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여행 첫날 두번째 여행코스는 담양 메타세콰이어길 (Metasequoia , 메타세쿼이아길). 죽녹원에서 얼마 안되는 거리에 있어 금방 올수 있고, 메타프로방스마을이 바로 옆에 있어 담양을 지날때 가볍게 들러서 놀다 가기 좋은 곳이었다. 다만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지 않아 보이는 이 길을 입장료 (인당 2천원) 를 내고 들어가야 하는 점은 옥의 티.
입장해서 보이는 방향으로 오른쪽위로는 자동차들이 쌩쌩 달리는 도로를 끼고 있어서 좀 답답한 느낌도 있긴 하지만, 길게 쭉 뻗은 나무들 덕분에 계속 걷고 싶은 느낌이 든다.
여중생인 연주가 또래 애들과 셀카 찍을때 하는 포즈.
관리차량이 왔다 갔다 하면서 먼지가 흩날리지 않도록 바닥에 물을 뿌려주어 바닥이 젖어 있다. 입장료 안받고 그냥 자연 그대로 두는게 더 나을법 한데..
죽녹원에서 구입한 고무줄총 들고 천방지축 뛰어다니는 연준이.
이 곳은 마치 토론토 아일랜드를 떠올리게 하는 메타세콰이어길 휴식처.
길 한쪽에 딸기주스(3천원) 를 파는 노점이 있었는데, 완전 꿀맛.
그리고 바로 옆에 있는 메타프로방스
표지판도 이뻤다.
여러 음식점이 있어 그냥 지나칠수 없어 국수 가게에서 멸치국수를 하나씩 사먹었는데 여행중에는 뭐든 다 맛있게 느껴진다.
가평에 있는 쁘띠 프랑스와 비슷한 느낌이었다.
프로방스 안에 있는 이쁜 펜션.
국수 하나씩 먹은지 얼마 되지 않아서 또 프로방스 안에서 음식점에 앉아 쉬려고 하니 "그만좀 먹어요~" 하는 연준이. 결국 우리는 또 먹었다.
전남 여행 첫째날 여행은 이걸로 끝.
Photostory/국내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