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Blog

유럽여행가자.

6cne.com 2007. 3. 23. 02:13
한 2주전,, 진경이가 나에게 꺼낸 말이다.

휴가를 낼수 있을것 같다고 ,, 한 10일 일정으로 다녀오자는것이다.

기차로가는 세계여행 시리즈 DVD를 한 2년전엔가 사놓고서 유럽부분만
계속해서 봐와서 일까, 우리부부의 머리속에는 다음 여행지는 유럽이라는,
그중에서도 스위스라는 생각이 자리잡고 있었다.

그렇게 해서 준비한 유럽여행, 이제 내일만 지나면 출발이다.

2주밖에 안남은 시점에서 유럽여행, 너무 짧은 시간이었다.
그것도 여행사 패키지는 아에 생각지도 않았다.
신혼여행 다녀와서는  패키지 여행은 절대로 안간다고 결심했던 터라..

그래서 에어텔상품(항공+숙박만 여행사에서 해결) 을 첨엔 알아보았으나, 그것도
한 7일이면 2나라, 12일이면 3나라 상품이 거의 대부분이고,(우린 10일일정에 2나라를 생각하고 있었다.) 날짜되면 딱딱 여행사에서 잡아준 숙소로 가있어야 하는 터라, 일정이 자유롭지 않았다.

그래서 렌트카로 다니는 여행을 생각하고 , 열심히 자료를 찾아봤더니, 이 유럽쪽 나라는 기차가 워낙에 잘 발달되어 있어 렌트하는게 별 필요가 없어 보였다.

결국, 기차,버스로 다니기로 결심하고, 일정을 잡기 시작했다.

어디로 들어가서 어디로 나가지 ? 항공권부터 구매해야 일정이 시작된다.
그래서 시작된 항공권 수배,  한 10일 남은시점에서 할인항공권이 많지도 않았다.

여기저기 여행사 사이트 띄워놓고 실시간으로 프랑스,스위스 in/out 항공권을 샅샅이 뒤졌다. 우여곡절끝에 그나마 저렴하게 나온 네덜란드항공사의 할인항공권 (암스테르담 경유)을 덥석 거머쥐게 됬다.

항공권을 어렵사리 구하게 된후, 스케쥴 짜기 시작,  숙소는 그다음 문제였다. 일정이 나와야 어디서 숙박할지가 나오니,,

인터넷으로 찾아다닌곳은

- eurang.net ( 유럽여행관련 네이버카페 )
- prettynim.com ( 배낭여행자 모임 )
- myswitzerland.co.kr ( 스위스관광청 )
- bahn.hafas.de/bin/query.exe/en  ( 유럽기차시간표 찾기 )
- www.sbb.ch/en ( 스위스 기차시간 찾기 )
- 그리고 네이버 등등

인터넷으로 일정을 잡다보니, 인터넷이 발달하기전 옛날 배낭여행족들을 어떻게 여행갔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일정잡으면서 준비물들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수시로 주문하다 보니, 준비기간동안 하루에 집으로 오는 택배아저씨가 하루에 한 3-4명은 되는것 같았다.

일정 다잡고, 그 일정에 맞춰서 해당지역의 숙소를 이리저리 비교해가면서 이메일보내서 예약하고 다 하니, 이제 하루 남았다.

준비가 잘 됬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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