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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story/해외여행-캐나다

토론토 근교 여행 스트랫포드 Stratford (2015.06.08)

연주맘 (Jiny) 2015. 6. 10. 22:28

토론토에서 2시간정도 떨어진 스트랫포드(Stratford)라는 작은 마을에 다녀왔다. 해마다 Stratford Shakespeare Festival가 열리는 곳이다. 축제라고 해서 어떤 날에 특정행사가 벌어지는 것이 아니라, 매년 4월~10월까지 유명한 연극이 지속적으로 공연하는 것을 말한다.

 

 

http://www.stratfordfestival.ca/ 

7월 16일에 The Sound of Music 뮤지컬을 예약해 놓은 상태이다. 오늘은 공연대신 마을을 둘러보려고 아이들과 함께 찾았다. 공연날에는 시간적 여유가 없어 마을을 둘러볼 시간이 없을것 같아서...그런데, 다녀와 보니 마을이 작아서, 공연보는 날 2시간만 일찍 도착해도 충분히 돌아볼수 있는 곳인것 같다.

 

처음에 주차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서 많이 헤맸다. 지나가는 분께 여쭤봐서 30분만에 안전하게 주차. 이 마을은 Street Parking을 하면 되는데,  보도블럭에 이런 기계들이 즐비하게 늘어져 있다. 왼쪽의 것은 왼쪽 parking lot 지불용이고, 오른쪽의 것은 오른쪽  parking lot 지불용이다.

일단 구역안에 주차를 하면 자동으로 기계가 주차한것을 인식한다. 동전을 넣으면 주차허용시간이 올라간다. 우린 3시간정도 있었는데, 주차비로 $0.85 지불한걸 보니 대략 5센트에 10분정도인것 같다. 운만 좋으면 저렇게 시간이 남아 있는 parking lot을 찾아보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 되겠다. 그런데, 워낙에 주차비가 싸니 궁색맞게 그럴필요까지는 없을 듯. 혹시 예상된 시간이 넘어 도착했을 경우, 시간표시가 되어 있는 부분에 눈에 팍 띄이게 빨간불이 들어온다. 당황하지 말고 추가로 동전을 넣기만 하면 된다.

온타리오주 거의 모든 마을 입구에는 방문객을 위한 Visitor Center가 아주 잘 되어 있다. 시청 바로 맞은편에 있음. 마을 도착하자마자 제일 먼저 들러보는 것이 좋다. 해당 마을 뿐만 아니라, 온타리오주 내 여러 관광명소가 잘 안내되어 있다. 다음여행지 선정을 위해 이곳에 들러 어마어마한 양의 안내브로셔를 싹 휩쓸어 왔다.

마을 한복판에 우뚝 서 있는 스트랫포드 City Hall. 이 마을에서 제일 멋지고 웅장한 건물.

스트랫포드 시청 앞에서 마을 다녀간 인증샷.

 

스트랫포드 마을에는 극장이 4군데 (Festival Theatre, Avon Theatre, Studio Theatre,Tom Patterson Theatre) 가 있다. 그 중 한군데인 Avon theatre 입구. 우리가 다음에 사운드 오브 뮤직을 보게 될 극장은 Festival Theatre로 그냥 지나가면서만 봐서 사진을 못 찍었다.

시청 건물 주변으로 이런 예쁜 고풍스런 건물들이 쫙 에워싸고 있다.

트럭에서 파는 포테이토 $3.5 불에 구입. 여행 시작 시점에서 아이들에게 주는 뇌물이다. 이거 먹고 재밌게 돌아다니자고...

시청 주변 건물에 있는 가게들.

 

예쁜 호텔 건물.

Thai Restaurant . 색이 너무 예뻐서 멈추지 않을 수 없었던 가게.

가게 앞 벤치에서 사진 한 방 빨리 박고 후딱 나옴.

커피숍

옷 수선 가게. 바느질도 가르쳐 주는 곳인듯 하다. 월요일에는 쉬는 가게가 참 많다. 월요일에는 연극공연자체가 거의 없기 때문인듯하다.

 

글씨뿐 아니라 그림까지 그려져 있는 간판들이 참 예쁘다.

선물가게. 이곳에서 연주는 인지에게 줄 생일선물(다이어리)도 사고, 연준이는 2.5불짜리 그림노트도 구입. 포테이토의 약발이 떨어질 즈음 요런 선물들로 또 뇌물을 먹인다.ㅎㅎ

 

 

천편일률적인 모양과 색의 우리나라 도시건물에 비하면 존재자체만으로도 너무 아름다운 건물들.

서점 및 장난감 가게. 이번엔 들어가지 않았다. 연준이를 또 흥분시킬테니...

 

그냥 길거리에 있는 벤치하나도 스튜디오가 되어 준다.

 

 

스트랫포드 perth country court house. 이 마을에서 시청 건물 버금가는 웅장하고 멋진 건물.


 

이정표도 참 깔끔하니 예쁘다. 연극 마을인 만큼 모든 극장표시가 우선.

Perth country court house를 따라 오른쪽 길로 쭉 가면 셰익스피어가든(Shakespearean Gardens)이 나온다.


아주 예쁘게 정돈된 가든. 아이들이 하얀색 돌을 발견하더니 줍고 야단법석이다. quartz(우리말로 석영)이라면서 마인크래프트에 나오는 돌이란다. 요사이 마인크래프트에 넘 빠진 우리 연주,연준이. 마인크래프트때문에 돌 이름을 알아서 기뻐해야 하나?


 

다리 밑으로 흐르는 물은 Lake Victoria의 끝자락. Lake Victoria 주변으로 무수히 많은 공원들이 조성되어 있다. 이 셰익스피어 가든은 그 중에 아주 작은 일부에 해당될 뿐. 이 조차도 너무 이쁜데..

 

셰익스피어 Statue. 아이들이 사진 찍을 곳을 스스로 정한다.  다행히 사진 찍히는 걸 싫어하지 않는 우리 아이들. 이제는 뭔가 특이하게 찍는걸 좋아라한다.

 

월요일 낮이라 그런지 사람이 하나도 없어 울 집 앞마당 쓰듯이 놀다 왔다.


달리기를 좋아하는 연준이. 저 멀리서부터 뛰어오면 나는 시간을 재야 한다. 엄마! 여긴 몇 미터정도 되요? 몇 초 나왔어요? 그럼 100미터로 가정할 경우, 몇 초인거예요? 자신의 달리기 실력을 늘 우사인볼트와 견준다.


요건 설정샷. 늘 이렇게 친하게 지냈으면 하는 바램이 굴뚝같다.

이번 나들이는 우리 식구들끼리만 조촐히 나와서 좀 심심하고 외롭고 그랬지만서도, 나름의 여유를 즐겼다.

늘 빠지지 않는 점프샷. 초점이 맞지 않아 살짝 아쉽다.

마을 자체를 돌아다니면서 예쁜 건물들 구경하는 것도 좋았지만 난 이 정원에서의 여유로운 휴식이 더 좋았던것 같다. 곳곳에 이런 정원이 즐비해있는 이 나라가 정말 부럽다.


벤치에서 이리저리 옮겨 가며 멋진 포즈를 다 취해보는 연준이.

장난감 가게. 여행 막바지에 한번 더 들려줬다. 이번엔 여행이 끝나가기 때문에 구경만 하는 걸로 끝.ㅎㅎ

간판을 보아하니 만냥 하우스인가?

 


어느레스토랑의 Patio. 화분 몇개만 펜스에 장식해도 이렇게 훌륭한 Patio가 되는 이곳. 이런곳에서 캐내디언처럼 식사 한 끼 하고 싶다.

신발 가게

토론토 The Distillery Historic District에 있는 유명한 Balzac Coffee Shop이 이곳에도 있다.

 


거리 사진을 마지막으로 스트랫포드 여행을 마무리했다. 시청 주변으로 해서 3시간정도면 충분한 것 같으나, 빅토리오호수 끼고 트레일도 많이 조성되어 있어, 여유있게 시간잡아 오면 더 좋을 마을. 거기다 덤으로 셰익스피어 연극까지 보면 완벽한 여행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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