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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보스턴 여행 United States - Day2 (2015.08.05)

6cne.com 2015. 8. 29. 13:29



 


미국여행 두번째 날 이야기


 - Boston Harvard University

 - Boston MIT

 - Harvard Bridge and Charles River



숙소인 Holiday Inn New York (48th Street) 을 하루만에 체크아웃 하고 나와서 온갖 짐을 싸들고 향한곳은 메가버스 탑승장소인 34th Street 으로 향했다. 건물이 많은 도심인데다가 바람이 불지 않아서인지 꽤나 더운 날씨다. 게다가 거리도 꽤나 더럽고.



보스턴으로 가는 메가버스. 미리 싸게 예약을 하였고 ( 나는 무려 뉴욕에서 보스턴까지 탑승료만 1$ ), 사전에 자리를 2층 맨앞으로 지정을 해둔 상태였다. (Upper Deck Front Window)  2층 맨 앞자리는 앞의 유리를 통해 풍경을 감상할수 있다는 장점과, 쾌적할 정도로 편하진 않지만 다리를 뻗어 올릴수 있는 장점이 있다.

 


 



토론토에서 뉴욕올때 메가버스는 잠자는 시간이라 굳이 2층앞자리로 할 필요는 없을것 같으나, 뉴욕에서 보스턴으로 가는 낮시간의 버스는 경치 감상을 할수 있어서 2층 앞자리도 괜찮은것 같다.




버스 높이가 꽤 높아서, 터널을 지나갈때면 마치 부딪힐거 같은 느낌이다. 교묘하게 2-3십센티 정도 공간이 남도록 아슬아슬하게 통과한다. 왠만해서는 윗부분이 부딛히지 않을것이지만, 버스가 쿵쿵거리면 조금 낮은 고가나 터널을 긁고 갈것 같았다. 결국 어떤 곳에서 버스가 약간 출렁거릴때 윗부분이 살짝 닿으면서 결국엔 우리가 앉아있던 버스 천장 유리창이 금이가는 사태가 발생하였다.





우리 Bryan 은 가장 편안한 자세로 취침중





뉴욕에서 보스턴으로 향하는 길의 고속도로가 한 시야에 다 들어와서 시원한 느낌이다. 메가버스 안은 에어컨이 빵빵해서 오히려 추울정도이다.




Boston Airport 표지판이 보이는게 거의 다 온 시점. 




도착한 곳은 South Station 인데, 내리자 마자 Bus Terminal 에서 간단한 요기를 할까 하다가 South Station 기차/전철역으로 걸어나가나 꽤나 큰 Food Court가 있어서 점심을 해결. Boston South Station 은 마치 강남고속버스 터미널과 서울역이 한군데 모여 있는 느낌이었다. 





Boston 에서 1박2일간 있을 예정이라, 24시간동안 지하철을 마음대로 탈 수 있는 Charlie Ticket (찰리티켓) 을 인당 11$ , 총 44$ 을 주고 기분좋게 구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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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할때에는 기분이 좋았으나, 구입하고 탑승을 하는데, 아이들은 무료탑승이 된다고 티켓을 넣지 말라는 바람에 환불도 되지 않는 찰리티켓을 들고 망연자실. 한정거장 옆의 Downtown Crossing 에 찰리 센터가 있어 가보라는 역무원의 말에 가 보았으나, 역시 환불 불가였다.



 

일단 보스턴의 숙소인 Holiday Inn 에 짐을 보관하고 다시 나왔다.  날씨가 더워서 걷다가 전철타다가 하는 길들이 꽤나 번거롭지만 어쩔수 없었다.

 


 

 

뉴욕에 비해서 보스턴의 도심은 깨끗하고 정돈된 모습이었다.

 


 

 

Holiday Inn 숙소를 가기 위해 타고 내렸던 Andrew 역.


 

 

보스턴에서 첫번째로 향한곳은 하버드 대학 (Havard University).

 


 

 

세계적인 일류대학이라 많이 기대하고 갔는데, 건물이 딱히 멋스럽거나 하지도 않았던거 같고, 그렇다고 대학교 규모가 넓은 것도 아니었다.

 


 

 

 


 

 

대학교 내에 구경할만한 장소를 사전에 많이 찾아보지 않았던 터라, 그냥 발길 닿는대로 다녔는데, 볼거리가 많지는 않았다. 


 

 

Havard Yard. 이 곳에 설립자의 동상이 있고 주위로 간이 의자들이 있어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이 설립자 동상의 왼쪽 발을 만지면 자식이 하버드에 들어간다는 말도 안되는 미신때문에 사람들이 줄을서서 신발을 만지려고 기다리고 있었다.

 


 

 

 

 


 

 

하버드 Library. 내가 다녔던 대학의 이곳저곳보다도 하버드대학의 건물 생김새는 별로 볼품이 없어 보였다.

 


 

 

 


 

 

이 사람들은 하버드 대학생들인것 같다.

 


 

 

하버드 대학을 나와서 향한곳은 메사추세츠 공대, 일명 MIT


 

 

MIT 대학역시 기대했던거에 비해서 대학자체에 구경할만한 곳이 많아 보이진 않았다.

 


 

 

대학 옆으로 한참을 돌아가다 보니 MIT 간판격인 건물로 보인다.

 


 

 

 


 

 

MIT Chapel 근처에 약간 넓은 공터가 있어 그 전날 뉴욕 토이저러스에서 샀던 부메랑을 가지고 한참을 놀았다. 연준이는 이 부메랑가지고 놀기 위해서 공터 만나길 한참을 기다렸었다.

 


 

 

 


 

 

MIT 공대를 지나서, Havard Bridge 근처에서 바라본 찰스 리버. 하버드 대학과는 꽤 먼거리에 있는 Bridge 인데 왜 Harvard 라는 이름이 붙었는지 모르겠다.

 


 

 

그냥 Boston 과 Harvard 대학 두군데보는것으로 일정잡고 나왔는데, 주변 돌아다니다가 맞닥드린 곳인 찰스강은 답답한 뉴욕과 보스턴 도심 관광일정속에서 탁 트인 멋진 경치를 선사해준 곳이었다.

 


 

 

 


 

 

찰스강, 하버드 브릿지 주변으로는 사진에서 처럼 조깅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았다. 러닝을 좋아하는 나도 추운날씨에는 조깅을 하곤 했으나, 더운 한여름 날씨에 뛰어다니는 보스턴 사람들을 보면서, 스스로 반성하게 만드는 순간이었다.

 


 

 

단체로 뛰어다니는것도 아니고, 다들 개인적으로 나와서 뛰어다니는데 사람들이 워낙에 많아서 마치 마라톤대회가 있는것으로 착각하게 만든다.

 


 

 

찰스간을 가로질러 카누를 즐기는 사람들

 


 

 

그리고 곳곳에 요트를 즐기는 보스턴 사람들.  참 다양하게 즐기고 사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탁 트인 이런 곳 주변에 산다면 누구나 여가시간에 찰스강 주변을 뛰고 싶을것 같다.

 


 

 

주위 사람들이 다들 뛰어다니다 보니, Amy/Bryan 도 Runner 행세를 해본다.

 


 

 

 


 

 

 


 

 

 


 

 

 


 

 

 


 

 

 


 

 

 


 

 

 

 


 

 

그렇게 Havard Bridge 를 건너서 레스토랑이 즐비한 거리에서 아시안푸드 Restaurant 에서 저녁을 해결하고 하버드와 MIT를 구경하는 보스턴에서의 하루를 마무리 하였다.

 


 

 

보스턴은 버스같이 올라가서 타는 전철이 있어 신기했다.

 


 

 

 

 


 

 

 


 

 

엄마 아빠를 따라만 다니는 Bryan/Amy. 미국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한 여행이라 지치고 힘들법도 한데 항상 즐겁게 즐기면서 따라다녀주었다.

 


 

 

보스턴 거리에서 만나는 Police Car. 별거 없는 경찰차인데 왠지 멋스럽다.

 


 


숙소인 Holiday Inn 에서 투숙객을 위한 Pan Cake 서비스를 해주고 있어 간단히 요기를 하고 보스턴에서 하룻밤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