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서울에첫눈이 내린 날,, 드디어 우리 애기가 퇴원해서 진경이와 함께 산후조리를 하러 병원에서 나오는 날이다.
병원에서 밤을 지새고, 아침 출근을 하기 위해 병원을 나서는 순간 하얀 세상이 눈앞에 펼쳐졌다.
우리 애기가 집으로 오는 날을 축하라도 하듯,,
물론 나는 출근하는 길이 빙판길이라, 시속 30km 로 굼벵이 운전을 하면서 간신히 회사에 와서 이 글을 쓴다. 애기가 있다는 생각에 운전도 더더욱 조심을 해야 할것 같다.
아가야, 진경아,,, 퇴원을 축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