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story/캠핑

제천 의림지, 박달재공원 그리고 박달재 자연휴양림 캠핑 (2023.06.17)

6cne.com 2023. 7. 31. 19:09

제천 박달재 자연휴양림으로 예약이 되어 있던 날. 

6월 중순인데 한여름의 날씨라 캠핑가기가 좀 두려웠으나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 제천이고, 제천하면 유명한 의림지에 가보고 싶어 우선 길을 나섰다. 

제천 의림지

 


 

출발~~!

 

날씨가 한여름이다.

 

*  의림지 나들이

의림지 도착.  도착하니 관광버스들에서 내리는 50~60대 아줌마/아저씨들 무리가 눈에 들어오고 여기저기서 뽕짝 소리가 들리는게 기대했던 그런 느낌이 아니다. 


 



의림지 한가운데는 오리배가 둥둥.  젊은이 감성과 조금 거리가 먼 오리배를 보고 있자니 뭔가 아쉽다. 

 

우륵대. 신라시대 우륵이 가야금을 탔던 곳이라고 한다. 

 

곳곳에 있는 정자가 의림지 호수와 어우려져  멋을 더한다.

 

 

 

 

 

관광객이 전부다 50~60대 이다. 

 

자기야~! 우리가 제일 젊은 것 같애


 

의림지앞에서 기념사진 

 

 

 

용추폭포.  물이 안나온다.  

 

의림지 내에 있는 스카이워크

 

 

 

 

 

날 좋을때 어린이와 오면 좋을 법한 놀이터

 

처음 알게 된 제천시 캐릭터. 박달재 전설로 내려오는 박달도령과 금봉낭자의 캐릭터이다.  

 

한적한 유원지 느낌을 기대했으나, 여기저기서 나오는 뽕짝 소리에 실망하고... 

 

*  비룡담저수지 산책

의림지 위에 있는 비룡담저수지 근처를 찾았다. 다행히 여기는 조용한게 산책하기에 딱 좋은 곳이었다. 

 

비룡담 저수지 사방으로 조성된 한방 치유숲길

 

 

 

 

 

 

 

 

 

 

의림지보다는 비룡담 저수지가 한적하게 산책하기에는 더 좋았다. 

*  제천 맛집 탐방 - 장수가 (생선구이)

장수가, 이 곳은 제천이 고향인 와이프의 직장동료가 추천한 곳 중 하나.

 

 

 

더덕양념구이와 황태양념구이를 하나씩 시켰는데, 2인이 먹을때엔 고등어+더덕+한우떡갈비 세트가 더 나아보였다. 

 

황태가 두툼한게 굳 !


*  제천 카페 - 유알비(URB)

의림지 근처 카페로 찾아간 유알비 카페.


카페 2층

 

카페 3층

 

더운 여름이라 캠핑장 일찍 가는게 두려워서, 카페 3층에 자리잡고 커피한잔의 여유를 즐기며 천천히 시간을 보내본다.  

 

카페에서 바라본 바깥 풍경. 의림지 근처이긴 하지만 의림지가 보이는 뷰는 아니다. 

 

*  제천 박달재 자연휴양림 

박달재 휴양림 1야영장.  구석에 비어있는 자리가 4번 데크로 육씨네가 캠핑할 자리. 다른 사이트는 이미 다 자리잡고 캠핑을 즐기고 있다. 

 

1야영장 4번 데크

 

오후 4시가 다 되어 도착한 박달재 휴양림.  여름이라 타프 (백컨트리 실타프3) 하나와, 원터치 텐트(더캠퍼 코지팝) 로 간편하게 지내는 미니멀 모드. 

 

 

 

 

 

백컨트리 실타프3와, 더 캠퍼 코지팝 텐트 조합. 설치가 간편해서 여름엔 이 모드로 쭉 갈 듯 하다. 

 

 

 

 

 

 

 

 

 

 

 

 

잠시 더위를 피해 휴식

 

대낮에 낮잠 한시간 즐긴 뒤, 주변 산책을 나서본다.  제천 10경이 안내되어 있는 표지판인데, 의림지가 1경, 박달재가 2경. 

 

박달재 휴양림 관리사무소.  이 곳에서 휴양림 안내도를 받아 산책 출발

 

 

 

 

 

 

 

역시 휴양림이다.  푸른 숲이 우거진게 산책을 좋아하는 육씨네 취향에 딱이다. 

 

 

 

 

 

산책을 하다 보니, 나오는 2야영장. 왼쪽으로 난 길이 관리소에서 알려준 산책로이다. 

 

 

 

 

 

다시 돌아온 1야영장.

 

우리 사이트인 4번 데크.

 

사이트에 돌아와 비빔면으로 저녁을 떼운다. 

 

간단하게 저녁을 떼우고 맥주/커피 한잔. 

 

4번 사이트옆 5번 사이트에는 육씨네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분이 계셨는데, 마침 우리를 알아봐주시고 먹을 것도 주셨다. 유명한 캠핑 유튜버도 아닌터라, 이런 경험이 생소하다. 

 

 

 

밤이 깊고, 박달재에 얽힌 전설을 공부하며 시간을 보낸다. 

 

 

다음날 아침. 

역시나 간단히 아침 해결 

 

아침이 되니 4번사이트로 햇볕이 내리 쬐는게 한여름에는 오전 일찍 철수할 수 밖에 없는 곳이었다. 

 

 

 

 

1야영장 앞에 있던 지압 산책로. 걸어보니 개미집이 근처에 있는 것인지, 개미가 너무 많아서 걷기가 힘들었다. 

 

 

 

그리고 철수. 

 

 

 

 

*  박달재 전망대 

전날 제천에 가볼만한 곳을 찾아보다 알게 된 박달재 목각공원 & 전망대.  박달도령과 금봉낭자에 얽힌 이야기들로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공원이다. 

 

전망대

 

우리도 한 때엔 도령과 낭자였는데 이젠 50이 다 된 중년이다. 

 

공원에서 내려다 보이는 풍경

 

목각공원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한잔 하면서 제천에서의 캠핑과 나들이를 마무리 한다. 

 

화창한 날씨 만큼이나 화사하고 포근했던 제천 여행. 다음에 꼭 다시 들러서 못 다 본 제천 10경의 몇곳을 더 찾아가 봐야 겠다. 


* 관련영상 : https://youtu.be/FvKY8WaWN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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