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story/국내여행

육씨네 2020 여름휴가 - #1 목포

6cne.com 2020. 8. 30.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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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여름휴가지로는, 강원도의 캠핑장으로 2박3일은 청태산 휴양림, 그리고 2박3일은 동강자연휴양림으로 좋은 자리를 예약해 두었으나, 연이은 장마와 폭우로 인해서 강원도로 휴가를 떠나기가 여의치 않은데다가, 총 4박5일간의 캠핑이 결코 쾌적하지 않을 거라는 생각에 계획을 급히 변경하였다.

중부지방의 장마를 피해서 선택한 곳은 전라남도. 그 중에서도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 목포로 결정하고 부랴부랴 호텔을 잡았으나, 마침 여행일자와 태핑이 오는 시기가 겹치고, 장마전선이 남부지방으로 내려가 광주지역은 엄청난 폭우피해가 난 상황이었다.

호텔 Cancel 도 되지 않는 상황이라, 일단 가족들을 데리고 짐을 싸서 출발했는데, 남쪽으로 내려갈수록 날씨가 좋아서 목포에 도착했을 때에는 화창한 파란 하늘로 게여 있었다. 

장터식당 - 꽃게살 비빔밥

우선 도착하자 향한곳은 장터식당. 목포의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었으나, 내 입맛에는 전혀 맛지 않았다. 회를 좋아하긴 하나, 꽃게살을 생으로 양념장과 비벼서 밥과 먹는 비빔밥인데 느끼해서 먹는게 곤욕이었다. 가격이 12,000원이었는데 왜 그렇게 사람들이 많이 가는지 나로서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서울 남산타워 : https://6cne..com/2573
홍천 비발디파크 : https://6cne.com/3001
캐나다 몽트랑블랑 : https://6cne..com/3211
캐나다 밴프 : https://6cne..com/3543
미국뉴욕 : https://6cne.com/3627
전남 여수 : https://6cne.com/3949
거제 통영 ; https://6cne..com/4234
덕유산 : https://6cne..com/4261

 

식사를 하며 첫번째 여행코스로 케이블카를 타려고 하니, 아이들이 이제 케이블카는 지겹다고들 하는데,, 찾아보니 많이 다니긴 했으나 목포는 국내 최장 해상케이블라서 그냥 타기로 하였다. 게다가 날씨도 엄청 좋았으니...

 

목포해상케이블카 북항 스테이션

 

목포해상케이블카 북항 스테이션

마침 코로나로 고생하는 의료진들을 위해 할인을 하고 있어, 할인받아서 4인가족 81,000원내고 탑승.

 

목포해상케이블카

 

 

목포해상케이블카

바닥이 투명한 케이블카는 흰색, 일반적인 케이블카는 빨간색이다. 

 

목포해상케이블카

 

 

목포해상케이블카

 

 

목포해상케이블카 유달산스테이션

케이블카를 타고 가다가 유달산 승강장에서 잠시 내려 유달산의 일등바위, 이등바위등등으로 산책을 할수 있으나, 날씨가 너무 더워서 인근의 전망대 주변만 훝어보고 다시 탑승하였다.

 

 

목포해상케이블카 유달산스테이션

 

 

 

목포해상케이블카

 

 

목포해상케이블카

계속해서 비가 왔던 관계로 바다가 흙탕물로 뿌옅다.  그나마 하늘이 맑은게 다행

 

 

고하도 산책로

인터넷 검색시, 고하도 산책로는 반드시 다녀보라고 해서 고하도에 내리자 마자 산책로를 나섰다. 

 

 

고하도 산책로

고하도 산책로를 따라 쭉 가다보면 목포대교가 바라보이는 해상데크길로 이어지는데, 이 곳에서 바라보는 목포대교의 모습이 장관이었다.

 

 

고하도 산책로, 목포대교

 

 

목포 해상 케이블카

 

 

목포 해상 케이블카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 인당 5천원정도 였던걸로 기억)  가급적 바닥이 투명한 케이블카를 탑승하길 권장한다. 

 

목포 스카이워크

케이블카 탑승을 마치고 연희네 슈퍼쪽으로 가다가 길가에 있었던 목포 스카이워크. 우연히 들렀는데 알고보니 이 곳을 개장한지 얼마 안되는 곳이었다. 목포가 최근들어서 관광지 활성화를 위해 여기저기 명소를 개발중인듯 해 보였다. 

 

 

목포 스카이워크

 

 

1987촬영지인 연희네 슈퍼

1987촬영지인 연희네 슈퍼, 그리 사람들이 많이 찾는곳은 아닌듯 해 보였다. 1987 영화를 재밌게 봤던 우리 가족으로서는 꼭 찾아보고 싶었던 곳.

 

시화골목

연희네 슈퍼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골목길이 나오는데, 이 골목길에는 옛날 감성으로 여기저기 꾸며놔서 꽤나 4-50대 중장년층이라면 가볼만한 곳이었던것 같았다. 

 

시화골목

사방치기 놀이 할수 있게 바닥에 놀이판도 그려져 있고

 

 

시화골목

 

 

시화골목

그리 높은 곳은 아니지만 시화골목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또한 제법 멋있었다.

 

 

연희네 슈퍼

 

 

목포 백반집 - 돌집

전라도를 오면 당연히 백반집. 점심때 꽃게살비빔밥의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서 유명한 백반집에서 백반과 육회를 시켜서 맛있게 잘 먹었다. 

 

목포 백반집 - 돌집

 

 

저녁식사를 마치고, 숙소인 샹그리아 호텔에 투숙. 밤에는 평화광장 산책을 하였는데, 부산이나 여수의 해변광장만큼 북적이진 않았지만, 바닷바람 쐬면서 산책하긴 좋았던 곳이었다. 

 

 

다음날

평화광장 산책로

새벽 6시에 기상하여 부부 둘이서 산책로를 나섰다. 

 

갓바위

호텔에서 산책로를 따라 10여분 걸어오면 만나게 되는 갓바위. 당시 연이은 비로 인해서 바다에는 수많은 부유물들이 떠다니고 있어서 갓바위를 경치를 반감시키고 있었다.

 

 

갓바위

 

아침산책을 마치고, 여행 이틀째 일정을 시작. 딸 연주는 호텔에 있겠다 하여 아들과 함께 세명이서만 길을 나섰다. 

근대역사기념관

목포의 근대역사를 간직한 유명한 명소인 근대역사기념관, 마침 휴관하는 월요일이라 겉에서만 구경하였다.

 

근대역사기념관

 

 

 

근대역사기념관 인근

 

 

근대역사기념관 인근

 

 

근대역사기념관 인근

 

유달산에서 바라본 풍경

역사박물관 근처에서 산책을 하다가 유달산, 노적봉이 있는 곳으로 올랐더니 목포시내가 내려다 보이는게 장관이었다. 마침 전망대에 현지 전문가가 해설을 하고 계셔서 목포의 이곳저곳 가볼만한 곳들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을 들을수 있었다. 

 

노적봉

 

 

유달산

 

 

목포 현지 전문가가 추천해주신 빙수가게에서 눈꽃빙수 한그릇을 하고 신안 섬으로 향했다. 

 

관련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ZyuseKIL3x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