, 셀프사진 운동을 4월 초에 시작했으니, 정확히 3개월째, 기념으로 집에서 사진을 찍었다. 운동직후라,, 사진에서 땀 냄새가 나는듯 하다. 연주 엄마는 , 갑자기 운동하는것을 보고서는 여자 생긴게 아니냐고 한다. 나에게는 정말, 하루라도 안보면 미칠것 같은 여자가 있긴 하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바로 연주. ㅎㅎ 2005. 7.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