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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시작 2004-02-21 출산후 82일째 현재: 58kg(트레이닝복 입고) 목표: 48kg(10kg감량, 1주일에 1kg씩) - 우선 10주간 목표 몸무게에 도달후 부분 근육만들기 - 모유수유중 이므로 다이어트 하지 않고 순수하게 운동요법으로만 살빼기 기간 : 2004-02-21 ~ 2004-04-30 (10주간) 방법 : 1. 아침에 연주 아침먹인후 자는시간 틈타 1시간동안 걷기(10,000보/1일) 2. 다음번 수유후 줄넘기 - 첫날 100개로 시작하여 매일 50개씩 늘리기(1000개/1일) 3. 저녁에 TV시청하면서 몸짱아줌마의 운동따라하기 2004. 2. 21.
9년전의 기차여행 1994년 어느날이었던것 같다. 청량리역에서 진경이랑 기타 하나 메고, 동해바다 보러 간 기차여행,, 밤 10시에 떠나, 새벽내내 아무도 없는 기차칸 한 구석에서 기타치고, 노래부르고, 서로 기대서 잠자고, 그러다 다음날 아침 기차에서 일출보고, 경포대에 내려 모래사장에 드러누워 놀다가 , 다시 기차타고 서울로 왔었던 잊지못할 추억.. 이 말고도 별의별 이상한 추억들도 많은데, 이것들을 어찌 다 기억해 내지 ? 생각날때 하나씩 여기다가 적어놔야 겠다. 진경아.. 연주 조금 크면 언제 경포대 한번 새벽에 놀러가서 일출이나 보자. 그때를 기억하면서... 2004. 2. 16.
연주가 젤로 사랑스럴때.. 1주일전부터 연주가 옹알이를 하기 시작했다. 우~우~으~으~ 연주야~하고 부르면 뭔가 알아듣는 듯이 으~으~한다. 아직은 어설프지만 목도 가누기 시작했다. 가끔씩 고개가 툭하고 앞뒤로 떨어지기도 하지만 목에 힘을 주려고 애쓰는 모습이 사랑스럽다. 그래도 젤로 사랑스러울때는 내 품에 안겨 스르르 잠이 들때다. 잠이 와서 보채다가 세상 근심걱정없이 내 가슴에 폭 안겨 눈이 점점 감길때의 그 모습은 아이 엄마만이 느낄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녀의 모습인것 같다. 2004. 2. 14.
진경이의 바램 와이프의 숙원사업.... 지저분한 카메라와 사진 장비를 눈에 안보이는 한곳에 다 몰아넣는 것이다. 나 역시 어디에 어떤 장비가 쳐박혀 있는지 잘 모르게 어질러져 있던 장비를 , 이번에 이사하면서, 장롱안에 다 넣어버렸는데, .. .역시 카메라는 장롱에 있으면서 필요할때 가끔씩 꺼내 써야 제맛인것 같다.. "일명 장롱카메라" 사진 이쁘게 찍어주면 좋아하면서도, 와이프에게는 이 복잡한 장비들이 눈에 잘 안거슬리게 하는게, 카메라의 앞으로의 운명을 위해서도 좋을것 같다. 2004. 2. 11.
화곡동과의 인연 광명시에서 대학 졸업을 하고 입사를 하고, 결혼을 하고 애기를 낳았다. 신혼초의 달콤한 생활을 보낸 광명시 하안동 711동 주공아파트, 언젠가 세월이 흐른뒤 광명시에 왔을때엔 신혼초 재미있었던 생활을 추억으로 떠올리는 장소로, 기억속에 남을것 같다. 이제 화곡동에서는 어떠한 역사가 이루어 질까 ? 로또 대박의 꿈이 화곡동에서 터지나 ? 화곡동과의 인연은 대학교 1학년 시절때부터이다. 진경이랑 사귀기 시작하면서, 화곡동은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신촌에서 61-1번 버스를 타고 왔다 갔다 했던 곳이고, 어느새, 화곡동은 내 맘속에 '편안하고 깨끗한 동네' 로 인식되어 있었다. 그리고 진경이가 오랜동안 학창시절을 보낸 동네라서 더더욱 꼭 한번 살고 싶었던 화곡동.. 이제 불과 1주일이 채 되지.. 2004. 2. 3.
소중한 사진한장 구정연휴에 고향내려가서 이 사진이 담긴 필름을 찾아내서, 서울로 올라와 필름스캔을 떴다. 한 7년전쯤 사진,, 이등병때 어머니께서 그 먼 강원도 횡성까지 면회오신날 원주 시내 나가서 가족들과 식사를 한뒤 찍은 사진 한컷. 어머니와 함께 찍은 마지막 사진.... 제대한 얼마뒤 어머니의 모습은 사진으로 밖에 볼수 없게 되어서, 더더욱 이사진만 보고 있으면 눈물이 난다. 내 일생에 참으로 행복했던 순간, 다시 저 행복했던 순간 속으로 되돌아 가고 싶다. 2004. 1. 27.
하루 다르게 커가는 연주 연주의 사진을 하나씩 보다 보면,, 지금의 모습이랑 불과 몇일전의 모습이 많이 틀린것 같다. 몸무게도 부쩍부쩍 늘어나고, 얼굴도 조금씩 변하고,, 기록차원에서라도, 하루 하루 사진을 찍어서 꼭 남겨야 겠다. 연주의 볼에서 나는 냄새가 너무나 좋다. 2004. 1. 26.
만나고 싶었던 연주의 뽀얀 피부 정밀검사 결과는 모두 정상이었고, 빌리루빈 수치도 9.2로 떨어졌다. 삼일정도 모유를 끊었더니 눈에 띄게 연주의 피부가 하애지고 있다. 태열기도 많이 가라앉아서 피부도 부드러워지고, 기저귀발진도 사라졌고,, 모든 걱정들이 한순간에 사라졌다. 지금 연주는 젤로 행복한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 명절 전날 여러 할아버지와 할머니와 여러명의 삼촌, 고모에게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중이다. 모처럼 내가 편해졌다. 2004. 1. 21.
어찌 그리도 무심한지 디카를 사서, 매일같이 사진을 찍어서 바로 올릴수 있으니 참 좋다. 내 취미생활로서 필름카메라를 써왔지만, 연주 사진을 찍어주는데 디카만큼 좋은게 없는것 같다. 그래도 쓰기 편한 디카를 샀건만, 몇일이 지난 지금까지, 진경이는 아직 카메라 한번 만져 보지 않는다. 그저 내가 연주를 이쁘게 찍어주면 그걸로 만족하지, 전혀 이 기계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는듯 하다. 여자는 선천적으로 기계를 안좋아 하는건지.... 남편이 사진을 좋아해서 마누라도 같이 다니다 보니 둘다 사진을 좋아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우리집에서는 상상이 잘 안간다. 그저 내가 사진 이쁘게 찍어줘서 욕이나 안먹으면 다행이니.. 참말로 무심하도다. 150 만원 들여서 장만한 디카가 불쌍하다. 2004. 1. 20.
황달끼는 언제나 사라질련지.. 다음 병원 방문일은 2월 2일이지만 보는사람들마다 연주 얼굴이 너무 노랗다고 하는 소리를 들으니 불안해서 오늘 동네 소아과를 찾게 되었다. 동네 소아과에서는 큰병원으로 가서 정밀검사를 받아보라는 두려운 소리만을 듣고 나왔다. 영동으로 갈까 하다가 시간도 없고 거리도 멀고 해서, 근처에 있는 고대구로병원을 방문했다. 빌리루빈 검사 결과는 10.7로 3주전보다는 4.0이나 떨어졌으나, 피부상태는 그때와 별반 다를바가 없다. 담당의사도 피부상태로 봐서는 15정도일것 같다고 하면서 정밀 혈액검사를 받자고 하였다. 여기저기 황달 관련 기사를 찾고 다른 엄마들의 의견을 참고해보면 황달 있던 아이들이 2달정도 지나면 언제그랬냐는 듯이 뽀얗게 피부가 돌아오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는데, 저 어린것이 남과 다른것을 보니 불.. 2004. 1. 16.
말이 씨가 됬는지 '넓은 집으로 이사를 가면 좋겠다' 는 생각을 한지 얼마 되지 않아,,, 결국 이사를 가는걸로 결정이 되었다. 말이 씨가 된다고 했던가,, 진경이의 이사에 대한 강한 의욕이 결국 여러사람의 맘을 움직이고, 결국 사는 보금자리가 바뀌게 된 것이다. 암튼 좋은 조건으로 보다 나은 공간에서 생활한다고 생각하니, 설레인다. 2004. 1. 15.
자는 연주를 찬찬히 바라보며 연주를 따라서 나도 밤낮이 바뀌었다. 새벽 2시면 어김없이 일어나서 밥달라고 울기 시작하여 아침 6-7시까지 보채다가 지쳐 잠이 든다. 낮시간에 잠을 안재워야지 결심하면서도 연주가 자는 시간을 틈타 내 볼일을 보느라 무산된다. 엄마를 피곤하게 하는 연주가 얄밉다가도 지쳐 잠이 든 연주의 모습을 바라보면 내 입가에 행복의 미소가 번진다. 손은 항상 만세를 부르며(이건 꼭 나를 닮았다. 나도 여전히 만세를 부르며 잔다.) 다리는 개구리처럼 오므리고 몸을 꼭 싸준 속싸개는 그 의무를 다하지 못하고 잠시후면 활짝 펼쳐진다. 간혹 머리를 이리저리 내두르르며 베냇짓을 하기도 한다. 자면서 얼굴이 빨개질 정도로 힘을 주어 방구를 끼기도 하고, 눈을 떴다 감았다 하기도 한다. 나의 재채기 소리에 놀라 두손을 동시에 번.. 2004. 1. 10.
넓은 집으로 이사를 가야 하는 이유 한때 홈씨어터, A/V 에 빠져 있을때에는 나만의 홈씨어터 룸을 갖고 싶었다. 요즘은 나만의 스튜디오 룸을 갖고 싶은 생각이 굴뚝 같다. 사진과 같은 구성을 하려면 돈도 들겠지만, 무엇보다 공간이 우선이다. 언제쯤 이런 시스템을 갖춰 놓고 집에서 사진을 즐길수 있을때가 올지,, 계란박스로 방음하고, 촬영배경겸 빔프로젝트용 스크린 설치해서 다용도로 쓰고, 조명 설치해두고서 안에서 홈씨어터및 사진촬영을 위한 방으로 꾸미면,,,, 얼렁 내 전용방이 있는 넓은 집으로 이사를 가야 하는데,,, 2004. 1. 9.
오늘의 일기 한일 1. 삼성카드 결제시 문자서비스 발송 가입 ( 300원 / 월) 2. 연주의 삼성생명 보험상품 안내 받음 ( 어린이 닥터 보험 ) 2004. 1. 6.
귀향 친정에서의 한달간의 산후조리를 마치고 우리집으로 돌아왔다. 12월 2일 아침 이집을 떠날때에는 둘이었으나 1월 3일 이곳으로 돌아올때는 셋이 되었다. 다른 모든것들은 다 그대로 변한것이 없는데, 조금은 날씬해진 배와 침대위의 연주가 어색하다. 항상 배불뚝이 진경이가 거울에 비췄는데....침대위의 작은 요정은 더더욱... 엄마와 연주 아빠와 함께 돌아왔다. 어제 저녁에 연주아빠가 미리 와서 3시간에 걸쳐 청소를 깨끗이 해놨다. 다른때와는 다르게 연주가 살 공간이라서 그런지 구석구석 상당히 깨끗하게 청소했다. 엄마는 다시 세심하게 정리를 해주셨다. 이 집을 나가실때 연주를 마지막으로 바라보면서 눈시울을 붉히셨다. '연주 눈에 밟혀서 어떡하니? 다음주에 와라'하시면서 주말마다 꼭 오라고 말씀.. 2004. 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