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빠 Blog/캐나다 라이프 (가족유학)

캐나다와 한국의 운동(헬스,수영) 문화 비교

by 6cne.com 2014. 9. 20.


서울에서 오랜동안 피트니스 센터를 다니다가, 캐나다 토론토에 와서 잠시동안 이나마 YMCA 의 수영/헬스장을 이용하고 있는데, 이용하는 사람들의 행동패턴이나 기본적인 Manner 면에서 서울에서 하는것과는 좀 다른 것들이 있다. 한국에서 하는 형태로 행동했다가는 상당한 비 매너의 인간으로 오해될 소지가 많아 보인다.


1. 샤워실  : 


- 우리나라는 목욕탕이든 헬스장 샤워실이든 어딜 가나 맨몸을 다 드러내놓고 사방천지를 걸어다니곤 하지만, 이곳 캐나다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큰 수건으로 아랫도리를 가려놓고 다닌다. 이곳 사람들이 우리나라 목욕탕 가서, 두다리 쩍벌리고 드러누워 적나라하게 누워 자는 아저씨들을 보면 기절초풍 할것 같다.


2. 헬스장  :


- 한국 사람들은 기구를 이용하고 땀 범벅이 되어 있어도 제대로 닦고 가는 사람 보기 드문 반면, 여기 캐나다 사람들은 땀도 안뭍어 있는데도 항상 닦아 놓고 비켜주고, 새로운 기구를 이용할 때에만 거의 대부분 한번 닦고 시작한다.  헬스장에 기구를 닦기 위한 위생 청결제와 수건이 비치되어 있다. 


- 한국에서는 대부분의 여성, 아줌마들이 런닝머신에 죽어라 매달려 있거나 덜덜이, 거꾸리/덜덜이 등에 매달려서 하염없이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태반인데, 이곳 여성들은 프리웨이트 운동 (덤벨, 바벨 ) 을 상당히 많이 한다. 아에 이곳에는 덜덜이, 거꾸리 등은 아에 비치가 되어 있지 않은것 같다. 런닝머신의 수 보다, 사진에서 보다 시피 덤벨의 종류가 상당히 많고 프리웨이트 공간이 상당히 넓은게 특징이다.  


3, 수영장  :


-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희한하게도 다들 수영 모자를 쓰지 않는다. 거의 대부분. 가끔 전문적으로 수영 훈련을 하는 사람들이나 모자를 쓸 뿐. 긴 머리, 짧은 머리 가리지 않고 수영모자를 안쓰는게 특징이다. 


- 강습하는 형태는 우리나라랑 비슷한데, 수영 레인 양 끝에서 수다떨면서 Lane Swim을 방해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다. 


- 한국에서 교정/연수반에서 수영을 오랜동안 한 실력임에도 불구하고, 캐나다 강습반을 염탐해보니  따라갈 수준이 못된다. Swim fit 이라는 훈련 프로그램은  누구나 참여가능한 강습 프로그램중 하나인데, 하루에 4.8 km 를 강도를 달리 해 가면서 2시간동안 훈련을 하는데, 일주일에 4번 이상을 한다고 한다.  우리나라 연수반중에서도 최상급에서도 소화할만한 훈련양이다. 



운동에 정체기를 겪으며 의욕을 잃어가던 시기에, 캐나다 와서 동기부여가 확실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