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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story/해외여행-캐나다

토론토 근교 여행 Missisauga Port Credit (2015.06.07)

연주맘 (Jiny) 2015. 6. 8. 09:19

 

아이들이 많이 힘들어하지 않는 선에서 주말마다 열심히 돌아다니고 있다. 정작 나가면 잘 놀면서도 출발전까지는 집에서 쉬고 싶다고 난리다. 엄마 욕심에 좋은 풍경 하나라도 보여주면 아이들의 감성이 좀 더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교회끝나고 또 움직였다. 사실은 내가 바람쐬고 싶은 마음이 강했지 싶다.

이번에 찾아간곳은 토론토에서 30분거리에 있는 Missisauga 항구 Port Credit을 다녀왔다. 미시소거 주민들에겐 산책 코스, 방문객에게는 더 없이 예쁜 항구 모습이다. 우리나라 항구 생각하면 바다 짠내, 거무스레한 거품, 낡은 보트등이 먼저 연상되지만, 바다가 아니라 호수이기에 상쾌한 공기를 마실 수 있고, 맑은 물과 값비싼 요트등을 볼 수 있다.

Old Port Credit Heritage Conservation District. 오늘 찾아온 마을 입구. 곳곳에 무료 Parking Lot이 많이 있다. 우린 이 마을 표지판 뒤쪽에 주차.

 

항구라서 쌀쌀함이 제법 느껴졌다. 아이들은 너무 춥다고 도착하자마자 가자고 난리였지만, 웃기기도 해보고, 이것저것 주문도 해보면서 아이들 시선을 다른곳으로 옮기느라 힘들었다. 연주표정에서만 봐도 추위가 느껴진다. 토론토는 6~7월이 여름이라는데, 아직도 낮기온이 20도를 간신히 웃돌고 있다.

 

 Port Credit에 있는 Snug Harbour Resturant.

 

 하늘이 맑았다면 정말 이뻤을 사진인데, 정말 아쉬운 사진이다.

 

연준이가 찍어준 사진. 아이들이 사진사가 되면 사진 찍히는 나도 너무 즐겁다. 무거운 카메라 들고 이쪽 저쪽 움직여가며 사진 찍는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아이들이 곧잘 사진을 찍는다. 초점도 엄마보다 더 잘 맞추고,, 

 

역시나 아쉬운 하늘.

 

Credit River 다리 아래. Goose 나오게 찍어달라고 한다.

 

 

Port Credit Memorial Park쪽에서 바라본 Light House. 그냥 사진 찍으면 재미없어 하는 연준이.

 

벽화가 생동감 있다.

 

 

 정박되어 있는 자기 요트로 산책나와 바베큐를 준비하고 계시는 아줌마들. 정말 부럽다~

 

이제부턴 동네 주민들 산책 코스다. 우리도 이방인같지 않게 산책을 좀 해볼까나. 열심히 "Here"를 찾고 있는 연준이. 여러 워터프론트 트레일중 우린 JJ Plaus Park 선택.

 

 일 나가는 해양경찰 아저씨들.

 

샤방샤방한 자전거. 워터프론트 트레일 따라 군데군데 있다고 들었다. 유명한 포토촬영장소.

 

 평범한 걸 싫어하는 연준이. 남들은 그냥 옆에 서서 얌전히 사진 찍는데,,올라타려고 해서 혹여나 자전거 넘어갈까봐 그냥 끌고 가는 컨셉으로 마무리했다.

 

 역시나 아쉬운 하늘. 애네들은 여기 앉아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 아마도 아~ 춥다.ㅠ.ㅠ 겠지?

 

 추위 좀 잊기 위해 몇차례 덤블링으로 열을 냈다.

 

연주는 Gymnastics를 배우고 싶어한다. 같은 반 친구들도 Gymnastics 많이 배우러 다닌다고,,,Gymnastics의 여러동작을 학교 친구들로부터 사사하여 요샌 곧잘 한다.

 

덤블링 후 표정이 급 밝아진 아이들. 사진 속 두 아이들은 정말 다정한 남매. 늘 이러면 얼마나 좋을까?

 

Port Credit의 하이라이트. 정박된 요트무리 뒤로 토론토 CN Tower가 보인다는 것. 모르고 갔었던 터라 그 감동은 배로 다가왔다.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주 잘 보였다.

 

 

드넓은 호수를 따라 Waterfront Trail은 곳곳에 참 많이 있지만, 우린 그냥 한군데만 보고 돌아왔다. 이제는 돌아가는 길.

 

애들 간식이며 물이며 무거운 짐 끌고 다니며 돌아가는 힘든 엄마의 발걸음. 이 아이들은 아직 이해못해준다. 아마도 엄마가 너무 씩씩한 탓이려니...씩씩한척 하는건데...

 

그래도 아들내미가 사진 찍어준다고 엄마를 부를땐 늘 웃게 된다.

 

 

인터넷에 Port Credit 이미지로 많이 올라와 있는 사진구도. 나도 따라해봤는데, 역시나 이쁘다.

 

 

점프샷 빠지면 서운하지. 이젠 카메라로 연속 사진 찍는 방법을 알게 되서 점프샷 찍는 것이 수월해졌다.

 

연준이가 본인도 연속촬영해보겠다며 엄마도 하란다.

 

1시간정도의 항구 산책을 끝내고, 돌아가는 길에 본 Port Credit Memorial Park. 비 소식이 있어 들어가지는 못하고 입구에서만. 지도상에서 보니 이 동네에서 꽤 큰 사이즈의 공원이다.  미시소가 큰 축제들이 열리는 곳. 

 

Credit River 갓길을 따라 군데 군데 낚시꾼들이 있다.

 

Credit River를 가로 지르는 다리위에서 본 Credit River.

 

Credit River를 가로 지르는 다리위에서 본 Light House.

 

 

 

이제는 별 동작을 다 취한다. 열심히 찍어달라고 할때 찍어줘야지...

요새는 해가 9시쯤 져서 오후에 어디 움직이는 것이 부담없다. 저녁노을이 예쁘다고 해서 그것까지 보고 올 생각이었으나, 비 소식도 있고, 아이들이 추워해서 2시간정도 머물다 왔는데, 빨간 Lighthouse도 이쁘고, 부둣가 끝자락에 한껏 뽐내고 있는 빨간 자전거도 이쁘고, 탁트인 온타리오 호수도 멋지고, 무엇보다도 그 먼곳에서 토론토 시내 CN타워를 봤다는 것이 신기방기. 
 
혹자는 항구에 뭐하러 가냐고 얘기하는 사람도 있지만, 난 여기선 뭐든 처음이니 다 신기하고 재밌고 즐겁다. 드라이브조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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