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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Blog/구입 및 사용 후기 등등

캠핑/세차용 송풍기 - 윈코 에어몬스터 터보 에어건 (보상판매로 구입)

by 6cne.com 2024. 10. 7.

캠핑을 다니다 보면 1박을 하고 나서 철수할 때 쯤 텐트나 쉘터에는 사방에서 불어온 먼지를 비롯하여, 밤사이에 거미줄도 쳐 있고, 여러가지 이물질들이 뭍어 나게 된다.

캠핑 초기에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고 수납하기 전 한번 털고 접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동계 캠핑이나 우중캠핑을 하게 되면 강력한 바람이 나오는 에어건이나 송풍기 같은 것들이 꽤나 도움이 많이 된다.

결국 언제부터인가 마끼다(makita) 에어건이나 밀워키와 같은 대포 송풍기들이 눈에 들어오게 되는데, 자주 쓸 물건이 아닌데 20-30만원을 들이기가 아까워서 본인은 결국 Aliexpress 에서 VVOSSAI 라는 저렴한 송풍기를 들여서 캠핑장에서 쓰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 2-3만원하는 송풍기도 한번 충전하고서 아직까지 재충전을 한 번도 안하고 잘 쓰고 있었지만....

WINCO 에서 26만원에 나오는 초강력 송풍기를 보고, 작은 부피와 강력한 성능에 눈길이 가게 되었고, '보상판매'라는 유혹을 못 이기고 결국 지름신을 받아들이게 되었다.

정가는 26만9천원. 보상판매를 이용하면 18만9천원에 구입 가능하다


24년 10월 현재 보상판매를 네이버 광고를 이용해서 링크 타고 들어갈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 보상판매 링크 : https://brand.naver.com/winco/products/10898147742 )

참고로 보상판매를 이용하면 제품을 할인가에 주문하고 나서, 기존에 쓰고 있던 에어건/송풍기를 본인이 선불 택배로 지정된 주소로 보내면 되는 형태였다. 

보상판매 할인가로 구매한 에어몬스터 터보 송풍기. 
 

캠핑장에서 잘 어울리는 카키색
 

이 부분이 흡입구인데, 워낙 바람이 쎄서 이물질이 들어가면 고장이 잘 난다고 한다. 조심조심
 

스위치. 맨 아래가 전원. 중간 밀어서 잠금해제 버튼이 풍속 조절기.  그리고 조그만 LCD 창이 있다. 
 

송풍부위. 이 조그만 구멍에서 어떻게 그렇게 쎈 바람이 나오는 건지, 공대생 출신이지만 과학의 힘이 참 대단하다. 
 

윈코. 이것저것 많이 만드는 회사인데 중국에서 생산한 제품을 한국에서 파는 것 같음. 
 

이물질 들어가면 큰일나는 흡입구. 마치 제트기의 엔진처럼 생겼다. 
 

기본 세트에 들어있는 청소도구들. 결합을 시키고 흡입구에 연결하면 간이 청소기로 쓸수 있다. 
 

USB-C 단자로 충전. 
 

배터리를 여분으로 더 사서, 갈아끼우면서 쓸수 있는데, 배터리 하나면 바람 세기 1단에서 190분. 바람세기 100단에서 20분 사용가능하다고 나온다.  대략 중간정도 50 정도로 쓰면 1시간은 너끈히 쓸수 있으니 한번 충전하면 캠핑장에서 대략 5-6번은 쓸수 있겠다는 계산이 나온다. 
 

배터리 생김새
 

그런데 배터리 한쪽면에 튀어나온 부분이 있어 윈코 고객센터에 문의를 했더니 모든 제품이 다 이 모양이라고 한다. 20여만원짜리 전자제품에 들어가는 배터리 치고 너무 허술하게 만드는거 아닌가?  크레모아나 루메나 같은 제조사의 제품들이 제법 마감이 좋게 나오는데 그런것 보고 좀 배워야 하지 않을까 싶다.
 

 

배터리 마감에 대한 고객센터 답변

 

 
 

 
 

충동구매로 샀으나 잘 활용해 보겠다고 생각하고 그 사용처를 떠올려 보면. 

1. [캠핑] 일단 캠핑장에서 텐트 외부의 거미줄 및 벌레시체/먼지제거, 텐트내의 벌레 내쫒기,  비/눈오고 난 텐트 물기 제거. 불멍 장작 불 붙일때 송풍용도 등으로 활용이 가능할 것 같고
2. [자동차] 자동세차장에서 나오고 나서 잔여 물기 제거용으로 사용 가능해 보이고, 차량 내부 먼지 터는 용도 부터 바닥 매트의 이물질 제거용도로도 사용 가능할 것 같고
그 외에 다양하게 쓰일 것 같은데, 더 이상 떠오르지 않는다.

일단 나의 캠핑장비 목록에 오늘부로 추가 !! 


제품 사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