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story/캠핑

축령산 자연휴양림 백패킹 (2022.10.02)

6cne.com 2022. 11. 1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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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휴양림중에서 이용료도 저렴하고, 서울 인근이라 인기도 좋은 축령산 자연휴양림. 매월 추첨을 통해서만 갈 수 있는 , 쉽게 가긴 어려운 휴양림중의 한 곳이다. 

마침 10월의 첫 주말에 이 곳 1박2일 당첨이 되어, 남양주로 향했다.


남양주 와뚠지

이 곳은 가는길에 찾은 인근 맛집. 남양주 와뚠지.

 

 

남양주 와뚠지

대로변에 있는 일반 식당이라, 그냥 흔한 식당중의 한 곳이겠거니 했는데, 생각보다 푸짐한 상차림이 나왔다. 

 

남양주 와뚠지

자 맥주한잔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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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으로 출발

남양주 미담소

캠핑장 가는 길에 우연히 찾아간 카페 (라기 보다 찻집).  

남양주 미담소

들어가서 보니 보이차 전문점이었다


남양주 미담소

주말 토요일 오후인데 사람이 별로 없었다. 


남양주 미담소

안쪽 좋아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고 아메리카노 한잔과, 이 카페의 시그니쳐 메뉴인 보이차로 잠시 쉬어간다. 

 

남양주 미담소

보이차는 그냥 보리차 맛? 차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 우리는 뭐 SoSo 한 느낌.  커피가 오히려 맛있었던 걸로 기억난다. 왜지? 

 

그리고 도착한 축령산 자연휴양림

주차장에서 캠핑장 야영장까지는 좀 걸어 올라가야 해서, 오늘은 미리 백패킹모드로 준비를 했다.

 

각각 백패킹 배낭 하나씩 짊어 지고, 아이스박스 하나와 옷가지를 담은 가방 하나까지. 

 

축령산 자연휴양림 배치도

예약한 곳은 명당이라는 307번. 3 야영장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사이트이다.

 

축령산 자연휴양림 307번

307번 사이트에 와보니 앞에 경치가 장관이다. 

 

나무가 시야를 좀 가리기는 하나, 자연휴양림에서 이런 뷰를 보면서 즐길수 있는 곳이 얼마나 될까? 싶다. 사이트 간격도 꽤나 넓어서 대 만족.  바로 왼쪽 아래에 보이는 306번 (사진에서 노란 텐트위치한) 도 꽤나 명당이었다. 

 

307번 앞에는 누워서 쉴수 있는 베드도 있어 인상적이다.  베드에 누워 올려다 본 풍경. 

 

백패킹 텐트를 설치하고 바로 기념샷을 몇 장 남겨본다

 

축령산 자연휴양림 307번

 

 

축령산 자연휴양림 307번

 

 

축령산 자연휴양림 307번

 

 

축령산 자연휴양림 307번

 

 

미니멀하게 세팅 끝내고 휴식

 

 

 

잠시 휴식을 하고, 처음 와본 자연휴양림 여기저기를 다녀본다. 

휴양림이 어마어마하게 커서 걸어다닐 공간이 꽤나 많았다. 

 

축령산 자연휴양림 물놀이장

여름에 아이들과 함께 오면 너무 좋을 것 같은 물놀이장

 

 

 

 

 

저녁은 간단히 조개탕으로 해결.  가면 갈수록 캠핑장에서 해먹는 음식이 더 간편해 지고 있다. 

 

 

 

 

조용한 휴양림에서  아이들 이야기, 회사이야기 등으로 오랜만에 둘만의 시간을 가져본다. 

 

 

 

다음날 아침.

일어나자 마자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바람에, 비를 맞으며 주차장에 있는 차에서 타프를 꺼내와서 급하게 설치를 했더니, 비가 그쳤다. 

 

비오는 중에 대충 친 타프인데 나름 빠르게 잘 쳤다.  같은 장비를 계속 쓰다 보니 이제 손에 익었나 보다. 

 

모닝커피 한잔으로 잠시 휴양림에서의 아침시간을 즐기고

 

휴양림 인근 산책길을 찾아 나선다.

 

축령산 자연휴양림 산책길, 등산로

휴양림 인근에서 가까운데로 좀 돌아다닐수 있는 산내음 둘레길2코스를 걸어보기로 결정.

둘레길 2코스는 각 야영장 뒤를 돌아가는 길로 이어진다.  각양각색의 텐트들이 휴양림에서의 아침을 조용히 맞이하고 있는 모습이 멋지다. 

 

얼마 가지 않아서 둘레길 종점에 다다르고, 너무 싱겁게 끝난 둘레길 코스에 실망하여 가까운 곳에 있는 수리바위쪽으로 산길을 올라가보기로 한다. 

 

아무런 준비도 없이 우산 하나 들고 등산 시작

 

괜히 온 것 같아 후회중

 

하지만 얼마 안되어서 나타난 수리바위. 독수리 머리를 닮았다고 하여 수리바위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축령산 수리바위

 

 

축령산 수리바위

그냥 올라온 곳인데, 이런 절경을 맛 볼 줄이야. 

 

축령산 수리바위

 

마치 수묵화 같은 풍경이 눈 앞에 펼쳐졌다.

 

등산이 싫은 나는, 와이프가 끌어주어 같이 올라오긴 했는데, 참 잘 왔다 싶었다.

 

수리바위 안녕~~~!!

 

안녕!!

 

하산후 잠시 휴식을 하고서는

 

축령산 자연휴양림에서의 1박2일을 마무리하였다.

 

비록 전기가 되지 않는 자연휴양림. 산 기슭에 사이트가 위치해 있어서 짐 옮기기도 불편하지만, 사이트 간격이 꽤나 넓고 휴양림에서 캠핑한다는 느낌을 제대로 받을수 있는 곳이라 너무 좋았다.
왜 사람들이 많이 찾는지가 이해가 되는 곳이다. 
언젠가 추첨에 당첨이 된다면 봄 시즌에 다시  한번 와 보고 싶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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