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차 (2024.11.15)
제주도 2박3일 여행의 시작. 1박2일은 나홀로 여행. 그 뒤 1박2일은 와이프와의 여행이다. 제주도에 마지막으로 왔던 게 2012년 아이들 어릴때였으니 거의 10년만에 다시 찾은 셈이다.
제주도여행 (2012.06.22~24)
2박3일간의 제주도 여행 기록입니다. 아래 버튼을 클릭하면 포토스토리가 새창으로 열립니다. ↓↓↓↓↓↓↓↓
6cne.com
여행의 첫 시작. 차를 렌트하고 처음 찾은 곳은 새별 오름.
오름 중에서 좀 유명한 곳으로 고르다 보니 이 곳으로 오게 되었는데, 날씨가 많이 흐리다.
오름 정상에서 바라본 주차장의 모습.
혼자서 여행하는게 아직은 어색한 중년 아재
송악산 둘레길
오름 관광을 끝내고 가벼운 산책을 위해 찾은 송악산 둘레길. 잔잔한 바닷바람 맞으며 산책하기 딱 좋았던 곳이었던 것 같다.
멀리 보이는 산방산
스타벅스 제주송악산점
나홀로 송악산 둘레길 마치고 인근에 있는 스벅에 들렀다. 평소 식단을 꽤나 신경쓰는 터라, 이런 카페에서 베이커리류는 거의 입에 대질 않는데, 나홀로 여행이라 이 기회에 일탈을 좀 해 본다.
현무암 케이크
그리고 이날 저녁에는 중문단지 헬스장에 들러 신나게 운동을 즐기고 하루 일과 끝
제주도 여행중 중문 헬스장 일일권 이용 - 마인드휘트니스 중문점
제주도 주말 여행중 중문 단지 근처에서 일일 헬스장을 이용할 곳을 찾다가 발견한 마인드 휘트니스.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았을때 제법 넓어 보이는 공간에, 주차공간이 여유있어 보이고 평일
6cne.com
2일차 (2024.11.16)
더브런치 컨셉
브런치 카페를 찾았다. 인생 살면서 나 혼자 브런치 카페를 찾을 기회가 몇 번이나 있을까 싶다.
50대 아저씨가 혼자 아침 일찍 브런치 카페를 찾아, 이렇게 식단을 사진으로 찍고 있는 모습이 좀 웃겼다.
군산 오름
오름 중에서 또 갈 곳 없나? 찾아보다 찾은 군산 오름
여행하면서 현대 제네시스 G80 2024년식을 렌트했다. 여차여차 하면 다음 세단으로 이 차를 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 빌렸는데, 생각보다 별로 였다. 현대차의 감성이 나랑은 안 맞는 듯 하다.
마치 청산도에서 바라본 해변의 모습 같은 느낌
옆에 있던 아저씨가 핸드폰으로 저 멀리 있는 여성 네분을 찍어주시길래, 망원 렌즈로 슬쩍 같이 찍었다. 200mm로 찍은 건데, 더 땡겼어야 하나.. 이 분들 내려오시는 길에 마주쳐서 아이폰 Airdrop 으로 전송해 드리니 너무 좋아하셔서 기분이 좋아졌다.
천왕사
여행중에 빠져서는 안되는 사찰 탐방. 11월이라 단풍이 거의 없어지는 시기였는데, 남아 있는 단풍의 흔적을 사진으로 담았다.
대웅전과 석탑이 어우러진 모습. 나무가 가려서 좀 아쉬웠던 순간.
관음사
천왕사 탐방을 마치고 또 찾은 인근의 사찰, 관음사.
관음사 아미현 카페
관음사 탐방을 마치고 입구쪽에 있던 카페에 들렀다.
혼자서 여행을 한지 이틀째 되다 보니 적응이 된다. 와이프 만나기 1시간 전이 되니, 좀 더 혼자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금오름
와이프가 여행에 합류 했다. 그리고 바로 또 오름을 찾았다.
오름 근처에는 패러글라이딩 업체가 있는지, 연이어 손님을 나르면서 글라이딩을 하고 있어, 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혼자 여행하다가 와이프가 갑자기 옆에 있으니 뭔가 불편하다.
사진 찍어달라면 찍어줘야 하고, 귀찮다.
제주파르나스 호텔
여행 첫 날은 혼자 묵느라 어딘지도 기억 안나는 호텔에 묵었는데, 이틀째 되는 날에는 제법 큰 호텔에 묵었다. 파르나스 호텔.
아직 크리스마스가 되기까진 한 달이 넘게 남았는데, 벌써 로비에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제주 큰집어멍
이틀째 저녁은 해물 찜.
제주 파르나스 호텔
3일차 (2024.11.17)
3일차 아침. 호텔 주변을 둘러 본다.
마녀의 언덕 카페
와이프와 같이 브런치 하러 찾은 카페. 마녀의 언덕.
무난하게 아메리칸 브렉퍼스트.
용머리해안
오전 여행 코스로 용머리 해안을 찾았는데, 입장이 불가했다.
주변에서 사진 기록만 남기는 것으로 만족.
송악산 둘레길
그리고 와이프와 다시 찾은 송악산 둘레길
이 때 쯤. 둘레길을 산책하다가 유튜브 구독자 분을 만났다. 캠핑장도 아닌 이런 곳에서 구독자분을 만나다니 완전 신기.
전 날 혼자 둘레길 산책할 때에는 이 정도 까지 왔다가 돌아갔는데, 와이프랑 다시 찾고서는 한 바퀴를 다 돌아보기로 한다.
야야카페
여행의 마지막 코스, 제주시 근처에서 식사하고 들른 카페
.
.
10여년 만에 제주를 다시 찾았는데, 예전과는 좀 다른 느낌의 제주도 였던 것 같다. 전통적인 관광지는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고 새로운 곳들이 많이 생겨난 듯 하고, 좀 더 젊은 감성으로 바뀐 듯한 느낌도 들었다.
제주 여행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