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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록키 (Canadian Rockies) 여행 - Day5 (2015.07.29)

6cne.com 2015. 8. 1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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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록키여행 다섯번째 날 이야기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캐나다 록키여행 다섯번 째날 Day5 - 2015.07.29]


  - Jasper : Maligne Canyon - Trekking (1.5hr)


  - Jasper : Beauvert Lake - Picnic


  - Jasper : Old Fort Point - Trekking (1.5hr)


  - Jasper : Medicine Lake


  - Jasper : Maligne Lake - Canoe (1hr)



전날 Icefield Parkway 를 따라 장거리를 운전해서 피곤하지만, 그렇다고 늦잠을 잘수는 없다. Hinton 의 숙소에서 간단히 아침을 해결하고 Jasper 근방에 있는 Maligne Canyon 으로 향했다. Hinton 에서 Jasper 까지는 80km 가 좀 넘는 거리라 1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이다.


 

일단 안내표지판을 탐독한다. 항상 우리의 선택은 너무 길지도 않은, 그렇다고 너무 짧지도 않은 1-2시간의 거리의 트레일이다.  트레일이 꽤나 복잡해 보이는데, 1st~6th Bridge 까지 두루두루 거치는 트레일은 너무 길고, 1st~4th Bridge 까지 거치는 길을 가기로 결정하고 출발.

 


 

 

길을 따라 가다 보니, 그냥 다리인데, 밑을 내려다 보면 어마어마한 깊이의 계곡위에 올라와있었다.  사진으로는 그 어마어마한 높이가 제대로 표현이 되질 않는다.

 


 

 

실제로 내려다 보면 아찔하다.

 


 

 

 


 

 

 


 

 

대략 1시간반 정도의 트레일길을 따라 걸으면서 계곡을 구경하고 나오니, 주차한 차 옆에 사진과 같은 트레일러가 있는데 너무나 귀엽고 실용성 있어 보였다. ( 캐나다 록키 일대 다니면서 본 캠핑 트레일러 자세한 이야기는 http://6cne.com/3545  )


 

 

5th, 6th Bridge 는 걸어가기에는 꽤 먼곳이라 그냥 지나치려다가, 차를 타고 나오는길에 5th Bridge 표지판이 있어 들렀다.


 

 

1st~4th Bridge 들이 계곡사이사이를 지나가는 다리라면, 5th Bridge는 그냥 강을 지나가는 다리였다.


 

 

 


 

 

다음에 들린곳은 Jasper 인근에 있는 Beauvert Lake. 큰 기대를 하지 않고 갔는데, 기대이상이었던 곳. 찾는 사람도 별로 없어서 한적해서 좋았다.


 

 

 


 

 

왼쪽은 화창. 오른쪽은 먹구름에 소나기가 내리는 순간. 록키 일대는 비가 오다가도 화창했다가를 반복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Lake 건너편에 보이는 것이 Jasepr Park Lodge 인데, 많은 유명인사들이 1922년 이후로 Lodge 에 묵으면서 Canoe 와 Golf 를 즐겼다고 한다.

 


 

 

사람도 별로 없이 경치 좋은 곳 다리밑에 돗자리 펼쳐놓고 점심 피크닉. 

 


 

 

 


 

 

Jasper Park Lodge 에 대한 안내판을 보고 있는 연주엄마와 연주.


 

 

재스퍼 Downtown 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는데, 한적해서 피크닉하기에 딱 좋았던 곳이었다.


 

 

재스퍼 인근에서 해야 할 계획이 많아서 Maligne Lake 로 바로 가려다가,  Beauvert Lake 인근에 있는 트레일길을 올라가 보기로 한다.  Visitor Centre 에서 건내준 Booklet 에 나와있는 Trail 길이라 뭔가 다르겠지 생각하고 올랐는데, Jasper 을 내려다 볼수 있는 곳에 오를수 있어 경치가 일품이었다.


 

 


 

 

조금 올라가니 Athabasca River 와 재스퍼 일대가 내려다 보인다.


 

 

 


 

 

래프팅을 즐기는 무리들이 보인다. 


 

 

 


 

 

연주는 잔디밭만 보이면 Gymnastic 하느라 정신없다.


 

 

 


 

 

꽤 높은 곳에서 바라본 풍경. 이 곳을 찾는 등산객들이 제법 있었다.


 

 

한 30-40분 올라가서 내려다 보면 Beauvert Lake 도 내려다 보인다.


 

 

사진을 찍을때에는 몰랐는데, 저 산이 Pyramid Mountain. 다음날 Pyramid Lake 에서 많이 보게 될 산.


 

 

 


 

 

높은 곳에 올라 아이들보고 그냥 놀게 놔뒀더니, 둘이서 게임을 즐기는데 주변에 있는 Canadian 이 동양인 아이들이 노는 모습이 재미있어 보였는지 한참을 보면서 즐거워 했다.


 

 

 

 


 

 

 


 

 

 

이렇게 한시간 좀 넘는 시간동안 트레킹을 마치고 향한곳은 Medicine Lake. 카누를 즐겨야 하는 Maligne Lake 먼저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시간나면 들리려고 했던 Medicine Lake 였는데, 가는 길에 보니 Lookout Point 가 뻔해 보이고 굳이 트레킹을 할만큼 주변이 잘 가꿔져 있지는 않은것 같아 잠시 들러 구경을 하였다.


 

 

Medicine Lake 주변으로는 (오른쪽) 산불이 크게 나서 대부분의 침엽수림이 시커먾게 타고 쓰러진 상태 그대로 방치되어 있었다. 야밤에 오면 꽤나 무서울것 같은 분위기. 그래도 마침 구름 둥실둥실 떠있는 파란 하늘이 나타나서 그림같은 풍경을 선사해준다.


 

 

이 Medicien Lake 에는 Mystery 가 있는데, 여름에는 여느 재스퍼의 Lake 와 다를바가 없지만, 10월이 되면 Lake 가 사라져서 얕은 물만 간간히 있는 습지로 변한다고 한다.   그래서 Indians belived the disappearance of the lake was by "big medicine" or magic, and they feared it 이라고 표지판에 나와있었다.


 

 

 


 

 

오른쪽 불에 탄 산자락이 아쉽지만, 장관이다.  이리저리 Mystery 도 있고, 사방에 불에 타서 약간 을씨년 스러운 느낌이 났던  Medicine Lake 구경을 끝내고 서둘러 Maligne Lake로 향했다.


 

 

Maligne Lake 가는길에 만난 Black Bear. 록키 여행 중에 Elk 며 Moose 등은 많이 만났는데, Bear 만나길 그리도 기대했는데, 이날 우연찮게 눈으로 직접 목격하는 행운을 .. 짧은 시간동안 어슬렁거리다가 숲속으로 사라져 버렸는데, 사라지자 주위에서 차를 멈추고 같이 지켜보던 관광객들이 멋진 연기를 펼친 Bear 에게 박수를 보내기도 하였다.


 

 

이 곳은 Maligne Lake. 카누는 레이크루이스에서 한번 탔지만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어 해서 이 Maligne Lake 에서 한번 더 태워주기로 ..


 

 

Lake Louise 보다 훨씬 저렴한 30$ 에 1시간동안 탈수 있었다. 레이크루이스에는 아빠와 같이 탔었고, 이번에는 엄마랑 같이..


 

 

길쭉하게 나있는 Maligne Lake 를 따라 한참을 노를 저어 갈수 있는데, Lake 옆으로 트레일길이 나 있어서, 나는 트레일길을 따라 산책하면서 사진을 찍었다.


 

 

 


 

 

카누를 저으면서 나누는 연주 연준이의 대화 소리가 희한하게도 강 옆 2-3백미터 거리의 트레일길에 있는 나에게도 제법 잘 들렸다.

 


 

 

 


 

 

한시간 동안 재미나게 카누를 타고 나서, 멋진 Maligne Lake 를 배경으로 기념사진.


 

 

카누 타고 돌아가려는 때에 Boat house 쪽 하늘이 볼만해서 사진을 남겼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토록 멋진 장면을 그냥 지나치고 있었다. 


 

 

 


 

 

Jasper 및 Hinton 지역으로 가는 길에 만난 야생동물.  Black Bear 를 보고 나니 이제 이런 Moose 는 너무 많이 봐서 그저 그런가 싶기도 하지만, 그래도 이번엔 떼거지로 나타난게 제법 볼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