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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더나 살까 ? 돌잔치 비디오를 보고 나니깐 비디오로 남기는것도 좋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캠코더 살까 ? 쏘니거 많이 쓰던데,,, 일반캠코더로 찍은 영상도 TV 에서 보듯이 이리저리 편집하고, 자막넣고, 편집해서 이쁘게 만들수 있다는 것을 돌잔치 비디오 보고서는 깨달았다. 저 멀리 또 다른 복잡한 세상이 있는데, 그 복잡한 세상에서 이런 저런 수많은 지식을 배우고, 노력해야 하는 것이 짜증나긴 하지만, 그래도 연주의 이쁜 모습을 담아 둘수 있다면,, 그정도 쯤이야.. 근데, 연주엄마야.. 우리집에 캠코드 살돈 있나 ? 2004. 12. 13.
연주의 재롱 1. 연주가 돌잔치 다음날인 어제 저녁에 생각지도 못한 재롱을 부렸다. 우연의 일치인지,, 기저귀가 두툼하여 갈아주려고 눕혀 놓으니, 연주가 일어나서 기저귀를 가져와서 나한테 준다. 그리고는 다시 누워서 다리를 든다. 연주의 재롱,, 이거 비디오 찍었어야 되는데, 2. 그리고 두번째 재롱 연주엄마가 빨래를 돌리고 연주가 먹을 밥을 준비하는 사이에 세탁이 다된 양말을 거실에 펼쳐 놓고 빨래걸이에 널고 있으니, 연주가 아장아장 걸어와서는 양말을 하나씩 나한테 주었다. 받은 양말을 걸고 나면 연주가 또 하나를 집어서 나한테 주고,, 이 사소한 것 하나 하나에 이렇게 기쁘니,, 나중에는 또 어떤 재롱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조만간 비디오캠코더 하나 사자, 2004. 11. 29.
바쁨의 연속 눈코뜰새 없이 바쁜데, 연주 돌잔치에다가, 육씨네 홈피 만료되서 이사가느라,, 회사에서는 업무하랴, 부서홈피 만들랴, 연말 행사 준비하랴, 1시에 잠자고, 5시반에 일어나고,, 정신이 없다. 바쁜일은 항상 겹쳐서 온다고,, 2004. 11. 24.
연주야~ 지금은 회사에서 일하는 중.. 연주가 보고싶다. 어제는 퇴근하고 나니, 연주엄마랑 연주랑 퍼질러 자고 있었다. 혹시나 나 때문에 깨울까봐 조심스레 잠자리 들었지만, 연주는 그 소리에 놀라 깨곤 한다. 그 때마다 연주엄마한테 싫은 소리 듣지만,, 하루종일 연주 생각, 하루에도 몇번씩이나, 여기 와서 연주사진 보고 가지만, 집에 가면, 연주랑 볼 시간이 별로 없다. 언제 연주한테 제대로 아빠 대접 받을라나.. 2004. 11. 9.
건강한 연주를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 어느 신문에선가 봤다. 칭찬을 받고 자란 아이가 공부도 잘하고, 칭찬은 아이를 기분좋게 만들어서 아이를 건강하게 만든다고...심한 체벌이나 꾸중을 듣고 자란 아이는 늘 불안한 심리상태에 놓이게 되고 정서적으로 위축되는 동시에 각종 질병에 걸리기 쉽댄다.뜨끔.. 인내심을 잃고 아무것도 모르는 연주에게 짜증을 낼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어젯밤에도 졸려 죽겠는데 늦게까지 눈을 말똥말똥 뜨고 내 주변을 맴도는 연주에게 몇차례 소리를 지르며 짜증을 내었다. 가끔씩 내 화를 조절못하고 엉덩이도 두들긴다. 연주아빤 '애 한테 소리좀 지르지 마라'면서 나를 어찌나 구박하던지...할말이 없다. 우리 연주의 미래를 위해서 나의 인내심과 자제력을 키우는 수 밖에... 2004. 11. 6.
조명에 대한 욕심 연주가 점점 날이 갈수록 이뻐지는데 비해, 사진촬영을 위해 마련해둔 육씨네 스튜디오의 허접한 조명.. 아.... 더 좋은 것으로 꾸미고 싶다. 힝.. 연주엄마의 답글은 뻔히 보인다. '지금 그런거 신경 쓸 때야 ? ' 그러면서 연주엄마는 연주사진은 언제든지 기똥차게 뽑아주길 원한다. ㅜ.ㅜ 심야에 이대앞에 까지 가서 문닫는 프로필 전문 스튜디오에서 구해온 것들이지만, 지금 보면 왜 이리도 부실해 보이는 건지.. 2004. 11. 2.
병앓이 그 이후... 오랜만에 연주의 밝게 웃는 모습을 보니 한결 마음이 가벼워졌다. 지난주 토요일부터 원인모를 열과 혼자 힘들게 싸우더니 드디어 그 끝을 봤다. 온 몸에 붉은 반점의 두드러기가 확 피어나 전병이 아닌가 의심했으나, 열이 내린뒤 나타나는 열꽃이라는 의사말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지난 5일간 우리집에선 웃음이 잠시 사라졌다. 아장아장 걷고 깔깔거리며 환하게 웃던 모습도...너무 그리웠었다. 다리에 힘이 하나도 없는지 제대로 걷지 못하고 픽픽 쓰러지고 환한 웃음 대신 무표정한 얼굴과 짜는 소리 뿐이었다. 기운없이 사지를 축 늘어뜨리고 멍하니 있는 연주를 볼 땐 가슴이 저몄다. 이젠 열과의 사투를 잘 마친 연주가 대견하고, 돌전에 액땜 한번 한 것으로 여기려 한다. 연주야,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자라다오. 아프.. 2004. 10. 29.
연주의 특기 요즘 한참 연주가 재미있어하는게 있다. 뭐든 스위치만 보면 껐다 켰다하는데 여념이 없다. 컴퓨터 모니터 스위치, 텔레비젼 전원, 앰프 전원 고장날 날이 머지 않은것 같다. 계속해서 반복해서 켰다 껐다를 반복하는데, 말릴수가 없다. 연주는 땡깡쟁이.. 2004. 10. 13.
연주야 미안해 어제는 연주가 다쳐서 피가 났다. 저녁에 퇴근하고서 집에 오니, 연주랑 연주엄마가 자고 있는데, 내가 들어오면서 연주가 깨버려 날 반기는 것이다. 퇴근하고서 연주가 웃으면서 날 보러 현관으로 기어나올때엔 너무나 기분이 좋다. 좀 안아주고놀다가, 내 일 한답시고, 컴퓨터를 하고 있으니 , 옆에서 놀아달라고 계속 떼를 쓴다. 나몰라라 키보드며 컴퓨터를 못만지게 자꾸 떨어뜨려 놓아도 자꾸 달겨든다. 그러던중 컴퓨터 책상앞에서 넘어져서는 입술 부분이 컴퓨터 책상모서리에 부딧히면서 잇몸에 피가 났다. 컴퓨터 책상을 부시고 싶었다. 연주에게서 나는 피를 보니, 연주한테 미안해서 잠도 못자겠다. 그 조끄만게 얼마나 아팠을까.... 혹시나 잇몸이 다쳐서 이빨이 벌어진게 아닐까 걱정되기도 하고,,, 이제 막 자라나는 이.. 2004. 10. 12.
???? 연주아빠, 성장기록 쓰는 법 좀 가르쳐 주지? 방법을 몰라서 여기다 남겨야겠군. 연주 태어난지 280일째. 엄마가 공부하는 모습을 어렸을때부터 봐와서 그런지 펜이 친숙하게 느껴지는가보다. 벌써부터 펜의 사용법을 터득해버린 연주. 종이에 펜으로 끄적거리는 것을 보여줬더니 무식하고 용감하게 펜을 쥐더니 노트에 찍찍 긋는게 아닌가. 어느새 연주가 이렇게 커버렸나 곱새기면서 요사이 연주가 한 일중에 젤로 반갑고 기특할수가 없다. 2004. 9. 6.
???????? 연주 태어난지 280일 따라다니는데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 청소기를 밀때도 걸레질을 할때도 화장실에 갈때도 컴퓨터를 할때도 승진시험땜에 서서히 토익도 준비해야 하고 책도 읽고 싶고 운동도 하고 싶은데 엄두가 나질 않는다. 온몸을 땀으로 범벅을 해가지고는 피해다니는 나를 주구장창 따라다니는 연주를 계속해서 외면할 수 없어 난 오늘도 내가 하고 싶은일들을 포기한다. 2004. 9. 6.
연주때문에 바뀐 주말의 모습 주말이 되면 사진찍으러 돌아다녀야 하는데, 연주랑 노는것, 연주 바라보는것, 연주 사진찍어 주는것이 좋아서, 통 사진은 뒷전이다. 사진찍으러 돌아다니는 것 보다, 연주랑 노는게 더 좋다. 이건 당연한 것이겠지만, 나의 이런 마음을 연주는 아는지 모르는지, 아직 아빠의 존재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듯 하다. 어제는 연주옆에서 잠을 잤다. 담배를 펴 대서 연주가 싫어 하나 ? 내가 살이 연주엄마 처럼 물렁물렁한 푹신한 살이 아니라서, 불편한가 ? 뺨 비빌때 수염이 따가워서 날 따가운 존재로 인식하나 ? 옆에서 지켜보면 다칠까 두려워서 자꾸 안아 주려고 하니깐 하고싶은것 못하게 해서, 날 자꾸 방해하는 존재로 생각하나 ? 연주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연주엄마가 부럽다. 2004. 8. 29.
아바바바바바...어마마마마마.. 연주 태어난지 264일째 오늘은 확실한 것 같다. 엄마, 아빠라고 하는게 분명하다. '아바바바바바...어마마마마마..' 무심결에 자주 한다. 물론 시키면 안하지만... 요샌 연주가 말하고 싶어서 난리다. 무슨 말을 하고 싶어하는것은 같은데, 불분명한 발음으로 소릴 지르는 것으로 대신한다. 가르쳐준 도리도리, 잼잼, 곤지곤지를 시간이 나는대로 하는것 같다. 연주는 이 다음에 끼가 많은 여자로 클 것 같다. 끼가 보인다. 음악 소리에 대한 반응도,, 춤을 추는 감각도,, 남다를것 같은 기대를 하게 한다. 다른 모든 엄마의 바램처럼... 물론 건강한 것이 최고지만,,,엄마들의 욕심은 올림픽 선수의 금메달 도전만큼이나 집착이 강한 것 같다. 말귀를 알아들을 그날을 위해 우리 부부는 오늘도 부지.. 2004. 8. 21.
양가감정 연주 태어난지 252일째 연주가 날 힘들게 할때만 글을 쓰게 된다. 아무래도 연주가 커서 이 글을 읽을때 '엄마가 날 키우면서 정말 고생 많이 하셨구나'하고 연주가 알아주길 바래서일까? 예쁘고 앙증맞고 귀여운 모습은 사진으로 남기고,,, 밉고 속상하고 고생스러운건 글로 남기고... 시험이 끝난뒤 여유는 찾았는데,,,뭘 해야 할지... 한시도 내몸에서 떨어지지 않는 연주땜에(잘때만 빼고) 그 어떤 일도 계획할수가 없다. 그렇다고 연주 떼어놓고 엄마한테 맡기고 나 하고 싶은일 하기에는 연주에게도 미안하고 엄마한테도 미안하고... 아무래도 남은시간을 연주와 함께 보내야 겠지? 그런데, 책을 읽어주는것도 장난감 가지고 같이 놀아주는것도 잠시다. 연주의 끝이 없는 요구땜에 지치고 힘들다. 그래도.. 2004. 8. 9.
싸이판 여행 우리의 신혼여행은 재미있는 기억보다 힘들었던 기억이 더 많이 남는다. 이번에 사이판으로의 여행을 준비하면서 절대로 신혼여행때 같이 힘든 여행을 하지 않으리라 굳게 마음먹고, 인터넷으로 여러 정보를 얻었고, 그 덕분에 나름대로 신혼여행 같은 여행을 다녀오게 되서 기쁘다.첫날..(7월 28일)비행기를 기다리는 공항 탑승구 앞에서의 모습이다. 진경이는 공부하느라 정신없다. 몇 개월간 준비한 시험이라고 하지만, 시험전 보는 몇글자가 시험에 나올 수도 있으니,, 나는 진경이한테 전혀 도움을 못준다. 그저 옆에서 여행으로 기분 들뜨지 않고 차분하게 시험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게 상책이나, .. 지금 생각해보면 별 도움을 못 준 듯 하다.둘째날 (7월 29일)드디어 도착,,, 한국여행사에서 예약한 여행사의 사이판측 가.. 2004. 8.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