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고원자연휴양림
- 이용시간 : 12시~ 다음날 11시
- 부대시설 : 공동화장실, 공동취사장, 샤워장(취사장 내)
- 이용요금 : 비수기(평일2만/주말3만), 성수기(평일3만/주말3만)
- 사이트 면적 : 4m X 6m ( 1번~5번 데크, 6번~10번 노지야영장, 11~13번 데크)
처음 오는 태백고원 자연휴양림. 5월달이라 그렇게 많이 덥진 않으나 사이트가 땡볕이 내리쬐는 곳이라 꽤나 덥다.
오늘 묵게 될 사이트는 12번으로 4m * 6m 의 데크사이트로, 서로 마주보게 되어 있는 다른 사이트에 비해서 외진곳에 있는 11,12,13번 사이트 중 중간에 위치한 사이트이다.
바로 옆 13번 사이트
바로 옆 11번 사이트. 이 곳은 그래도 꽤나 그늘이 져 있다.
앞에서 부터 11,12,13번. 바로 앞에는 예능 촬영했던 현장 건물이 아직 남아 있다.
운탄고도 마을호텔 촬영지라는데, 티비를 보지 않는 나로서는 out of 관심.
캠핑 사이트를 구축하기 전, 부대시설을 둘러본다. 생긴지 얼마 안된 곳인지 시설이 꽤나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다.
취사장
9, 10번 사이트
5번 사이트
1번에서 10까지 사이트가 있는 곳. 약간 지그재그로 마주보게 되어 있는 구조이다.
캠핑장 입구. 차로 들어설때 이 길로 들어가면 1~10번 사이트에 들어가게 되고, 구석에 따로 있는 11~13번 사이트는 우측길로 돌아가야 한다.
입구에서 바라본 캠핑장 전경. 다들 텐트들이 으리으리하고 삐까뻔쩍 한다.
"오랜만입니다~!!! "
잠시 사이트 테이블에 앉아 커피 한잔.
텐트 설치. (헬리녹스 터널 텐트)
설치완료
사이드를 개방하고 앞 뒤로 문을 다 열어 놓으니 바람이 송송 부는게 시원하다. 헬리녹스 텐트 3번째 피칭인데, 이제서야 손에 좀 익는 듯 하다.
사이트 바로 앞 풍경. 의외로 답답할 줄 알았으나 초록초록한 녹색이 시각을 꽤나 자극하고 편안하게 만든다. 겨울에는 그저 그런 풍경이겠으나, 봄 여름 가을에는 이 자리에서 보는 풍경이 꽤나 좋을 듯 하다.
마치 거대한 풍경사진을 바라보고 있는 느낌
저녁 숯불구이를 위한 숯 만들기. 이젠 숯 만드는 것도 꽤나 요령이 생겨서 착화제 깔고 숯 깔고 착화제에 불 붙여서 선풍기로 바람 좀 쐬어 주면 순식간이다.
그리 덥지 않은 날씨라 야외에서 식사하기도 딱 좋은 때이다. 이 시기가 지나면 더워서 캠핑 하기도 쉽지 않을 듯 하지만...
저녁먹고 샤워하고 수다 타임. 육씨네가 캠핑을 계속 하는 이유중의 하나가 아닐까 싶다. 캠핑이 부부사이의 대화할 시간을 강제로 만들어 주는 듯.
다음날
휴양림 주변 산책을 나서본다.
사이트 앞으로 보이는 길이었는데 이렇게 차들이 다닐수 있는 길이 있고 휴양관 등으로 이어지는 듯 해 보인다. 간간히 차가 다니긴 하지만 산책하기 딱 좋다.
다시 돌아온 캠핑장.
다시 돌아오니, 문을 다 닫고 나왔던 텐트 안은 찜질방이 되어 있다.
간단하게 밀키트로 해결하는 캠핑장에서의 아침
식사를 끝으로 사이트 정리.
미인폭포 (강원 삼척시 도계읍 구사1길 10)
캠핑장을 떠나 인근의 미인폭포로 향했다. 여래사라는 절 인근에 있는 폭포인데, 밀키스 같은 폭포수로 꽤나 유명한 곳이다.
미인폭포로 가는 입구. 절에 들어가는 곳이라 입장료를 양심껏 내라고 하는데, 요즘 현금을 들고 다니지 않으니,,,
내려가는 길에 보이는 피아노 폭포라는 곳
꽤나 고지대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터라, 기암절벽 같은 곳들도 보인다.
미인폭포로 내려가는 계단은 공사 때문인지 입장을 막아 두어, 폭포 구경은 포기하고 여래사로 향했는데,,,
여래사에 들르니, 여기에도 미인폭포로 내려가는 길이 있었다.
약간 등산로 같이 경사가 심하고 험한 길이긴 한데, 내려갈 만한 샛길.
내려가는 길에 보이는 미인폭포
미인폭포 도착. 물 소리가 엄청나다.
밀키스 같은 폭포수에 너무 좋아 하는 와이프.
아저씨 카페 (강원 태백시 통골길 92)
폭포 구경을 마치고, 인근에 있던 카페를 찾았다 (A.J.C 카페 )
시골 뷰를 바라보며 따뜻한 커피 한잔 하면서 1박2일 캠핑을 마무리 한다.
>> 관련영상 : https://youtu.be/wcYlwqJPv2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