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앨범/2009 81

봉숭아 물들이기(2009.7.29)

할머니댁에서 봉숭아꽃을 따와 백반을 넣고 물을 들였다. 초등학교 시절 시골친구들과 여름방학때마다 물들이던 추억을 떠올리며 내 자식들에게도 해본다. 엄마는 귀찮지도 않냐면서 옆에서 도와주셨는데,,, 연주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준다고 생각하니 힘들지 않았다. 저렇게 묶고 하룻밤자면 좋으련만 그걸 못참고 2시간이 채지나지 않아 풀고 말았다.

가족앨범/2009 2009.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