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 수리비 9만원
연주 태어날때 구입했던 캐논의 디지털 카메라.. 300D. 130만원 주고 2003년도에 구입했는데, 솔직히 이 카메라, 그동안 한 1000 만원 어치의 값어치는 한듯 하다. 캐논의 고가의 렌즈들을 가지고 있었던 터라 ,선택의 여지없이 구입했던 카메라인데, 작년 이맘때 유럽여행 갈때부터 삐리리 하더니, 반셔터(자동초점)가 고장난 상태로 1년가까이 써왔다. 요즘 삼성본관으로 다니는 관계로 근처에 있는 A/S센터에 맡겼더니, 오늘 연락이 왔는데,, 글쎄 수리비가 9만원이다. 회로기판이 손상되서 교체를 해야 한다는데,, 고민이다. 요즘 이카메라 중고로 팔고 사는사람도 별로 없거니와, 오늘 대충 찾아보니, 팔려도 25만원선에 팔리던데,, 그것도 렌즈껴서,, 9만원 투자해서 자동초점 기능 살려 쓸까 ? 아님 1년..
2008. 4. 14.
주말일기
일요일. .역시나 연주엄마는 출근하고,, 다행히 애 둘이 하루종일 보면 힘들거라고, 장모님께서, 연준이를 데리고가서 봐주신다해서 , 연주랑 단둘이 있었다. 유치원 숙제 좀 하다가, 볶음밥 해놓았던거 해동해서 점심 먹이고, 세수시키고서는 날씨가 좋아서 아파트 뒷동산에 올라갔다. 산책나온 사람들이 꽤 많았다. 연주랑 같이 운동장엘 가서 1시간 넘게 흙장난 하면서 놀았다. 장난친다고 연주가 비둘기랑 노는 사이에 숨어있었더니, 두리번 두리번 하다가, 내가 보이질 않자,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리면서 울어버리는 모습이 너무나 귀여웠다. 연주 사진도 찍고, 연주는 내 사진도 찍어주고, 그렇게 놀다가 집에들어와서 목욕을 시켰더니, 피곤했는지 ,머리에 물도 마르기 전에 꾸벅꾸벅,, 5시경에 잠들더니, 7시까지 낮잠. 저녁..
2008. 4. 13.
올림픽 공원 (2008.04.12)
4월 12일 ,, 지난주에 못간 서울어린이 대공원엘 다시 갔다가, 몇시간걸려 갔더니, 주차장이 꽉차고, 차는 엄청 막히고,,, 결국 근처에 있는 올림픽 공원가서 돗자리 펴놓고 김밥,과자 먹고 돌아왔다. 앞으로 ,,, 주말에 서울어린이대공원에 차가지고 가는일은 없을것이다. ㅜ.ㅜ
2008. 4. 13.
놀이공원가다가 응급실로 직행
토요일 오후, 화창한 봄날씨에다가 진경이가 나이트근무를 마치고 오는 바람에, 오후 1시쯤 되서, 사진기도 챙기고 돋자리, 김밥, 과일등을 챙기고 길을 나섰다. 누나네와 함께. 목적지는 능동 어린이대공원, 한참 운전을 하고 가는길에, 갑자기 뒷자석에 있는 연준이의 손에서 피가 철철,, 알고 보니, 오렌지를 먹이려 과도로 깍아주고서 연주엄마와 누나가 얘기하는 사이에 연준이가 칼을 만져서 손가락이 베인것이었다. 그냥 대일밴드 붙여주면 되겠지 생각했는데, 운전하면서 힐끔힐끔 뒤를 보니, 상태가 심상치 않았다. 결국 연주엄마 직장인 영동세브란스병원 응급실로 직행. 아무래도 꿰메야 할것 같더니만, 의사가 꼬매자고 한다. 어린것 마취시켜 재우고, 부분마취한 다음 결국 5바늘 꼬매고서는 깰때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어려..
2008. 4. 6.
연주의 유치원 적응기
지난주 금요일날 윤서유치원 연주 담임선생님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시작부터 끝까지 연주칭찬 뿐이었다.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것 좋아하고, 선생님 말씀 잘 따르고, 밝게 웃고, 명랑하고, 신입생이지만 재원생으로 착각이 들 정도로 원에 적응을 아주 잘한다고,,, 선생님의 칭찬을 들으니, 자식 잘 키워놓은것 같은 착각이 들어 뿌듯하다. 이브닝근무를 주로 해서 연주와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아침 등원전 밖에 없다. '책을 매일 10권씩 읽어주자'가 이번해 목표인데,, 아침에 10권 읽어주기는 벅차다. 저녁에 연주아빠가 퇴근하고 와서 함께 도와줬으면 좋겠는데,,그것도 여의치 않다. 부모가 이정도밖에 안되는데,,연주는 여전히 책 읽고 읽어주는걸 좋아하는걸 보니, 최선을 다하려고 하는 우리의 마음을 연..
2008. 3. 17.
바쁜 하루 하루
하루종일 일에 치여서 정신없이 지내다 보니 ,시간이 정말 금방 금방 간다.벌써 날씨가 따뜻해져서, 봄의 한가운데 와있는듯한 착각이 든다. 시간이 빨리 흘러가다 보니, 우리 애들의 어린시절을 부모들이 같이 해주지 못해서 애들한테 너무 너무 미안하다. 얼마전에는 연준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의 입학식 동영상이 어린이집 홈피에 올라왔길래 봤더니, 다들 큰 애들밖에 없고, 연준이 혼자 두리번 두리번 하면서 아무것도 모른채 서있는거 보니, 두 돐도 되지 않은 어린애를 어린이집에 맡기는게 과연 옳은 선택인가 ? 하는 생각도 든다. 연준이는 연주와 틀려서, 연주엄마가 어디 가려고만 하면 다리를 붙잡고 같이 가자고 하는게, 부모가 매일같이 떨어트려 놓는게 습관이 되서 그런것 같다. 사회인으로서의 돈, 직장, 명예, 위치, ..
2008. 3.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