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까지 사용중인 카메라(미러리스, 고프로) 들의 마운트는 Ulanzi Quick Claw 를 이용하여 통일시켰으나, F38 마운트를 접하면서 현재 미러리스 카메라는 F38 마운트로 통일시킨 상태이다. 벤로 사이언버드를 주력으로 F38 베이스를 장착하여 쓰고 있는데, 간간히 2개의 카메라로 촬영하다 보니, 사용하기 편한 삼각대가 하나 더 필요하게 되어, 결국 태생부터 F38 마운트로 나온 이 코만 제로 F38 삼각대를 장만하게 되었다.
예전부터 눈여겨 보고 있었는데, 마침 Aliexpress 세일시즌이라 16만원의 가격으로 구입 (국내에서는 정가가 39만원 인듯)
중국에서 물건너온 삼각대
무게 1.1kg, 접었을때 42.5cm, 높이는 159cm 이다.
구성품이 꽤 알차다. 삼각대 가방과 여분의 삼각대 센터폴이 들어있다. F38 이 아닌 다른 형태의 볼헤드를 사용할때 쓰라고 주는 것 같으나, 별로 쓸 일이 없어 보인다.
삼각대 증명사진
F38 플레이트가 하나 장착되어 나온다. 일반적인 여타 F38 플레이트와 다르게, 삼각대의 색상과 일치된 색상의 플레이트이다.
센터폴 하단의 고리. 물건을 걸어둘 수 있는 고리로서, 돌려 풀면 렌치가 있어 해당 렌치로 삼각대 유격을 조절할 수 있다.
구성품으로 포함된 삼각대 스파이크.
이렇게 고무바킹 대신에 스파이크로 교체 사용가능하다.
삼각대에 시리얼번호가 대문짝만한게 각인되어 있다.
삼각대 옆면의 1/4홀. 벤로 사이언버드는 여기저기 1/4홀을 뚤어 뒀는데, 이 삼각대에는 1/4홀 이 하나다.
카본 재질은 10X
원터치형 레버. 트위스트 방식이 아니라 편리하다. 벤로 사이언버드에 비해 느낌이 좀 빡빡하다.
20도/55도/75도 3단으로 조정 가능한 레버.
벤로 사이언버드와 똑같이, 헬리녹스 데칼 스티커를 붙였다.
벤로 사이언버드(알루미늄모델) 삼각대와의 비교. 스펙상 코만제로 F38 이 42.5cm, 사이언버드(알루) 모델이 43.5cm 라서 1cm 차이인데, 사이언버드는 F38 플레이트를 장착해서 그런지 실측은 더 차이가 나 보인다.
아무래도 등산과 같이 가볍게 휴대해야 할 때에는 더 작고 가벼운 F38 만 들고 다닐 듯.
추가로 장착한 F38플레이트(사이언버드) 와, 태생이 F38인 코만제로.
최대높이로 높이면 코만제로가 159cm로, 벤로사이언버드의 156cm 보다 조금 더 높은 점도 마음에 든다.
다만 원터치 레버가 사이언버드것이 더 느낌이 좋고 편리하다. 코만제로 모델은 레버 부위가 제법 튀어나와 있다.
앞으로 내 카메라 잘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