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구입한지 2주째. 자전거 라이딩에 대해서 재미를 붙이려 하는 중인다. 이에 일반인 참가하는 싸이클대회가 없을까 찾아보다가, 6월 19일 서울광장에서 출발하는 데상트 듀애슬론 (사이클+러닝) 대회를 알게 되었는데, 이미 참가신청은 3,4월에 끝난 상태. 3월쯤에는 내가 자전거를 구입할지도 몰랐을때였고 지금껏 10km 러닝이나 1.5km 수영대회는 나가봤어도 사이클대회는 나가본적이 없던 터라, 관심도 없었다.
참가하고 싶어지는 데상트 듀애슬론 2016 대회공식 포스터.
그래도 러닝대회도 그렇듯이, 스포츠 브랜드 회사에서 주최하는 대회의 경우 분위기 자체가 클래식한 대회들과는 많이 다르고, 경품에서 부터 이것저것 젊은 사람 취향에 맞게 잘 갖춰진 경우가 많아, 좋아하는 운동의 동기부여에도 도움이 된다. 자전거 고수들의 라이딩 모습도 보면서 동기부여도 할 겸해서 대회를 이제 알게 된게 아쉬웠던 오늘, 결국 중고나라를 통해서 참가권을 구입을 했다. 그것도 웃돈을 약간 주고..
그리고 참가권 구입하자 마자, 서약서와 함께 자전거 검차 완료.
참가패키지 안의 저지 상의. 러닝타이즈의 아랫쪽 마감이 올라가지 않도록 처리되어 있는 것처럼, 저지 상의 아랫부분도 그런식으로 처리 되어 있다.
참가 패키지안에 저지 상의가 포함되어 있는데, 양도하는 분의 사이즈가 딱 맞아서 다행. 자전거용 저지는 어차피 하나 사서 입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평소에도 이 저지를 입고 라이딩을 해야 겠다.
저지 상의 뒷쪽.
뒤에 포켓 하나와, 좌우로 개방형 포켓이 하나씩 있다. 제법 쓸만한데 ?
그리고 패키지 안에 포함된 러닝화.. .
러닝화에 데상트 마크는 별로 어울리지 않는 모양새다. 데상트 마크만 빼면 디자인은 나이키의 줌 페가수스나 루나글라이드와 비슷.
뒷쪽 힐컵 부분. 힐컵을 단단히 고정시켜 놓지는 않았고 야광처리 된것으로 보이는 부분이 숨겨있다.
비록 내이름으로 등록된 온전한 배번은 아니지만, 내 배번은 1323.
저지 상의 그냥 볼때에는 이뻐보였는데, 막상 내가 입어보니 별로다. 내가 비록 자전거를 타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지만, 그렇다고 못할것도 없다. 나를 믿는다.
수영과 러닝을 해왔던 터라, 사이클만 배우면 잠정적으로 먼 미래에 트라이애슬론 철인3종 (올림픽코스) 대회에 도전해 볼까 하는 마음도 있었는데, 철인3종의 입문용으로 일단 사이클과 러닝이 결합된 데상트 듀애슬론 대회참가가 좋은 경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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