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12년째 운영중인 [육씨네]블로그는 가족 홈페이지이다. 아이들과의 추억을 웹(Web)상에 기록하고 필요시 언제든 다시 찾아볼 목적으로 만든 홈페이지이고, 2011년부터는 홈페이지가 아닌 티스토리(Tistory)에서 제공하는 블로그로 운영을 해왔다. 특별히 홍보를 할 필요도 없고, 나와 가족들이 보기 편하게 가꾸어 놓고 기록해 나가면 되는 공간이다. 가족의 추억을 간직하는 목적이다 보니 가족끼리 떠나는 여행 기록이 Main 주제가 될 때도 있고, 아이들이 받아온 상장이나 기록들이 Main 주제가 될 때도 있고, 때로는 나와 아이엄마의 일상이 주제가 될때도 있다.
그러던중 몇일전 DAUM+TISTORY 블로그 어워드 2015 에 [여행]부분 후보에 선정이 되었으나, 다른 [여행] 후보 블로그들 보고서는 너무 비교되고 챙피한 나머지, 후보에 올라간 순간의 사진만이라도 기록해 두자는 생각에 캡쳐를 해두었는데,,,, 최종 "여행"부분 우수블로그로 뽑히게 되었다.
http://award.blog.daum.net/award/result
육씨네 홈피를 아는 몇몇 지인들에게 우수블로그라는거에 후보로 올라갔다고 알리면서 추천해달라고 카톡을 날리기도 했었지만, 다른 우수한 후보 블로그 (대부분 일 방문객 몇천명이나 되는..) 를 보고서는 괜한짓 했나 싶어 그것도 알리다 말았다. 소심해서 내 손으로 내 블로그 추천도 안하고,,,그런데 어떻게 수천명이 방문하는 사이트들 사이에서 몇백명 방문이 고작인 이 육씨네 가족블로그가 선정이 된건지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운영진에서 혹시 10년이 넘는 기간동안의 기록에 대한 노력이 기특해서 상을 준건 아닌지..
최근들어 몇개월간은 주말에 여행을 즐기기 보다는 운동을 하거나 집 근처에서 쉬는 날이 더 많았는데, 뜻하지 않게 [여행]부분에 우수블로그로 뽑혀버리는 바람에 민망하기 짝이 없다. [여행]분야 우수 블로그인데, 정작 여행과 관련된 글들은 최근에 몇 안되니 말이다. 오히려 [가족] 이라는 카테고리로 선정이 되었으면 덜 민망했으련만..
(행여라도 [여행]이라는 목적으로 이 곳을 방문하신 분들께는 송구스러운 인사를 드립니다.)
어찌되었건 우수 블로그에 뽑힌건 좋은 일이다. 하지만 이 육씨네 블로그는 우리[가족]을 중심으로 꾸미면서 우리 가족이 좀 더 행복해 지는데 도움을 줄때에만 의미가 있음을 명심해야 할것이다.
유아에서 유년기를 거쳐 청소년에 접어드는 큰 아이를 보면, 점점 부모와 함께 대화하거나 같이할 시간도 점점 줄어드는 것을 느끼고, 어찌보면 이 육씨네 홈페이지 문을 닫을 날이 다가오고 있는지도 모른다. 너무 많은 정보가 노출이 되어 아이들이 삭제해달라고 하는 사진들도 늘어나고 있고...
아이들의 유년시절을 함께 즐길수 있을때 즐기자. 그리고 기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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