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Blog/캐나다 라이프 (가족유학)

캐나다 생활준비 - 캐나다 VISA

6cne.com 2014. 8. 12. 23:32
캐나다 유학을 준비하면서 가장 번거롭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준비사항으로,  당초 계획과 다르게 진행하는 바람에 우여곡절이 많았던 작업중의 하나다.  

캐나다는 무비자(관광비자)로도 6개월까지는 체류가 가능하지만, 공부를 하기 위해서 필요한 비자는 분명 Study Permit (학생비자) 이며 학교기관에 학비를 선납부하고 받게 되는 입학허가를 제출하여 이 학생비자를 받아 가야지만 6개월 이상 체류하면서 학생으로서 공부가 가능하다.

이러한 사항을 알아보던 중, 2013년부터 캐나다 Ontario 주의 경우 부모중의 한명이 College 에 재학하는 경우 자녀들의 공립 학비가 면제가 되는 Program 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물론 College 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IELTS 6.5 이상의 영어성적이 있어야 하나, College 부설 ESL 과정을 이수하게 되면 조건부 입학으로도 아이들 무상교육이 가능한 곳이 있어 이러한 코스로 준비를 하게 되었다.

# 당초 계획 
본인 - College 조건부 입학 및 본과 Post-graduate 졸업하는 과정으로  학생비자 발급
와이프 - 토론토 사설어학원 (UMC) 입학 조건으로 학생비자 발급
아이두명 - Open Study Permit

캐나다 학생비자 프로세스에서 특이했던 점은 , 다른 나라와는 다르게 캐나다 한국대사관에서 비자업무를 처리하지 않는 관계로,
일반 학생비자는 Online 비자신청을 통해서 진행하고, 아이들이 부모동반 으로 Open Study Permit 을 받는 경우에는 필리핀에 있는
캐나다 대사관으로 보내서 비자를 받아야 했다.

# 비자 신청 서류 준비
1) 비자신청서
2) 여권용 사진 
3) 캐나다 비자 수수료
4) 여권 사본
5) 입학허가서 원본
6) 재정보증인 서류 ( 영문 은행잔고 증명서, 가족관계 증명서 , 재직/경력증명서, 영문 소득금액 증명원 )
7) 학교 관련 증명서 ( 재학/휴학/졸업 증명, 영문성적 증명)
8) 영문 병적증명서
9) 유학계획서
10) 가족관계/기본증명
11) 범죄기록 자료 회보서
12) 신체검사


비자신청서나 유학계획서 같은경우는 유학원에서 준비를 해 주므로 나머지 서류만 본인이 준비했다.
주의할 점은 모든 서류상의 이름은 여권상의 이름과 같아야 한다는 것이다.


# 영문 은행 잔고 증명서


본인의 경우 본인 및 와이프, 그리고 초등학교에 들어갈 아이들 두명의 재정증명을 위해서 잔고를 9천만원 가까이 증명을 해야 했다.

유학원의 말을 빌리자면, 이 잔고증명때문에 캐나다 비자를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 하고, 유학원으로 부터 돈을 빌려달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 잔고증명을 하기 위한 팁을 적자면, 직장인의 경우 대출을 하지 말고, 직장인 신용대출로 마이너스 통장을 잔고증명할 금액만큼 여유있게 개설한 다음,

다른 통장으로 증명할 금액을 이체한 다음 이체된 통장에서 잔고증명을 하는 방법이다. 

잔고증명을 하게 되면 하루동안은 금액을 다시 이체할 수 없으므로 다음날 원상복귀 시키면 되며, 하루동안의 이자만 지불하면 된다.


1억 가까이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하고서 하루동안 잠시 빼서 쓰게 되는 경우 6.5% 이율로 계산했을 경우에 650 만원 / 365일) = 1.8만원의 이자만 내면 해결이 된다.


# 영문 병적 증명서


인터넷으로 발급이 불가능하다. 주민센터를 방문하던지, 병무청 홈페이지에서 신청 ( www.mma.go.kr→[민원마당]→[민원신청]→[병적증명서 발급 신청] ) 하면 등기로 집으로 배달 되어 온다.





# 범죄기록 자료 회보서


아주 번거로운 서류중의 하나이다. 직접 경찰서 민원실을 방문하지 않으면 안되는 서류로서 가서 신청서를 써야 발급을 해주는데,

본인이 아니면 발급이 불가능해서 반드시 본인이 내방해야 한다. 

인터넷으로 민원신청이 가능한 시대에 왜 범죄기록은 내방해야 하는 지 도통 이해가 되지 않는다. 

생전 경찰서 갈 일이 없어 낯선 경찰서를 찾아가서, 그것도 아주 무뚝뚝한 경찰서 민원 담당자에게 내동댕이 치듯이 건네주는 서류 한장 받아오는 기분이 썩 좋진 않았다. 



이렇게 서류들을 다 준비해서 비자를 신청하게 되는데, 본인의 경우 필리핀 마닐라로 서류를 보내서 받는 관계로 5/15일 제출을 해서 6/19일날 비자 승인이 났다.



# 승인된 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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