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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story/해외여행-캐나다

에드워즈 가든스 Edwards Gardens (2015.05.16)

by 연주맘 (Jiny) 2015. 5. 16.



 

에드워즈 가든스 Edwards Gardens . 여긴 공원이 아니고, 정원이다. 정원 입구. 주차비는 DONATION. 원하는대로 내면 된다. 

정원속의 작은 폭포.

 

귀에 꽃 한송이 꽂고 민들레 홀씨 날리기. 귀에 꽃꽂는걸 무척 좋아한다. 이쁘기 보다는 멋있다고 생각하는 듯.
 

에드워즈 정원은 웨딩촬영 및 모델 화보촬영으로 이름난 곳이란다. 이날도 세 팀이나 봤다.

에드워즈 정원에서는 피크닉,BBQ,스포츠를 즐길 수 없다. 점심 도시락을 준비해 갔었는데, 금지 표지판을 보는 순간, 폈던 돗자리를 접고 나와서 정원 맞은 편에 있는 Mike Bela Park에서 점심먹고, 애들 공놀이 한참 하다가 다시 정원으로 들어갔다. 연준이에게 예쁜 곳을 구경 시켜줘도 이날 제일 기억에 남았던것은 공원에서 축구놀이 했던 것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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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밭에서 물구나무 서기 빠지면 섭하지. 가히 일취월장이다.

아이들은 뙤약볕에서 축구. 우린 그늘에서 휴식.


 

도시락을 다 까먹은 후 정원으로 다시 돌아왔다. 입구에 놓여 있는 죽은 나무. 아이들의 놀이터이다.


저 TORONTO라는 글자는 언제 예쁜 색을 입게 될런지...아쉽다...


아무래도 아빠가 길을 잘 들여 놓은 듯. 사진 찍자고 하면 온갖 폼은 다 잡는 우리 연준이. 푸르디 푸른 잔디가 너~무 예쁘다.

 

같이 간 민찬이 엄마가 이 장소는 대학교 교정같다고 했는데,,,그럼 난 대학생? ㅋㅋ


우린 사진 찍느라 바쁜데, 동네 주민은 한가로이 누워서 책 본다. 평생 늘 이런 여유 만끽하면서 살고 싶다.

 

에드워즈 정원을 가로지르는 시냇물덕에 보고만 있어도 시원함이 느껴진다.

 

 

정원속의 또 다른 정원.


 


아이들 눈 높이에 맞춰 숲속에서 마음껏 놀게 해줬다. 공이 없어도 게임이 없어도 이순간 만큼은 나무를 벗 삼아 재밌게 논다.






 정글의 법칙을 너무 사랑하는 연준이. 동물들의 잘 곳을 만들기 시작.

그럴싸한 집 완성.^^


중간중간 무료함을 느끼던 아이들. 월계수 잎 같이 생긴 나뭇잎으로 면류관을 쓰기도 하고,


아직 손님 맞을 준비가 덜 되어 있었다. 튤립 몇 개 심어 놓은 것이 전부이다.  이 몇 송이의 튤립조차도 너무 이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다. 늘 느끼는 거지만캐나다는 모든것이 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