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일
연주가 벌써 7개월에 접어든다. 직장으로의 복귀도 이제 3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나는 아주 무의미하게 시간을 보내는것이 아깝고 두렵고 싫다. 항상 이 여유시간에 '뭘 해야하는데' 하는 압박감에 고민을 하긴하는데,, 지금 전공공부를 할 수 있다는것이 다행이긴 하지만,,,여기에서 얻는 만족감 및 성취감과는 좀 다른 그 무엇이 내겐 필요하다. 내 나이 서른. 현재까지 길면 1/3 짧으면 1/2 정도의 인생을 살아왔다. 제 2의 인생을 준비하는 한해가 되었으면 한다. 책도 읽어보고, 홈패션 및 인테리어에도 관심 가져보고, 연주를 위해 육아관련 지식도 넓혀보고 있지만,,, 앞으로는 좀 더 다양한 분야를 접해 보면서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찾아볼 것이다.
2004. 6. 6.
연주의 돌발행동
오늘은 연주 관찰하느라고 전혀 심심하지 않았다. 연주의 돌발행동에 온 식구가 뒤로 넘어갔다. 그동안 엎드려서 배밀이 정도만 하던 연주가...그러던 연주가... 엎드려서 바닥짚고 무릎을 배쪽으로 당겼다. 길려고 서서히 준비를 하는 것 같았다. 엎드려서 엉덩이를 하늘높이 들기도 하다가 팔에 힘이 없어 얼굴을 바닥에 쾅.. 연주가 서서히 사물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예전엔 그냥 지켜보는 정도였는데,,, 지금은 이리저리 만져보고, 탐색하는게,,,연주를 지켜보고 있음 그저 신기할 따름이다. 물건을 손에 쥐고 있다가 뺏으면 울고 불고 난리다. 자신의 욕구를 충족하지 못했을때, 가만있질 않는다. 더욱더 나의 손길이 필요한때인데,,, 나를 즐겁게 해주고 건강하게 자라주는 연주한테 너무 고마운데,,, 엄마곁을 한시도..
2004. 5.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