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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피 사진 도둑

홈페이지 사진 가져가는 사람들이 많은가 보다. 자기 얼굴이 아닌데도, 자기 사진이라고 홈페이지에 올려놓는걸 보면, 얼짱, 몸짱..이라는 문화가 세상을 이 지경으로 만드는것 같다. 진경아.. 우리 연주 이뻐서,, 자기네 애기 사진이라고 퍼갈지 걱정이다. 조심하자 ㅋㅋ ------------------------------------------------------------------------------------------ [굿데이 2004-02-19 11:05:35] 홈피(홈페이지) 사진 도둑이 기승이다. 이들은 다른 사람의 홈피에 있는 사진을 훔쳐 마치 자신의 사진인 양 이를 이용해 홈피를 꾸민다. 더구나 사진 속의 인물처럼 행동하는 일도 있다. 단순한 사진 퍼가기를 넘어선 사진 도용과 주인 사칭에..

아빠 Blog 2004.02.22

운동 시작

2004-02-21 출산후 82일째 현재: 58kg(트레이닝복 입고) 목표: 48kg(10kg감량, 1주일에 1kg씩) - 우선 10주간 목표 몸무게에 도달후 부분 근육만들기 - 모유수유중 이므로 다이어트 하지 않고 순수하게 운동요법으로만 살빼기 기간 : 2004-02-21 ~ 2004-04-30 (10주간) 방법 : 1. 아침에 연주 아침먹인후 자는시간 틈타 1시간동안 걷기(10,000보/1일) 2. 다음번 수유후 줄넘기 - 첫날 100개로 시작하여 매일 50개씩 늘리기(1000개/1일) 3. 저녁에 TV시청하면서 몸짱아줌마의 운동따라하기

엄마 Blog 2004.02.21

9년전의 기차여행

1994년 어느날이었던것 같다. 청량리역에서 진경이랑 기타 하나 메고, 동해바다 보러 간 기차여행,, 밤 10시에 떠나, 새벽내내 아무도 없는 기차칸 한 구석에서 기타치고, 노래부르고, 서로 기대서 잠자고, 그러다 다음날 아침 기차에서 일출보고, 경포대에 내려 모래사장에 드러누워 놀다가 , 다시 기차타고 서울로 왔었던 잊지못할 추억.. 이 말고도 별의별 이상한 추억들도 많은데, 이것들을 어찌 다 기억해 내지 ? 생각날때 하나씩 여기다가 적어놔야 겠다. 진경아.. 연주 조금 크면 언제 경포대 한번 새벽에 놀러가서 일출이나 보자. 그때를 기억하면서...

아빠 Blog 2004.02.16

연주가 젤로 사랑스럴때..

1주일전부터 연주가 옹알이를 하기 시작했다. 우~우~으~으~ 연주야~하고 부르면 뭔가 알아듣는 듯이 으~으~한다. 아직은 어설프지만 목도 가누기 시작했다. 가끔씩 고개가 툭하고 앞뒤로 떨어지기도 하지만 목에 힘을 주려고 애쓰는 모습이 사랑스럽다. 그래도 젤로 사랑스러울때는 내 품에 안겨 스르르 잠이 들때다. 잠이 와서 보채다가 세상 근심걱정없이 내 가슴에 폭 안겨 눈이 점점 감길때의 그 모습은 아이 엄마만이 느낄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녀의 모습인것 같다.

엄마 Blog 2004.02.14

진경이의 바램

와이프의 숙원사업.... 지저분한 카메라와 사진 장비를 눈에 안보이는 한곳에 다 몰아넣는 것이다. 나 역시 어디에 어떤 장비가 쳐박혀 있는지 잘 모르게 어질러져 있던 장비를 , 이번에 이사하면서, 장롱안에 다 넣어버렸는데, .. .역시 카메라는 장롱에 있으면서 필요할때 가끔씩 꺼내 써야 제맛인것 같다.. "일명 장롱카메라" 사진 이쁘게 찍어주면 좋아하면서도, 와이프에게는 이 복잡한 장비들이 눈에 잘 안거슬리게 하는게, 카메라의 앞으로의 운명을 위해서도 좋을것 같다.

아빠 Blog 2004.02.11

화곡동과의 인연

광명시에서 대학 졸업을 하고 입사를 하고, 결혼을 하고 애기를 낳았다. 신혼초의 달콤한 생활을 보낸 광명시 하안동 711동 주공아파트, 언젠가 세월이 흐른뒤 광명시에 왔을때엔 신혼초 재미있었던 생활을 추억으로 떠올리는 장소로, 기억속에 남을것 같다. 이제 화곡동에서는 어떠한 역사가 이루어 질까 ? 로또 대박의 꿈이 화곡동에서 터지나 ? 화곡동과의 인연은 대학교 1학년 시절때부터이다. 진경이랑 사귀기 시작하면서, 화곡동은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신촌에서 61-1번 버스를 타고 왔다 갔다 했던 곳이고, 어느새, 화곡동은 내 맘속에 '편안하고 깨끗한 동네' 로 인식되어 있었다. 그리고 진경이가 오랜동안 학창시절을 보낸 동네라서 더더욱 꼭 한번 살고 싶었던 화곡동.. 이제 불과 1주일이 채 되지..

아빠 Blog 2004.02.03

소중한 사진한장

구정연휴에 고향내려가서 이 사진이 담긴 필름을 찾아내서, 서울로 올라와 필름스캔을 떴다. 한 7년전쯤 사진,, 이등병때 어머니께서 그 먼 강원도 횡성까지 면회오신날 원주 시내 나가서 가족들과 식사를 한뒤 찍은 사진 한컷. 어머니와 함께 찍은 마지막 사진.... 제대한 얼마뒤 어머니의 모습은 사진으로 밖에 볼수 없게 되어서, 더더욱 이사진만 보고 있으면 눈물이 난다. 내 일생에 참으로 행복했던 순간, 다시 저 행복했던 순간 속으로 되돌아 가고 싶다.

아빠 Blog 2004.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