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Blog/구입 및 사용 후기 등등

해외렌트카여행시 유용한 GPS 네비게이션 - Sygic (70% 세일)

6cne.com 2015. 8. 14.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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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ian Rockies 일대의 렌트카를 이용한 여행을 하면서 가장 필요했던 것이 GPS Navigation 이다.  토론토에 거주하면서 일대 여행을 다닐때에는 구글맵(Google map)을 이용하면 휴대폰의 3G 데이터를 이용해서 길찾기 서비스가 되므로, 전혀 지장이 없었으나, Banff 에서 Jasper 로 향하는 약 300km 에 달하는 구간에는 휴대폰이 터지질 않아 구글맵을 이용한 길찾기가 무용지물이다. 실제로 banff 나 Lakelouise 일대에서도 휴대폰이 터지질 않는 구간이 있었다. ( 오프라인으로 지도를 저장해두면 현재 위치와 목적지가 보이도록 할수는 있으나 길안내는 안된다. 휴대폰이 터질때 길안내를 켜놓고 주행을 시작하면 됨) 토론토에서 벗어난 Algonquin National Park 일대에서도 휴대폰이 터지지 않아서 구글맵 길찾기 할때 애먹었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렌트카를 대여하면서 GPS 포함 패키지로 대여를 하려다가 알게된 SYGIC. 렌트카 업체에서 대여해주는 GPS 가 가민(Garmin) 이나 톰톰( Tomtom) 기종중의 하나일터인데, 이 기종들의 유저인터페이스(UI) 가 좀 단순하고, 한국에서 여행을 준비하는 기간에 미리 미리 목적지를 세팅해놓지 못하고 현지에서 기기를 수령한 다음에 세팅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게다가 본인이 렌트한 렌트카 업체(Alamo)에서는 GPS+운전자1인 추가시 200$을 추가해야 하였고, GPS 만 대여시 1일 11.95$+세금, 7일시 79.95$ + 세금을 내야 하였다.







마침 여행을 준비하는 기간에 전세계 맵을 무제한으로 이용가능한 World 상품이 70% 세일해서 37.49$ 에 판매중이었다. 휴대폰의 GPS 신호를 이용하므로 데이터 사용없이, 미리 여행하는 목적지의 지도를 Download 받아 가기만 하면 휴대폰을 훌륭한 네이게이션으로 쓸수 있는 것이다. 미리 휴대폰으로 다운받아서 목적지 세팅을 해둘수 있는 면에서 휴대폰App 인 SYGIC GPS가 가격면에서나 활용도 면에서 더 메리트가 있어 보였다.  정가인 124.99 $ 이라면 좀 고민을 해보겠으나, 4만원돈으로 전 세계 많은 도시의 GPS를 평생 대신할수 있다고 생각하니 아주 저렴해보였다. ( 무료버전의 경우 정식 구입버전의 기능에 비해 일부 길찾기 기능이 제한되고, 7일간 무제한으로 사용이 가능함 )


한국에서 미리 구입을 해서 이곳저곳 가려고 했던 목적지를 Favorites 에 마킹을 해두고 현지에 도착해서 SYGIC 을 켜니 알아서 길을 잘 찾아 안내해 주어 아주 유용하게 잘 써먹었다. 특히나 가고자 하는 목적지까지의 거리, 남은 시간, 속도등이 표시가 되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현재 주행중인 도로의 Speed Limit 정보였다. 구글맵을 이용한 네비게이션 활용시 도로의 제한속도나 현재 주행속도가 휴대폰에 나타나지는 않는데다가, 좌회전/우회전 등의 구간변경시 100미터 코앞에서 안내해줘서 당황하게 만들때가 많았는데, SYGIC 의 경우 Tmap 과 같이 미리 미리 안내를 잘 해줘서 해외에서 활용하는 GPS 네비게이션으로 손색이 없었다.




미리 준비한 차량 거치대를 이용해서 캘거리 공항에서 렌트카 수령하고 나가자 마자 세팅 완료




가로모드도 지원이 되었다.



     



- (캐나다 록키일대 주행하면서 느꼈던) 장점 

  1) 현재속도, 남은시간, 도착시간, 남은거리 표시

  2) 미리 Demo 주행 가능 ( 위 캡쳐 화면에서 아래 하단을 누르면 하단의 창이 변하는데 스크롤을 왼쪽으로 하면 Demonstration 기능이 나타난다. )

  3) POI 기능 제공 ( 주변의 식당, 호텔, 주유소 정보를 찾아볼수 있음

  4) SPEED LIMIT 정보 제공

  5) 한국어 안내가능 ( "200미터 앞에서 좌회전 하세요" 처럼 한국어로 안내가 된다)


- 단점 :

  1) 남은시간, 도착시간이 실제보다 더 여유있게 나와서 2시간정도 갈 거리를 3~4시간 남았다고 표시할때가 있었다. SPEED LIMIT±10 으로 대부분 주행을 하고 다녔는데 SYGIC의 경우 좀 느린속도로 예상도착시간을 계산하는것으로 추정(?)

  2) 주소 검색은 잘 되나, 명칭을 통한 검색은 Download 받은 모든 Map 에서 다 검색을 하므로 시간이 좀 걸리고, 게다가 엉뚱한 지점을 찾아주는 경우가 많았음. 가고자 하는 곳의 주소를 통해 검색하는게 가장 정확함

 3) 한국에서는 서비스가 되지 않음 ( 어차피 한국은 휴대폰을 이용한 무료 네이게이션 Tmap, 김기사, Mappy 등이 있어 SYGIC 을 쓸 이유는 없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