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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Blog

사지 및 배를 이용한 crawl

by 6cne.com 2004. 6. 18.
그동안은 손은 지지만 하고 다리와 배를 이용해서만 앞으로 이동하더니
오늘은 드디어 손을 번갈아 짚으며 다리로 힘차게 바닥을 밀어 움직였다.

새로운 물건만 저멀리 보이면 낑낑거리며 한참을 기어간다.
새물건만 좋아해서 큰일이다. 새 장난감을 금방 싫증내고 금새 다른걸 찾는다.

내가 맨날 책 펴놓고 있어서 그런가 책과 노트가 연주의 새로운 장난감이 되었다.
책과 노트를 보면 구기고 찢느라고 정신이 없다. 연주 깨어있는 시간에는 공부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깨어있는 시간이 정말 길어졌다. 2시간자고 2시간 놀고 하더니,,,
이젠 1시간자고 3시간 논다. 어쩔땐 30분도 안자고 깨어날때도 많다.

성장발달을 고려해 놀잇감을 찾아 연구하고 연주랑 함께 해야 하는데,,,
나에게는 지금 할일이 따로 있어 연주한테 다른엄마같이 해주지 못하는게 정말 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