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촬영한지 3주가 지났다. 물론 촬영이 끝나고 나서부터는 닭가슴살과 고구마는 쳐다도 안보고 있고 (사실 조금 남은건 버려버렸다) , 지금껏 일반식 (면, 찌게, 국/탕 등등) 에 운동끝나고 한번 보충제섭취. 간식으로 삶은계란 흰자만 먹는 정도인데, 의외로 체지방률이 줄었다. 드디어 체지방률 한자리수인 9% 대에 진입. 의외의 결과이다. 식단조절을 안하고 있어서 체지방률이 12% 정도로 올라가지 않을까 예상했는데, 오히려 체지방량이 미량이나마 줄어든게 신기하다. 수분섭취를 많이 하면서 근육량이 늘어난 효과인것 같다.
촬영전까지는 5분할 (가슴/등/어깨/하체/이삼두) 에 매일 복근+유산소30분(인클라인 트레드밀-10%) 으로 운동을 하다가, 바디프로필촬영이 끝나서 부터는 대근육 위주로 3분할에 3대 운동인 벤치프레스, 데드리프트, 스쿼트위주로 하였다, 그리고 매일 복근 + 유산소 20분 (인클라인 트레드밀-5%이상 유지). 식단은 일반식으로 섭취를 하지만 가급적 일반 섭취량의 70-80%만 먹었는데, 대근육 위주의 운동과 일반식 소량섭취의 효과가 있어 보인다.
최근에 3대운동 위주로 하다보니 4-5회 할수 있는 중량으로 볼때, 데드리프트 100kg (봉빼고 한쪽 40kg) , 스쿼트 90kg (봉빼고 한쪽 35kg) , 벤치프레스 80kg (봉빼고 한쪽 30kg) 로 중량이 조금 늘었다.
수년간 운동을 해왔지만, 올해처럼 식단조절과 몸의 변화를 기록/측정하면서 운동을 해온건 처음이다, 시도한 운동방법과 식단조절등을 기록해 놓아서 내 몸에 잘 맞는 식단조절방법과 운동방법등을 찾아 나가야 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