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식 4일째
연주 이제 6개월에 접어들었는데,,특별히 모유양이 부족하지 않았고,,또 게으른 탓에 보통 4개월에 시작하는 이유식을 사일전부터 시작했다. 일찍 시작할 필요없다는 얘기를 어디선가 보고,,,차일피일 미뤄오다가 드뎌... 불린쌀을 도깨비방망이로 갈아서 10배의 물을 넣고 끓여내었다. 1주일간은 첨가물 없이 그냥 쌀죽만 줄 예정이고 다음주부터는 감자,고구마,호박등을 한가지씩 첨가할 것이다. 연주가 이유식에 너무 쉽게 적응을 하였다. '아'소리를 내며 자그마한 커피스푼을 입에 가져다 대었더니 입을 쩍 벌리는 것이 아닌가.. 소리때문은 아닌것 같고, 입앞에 스푼이 있는걸 보면서 반사적으로 입을 벌렸다. 그리곤 맛나게 쩝쩝...꿀꺽... 너무 예뻐서 후식으로 수박물,,,제공. 처음시작할때 한달정도는..
2004. 5. 5.
연주에게 물려주어야할 물건
6-7년전 군대에 있을적,,, 손수 나무 깍아서 만들고 갈고, 다듬고, 글 새기고, ,,,,암튼 몇개월간 비밀 작업끝에 만들어 진경이에게 보냈었던 선물이,,, 다행이도 우리집에 있다. 이 말고도 2-3개가 더 있는데,,, 이 놈 하나만 살아남았다. 어떻게 만들었던 선물들인데,,,돈주고도 살수 없는,, 이 물건은 연주가 컸을때 아빠가 엄마한테 이런것을 만들어 보낸적이 있단다,, 하면서 꼭 물려주고 싶은 물건이다.
2004. 5. 2.
조스(유모차) 구매
드뎌 연주에게도 차가 생겼다. 연주 유모차사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우리집이 엘리베이터가 없는 4층이기 때문에 무거운 유모차는 no, 가볍고 디자인이 이쁘면서 가격 저렴한걸로 알아보다가... 내가 탈 차도 아닌데,,,,생각을 바꿨다. 쪼매 무거워도, 좀 덜 이뻐도, 약간 비싸더라도 우리 연주가 타서 편안하면 그만이다. 그런던 중 럭셔리 조깅 스트롤러(이하 조스)가 단연 눈에 들어왔다. 여행을 자주 다니는 우리 가족에게는 더할나위없이 적합한 모델이다. 울퉁불퉁 어떤길도 어떤 장애물도 끄떡없다 한다. 파격적인 가격인하를 단행하여 더이상 고민없이 바로 결정하여 삼일만에 도착하였다. 무게는 좀 나가지만 차 트렁크에 넣어두면 될 것 같고,, 디자인은 심플하면서도 무지 럭셔리해 보이고,,, 거리에 들고 나가면..
2004. 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