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이를 위한 점심식사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주말.. 연주는 장모님께서 봐주고 계서서, 오늘은 연준이랑 나랑 둘이서 토요일을 보내게 되었다. 점심을 뭘 먹일까 하다가, 지난주에 사놓았던 핫케익을 손수 만들어 보기로 했다. 지난주에 장보다가 집에 있는 오븐을 한번 써볼까 해서 골랐는데, 알고보니, 이런건 오븐에 굽는게 아니고, 후라이팬을 써서 하는거라고 설명서에 나와있었다. 계란하나 풀고, 우유 넣고, 그리고 케익가루 넣고 후라이팬에 데폈더니, 노릇노릇,, 여기에 연준이 먹기좋게 딸기시럽 살짝 뿌리니 그럴듯하게 완성이 되고, 연준이가 너무 좋아했다. 일단 시럽의 빨간색이 연준이 맘에 들었고, 케익의 맛보다 달달한 시럽때문에 잘 먹는듯 하다. 점심은 이걸로 해결했는데, 저녁이 벌써 걱정된다. 연준아.. 어설프게 만든거 잘 먹어줘서..
2008. 7. 12.
디카 익사
워터파크(아산스파비스) 에 가서, 애들 사진좀 찍어주겠다고 반바지 주머니에 디카를 넣고 입장했다가,, 오랜만에 만난 수영장을 보고 신이나서 뛰어든 뒤,,,,, 디카 익사.. 렌즈경통이 쭉 튀어나온 상태로 뇌사상태에 빠졌다. 오늘로서 3일이 지났는데, 다 말리고서 밧데리 넣어도 작동하지 않는걸 보니, 버려야 겠다.
2008. 7. 9.
자기전 우유 한통
돌 되기 전에는 그리도 우유를 토해내고 잘 안먹더니,, 그땐 정말 80ml 먹이는 것도 일이었는데, 요즘은 240 ml ( 우유 6스푼 ) 3-4분이면 원샷으로 먹는 연준이가 너무 신기하다. 9시 반 쯤만 되면 알아서 안방에 들어가서 누워있고, "우유 타줄까 ? " 물어보면 "응" 하고 대답한다. 다 먹고 나면 "야~" 하면서 우유병을 건네주는데, 너무나 신통하다. 2살때에는 조금이라도 더 먹이려고, 강제로 입에다 넣고 우유병을 빼질 않기도 하고 남은 우유를 뚜껑따서 물 마시듯이 입에다가 부어주고 했는데,,,,
2008. 6.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