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자전거에 입문하면서 고르고 골라서, 최종적으로 결정한 모델은 스페셜라이즈드 타막 스포츠.
1번째 선택 : 자이언트(GIANT) 의 SCR2 PLUS / 메리다 스컬트라 100 / 스페셜라이즈드 알레 / 엘파마(ELFAMA) e2500
2번째 : 엘파마(ELFAMA) e3500c (소라급)
3번째 : 엘파마(ELFAMA) e5800c (105급)
4번째는 105급, 카본으로 해서 : 엘파마(ELFAMA) 레이더 R5800
5번째 최종 선택 : 스페셜라이즈드 타막스포츠
1→ 5번 순으로 결정이 바뀌었다. 지난번 e2500 을 최종적으로 구매하려 근처의 바이크샵에 갔다가, e5800 을 보게 되면서 부쩍 높아진 가격에 망설이다 되돌아 와,
고민의 고민끝에 105급으로 가기로 결정을 했는데, 그 "카본" 에 대한 욕심이 분명 생길것 같아서, 105급 카본으로 구매하기로 하고 결정한것이 타막 스포츠이다.
취급하는 매장이 많지 않아, 여기저기 수소문한 끝에 내 키에 맞는 자전거 사이즈 (52사이즈) 재고가 있는 매장을 몇군데 리스트업했는데, 그중 한군데인 고고샵 (대치점).
가족들 자전거 구매하면서 상담했던 샵이나 지난번 엘파마로 맘먹고 사러 갔었던 샵들에 비해서, 고고샵 점원분들은 구매 상담하는 동안 굉장히 친절하게 대해주고 편안하게 상담하고 구매할수 있었던 자전거점이었다. 구매에서 출고까지 진행하는 2-3시간동안 단순히 물건 판매하고 나몰라라 하진 않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종종 자전거인들과 라이딩도 직접 즐기고 있는 점원분들이라, 로드에 첫 입문하는 본인에게 소소한 팁들도 많이 알려주고. 근처에 사는 자전거인이라면 자주 들러서 상담도 받고 정비하면 좋을듯 싶다.
대로변에 위치해 있다. 나중에 라이딩후에 찾아오기도 편해 보였다. ( 건물 뒤쪽에 주차장 있음 ).
자전거 용품도 꽤 많이 전시되어 있다.
매장안쪽에 걸려있던 타막 스포츠
세가지 색상이 있는데, 흰색과 블랙중에 고민하다가 한강에 나가보면 죄다 블랙이라, 나는 흰색으로 결정.
대충 손보면 끝인줄 알았는데, 신차를 피팅하고 손보는데 꽤나 오랜 시간이 걸렸다.
내 잔차가 출고를 기다리는 동안, 한쪽켠에는 학생이 타게 될 자이언트 SCR2 PLUS 가 작업중이다. 처음에 골랐던 모델이 이것이었는데..
내가 저 나이에 아빠가 저런 자전거를 사주면 굉장히 기쁠것 같은데, 학생은 아주 담담한 표정으로 자전거를 기다리고 있었다.
드디어 출고되는 자이언트 SCR2 PLUS.
엄마 아빠도 기념사진 촬영중. 학생 안기쁘냐 ? 난 엄청 좋을것 같은데,,,
내 자전거에 달린 평페달. 클릿페달을 하게될거라고 고고샵 점원분이 설명을 해주었으나, 가족들과 나들이를 많이 다닐거라 일단은 평페달을 장착.
드디어 내 첫 로드자전거라 출고대기 상태다.
후미등 하나도 달고,
샵에서 물통케이지 하나는 서비스로 장착해 주었으나, 다른 하나(본트레거 케이지) 가 맘에 들어서 구매를 하면서 두개를 달게 되었다.
샵에서도 새 자전거가 출고되면 기록을 남기는지, 여기저기 기록사진을 남긴다.
멋지다 . 내 잔차. 지금은 깨끗한데, 얼마 안가서 꼬질꼬질 지저분 해질것 같다.
비록 집에서는 멀리 있는 매장이지만, 맘에 드는 자전거를 아주 잘(?) 사게 되어서 기분도 좋았고, 고고샵(대치점) 이라는 친절한 매장을 알게 되어서, 나중에 자전거에 문제가 생기거나 도움받을일 있으면 찾아가기 좋을것 같다.
* 구입내역 :
- 2016 타막스포츠 52 White/Navy
- 본트래거 물통 케이지
- 시스 전조등 300R
- 카멜 후미등 코브킹
- MALAGE 평페달 - 블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