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Blog

양변기 자가 수리 (고압호스교체)

6cne.com 2015. 5. 2. 20:17

안방의 화장실 양변기에서 한 6개월 전쯤부터 물이 새어나오기 시작해서, 결국 밸브를 잠궈놓고 쓰지 않고 있었다. 문제는 호스가 낡아서였는데 근처에 철물점도 없는 데다가 어떻게 교체하는지도 모르는 터라 방치....

그런데 어제 인터넷 마트에서 이것저것 주문하다가 4천원정도 하는 "양변기용 고압호스" 를 발견하고 , 안맞으면 그냥 버린다 생각으로 같이 주문. 받자 마자 공간도 나오지 않는 구석에 쪼그려서 한 10여분을 교체해보려고 용을 썼으나, 뭔가 맞지 않는다. 이게 사이즈가 여러가지인가 싶어서 포기.


속으로 '그래.. 이런건 사람 불러야 돼~'. 하고서 포기하고 있다가 , 그래도 다시한번 해보자는 생각으로 해봤더니 또 안된다.  설마 하는 마음에 앞 뒤 연결부위를 거꾸로 연결하니 신기하게 딱 들어맞는다.


유레카~~


물공급이 되지 않던 양변기. 가족들 돌아올때 맞춰서 사람 불러서 수리할까 하던거,, 3천원짜리 부속하나 교체로 해결하니 뿌듯하다.


이 기존에 쓰던 낡은 호스.....



호스 교체뒤의 모습. 속이 후련하다. 


인터넷 찾아보니 간간히 호스교체 후기들이 보이긴 한다.  참고로 세면대용 고압호스랑 양변기용은 사이즈가 다르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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