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첫 캠핑으로 계획한 곳은 강원도 인제. 휴앤아크 캠핑장으로 사이트가 몇개 되지 않고 전화로 예약이 가능한 캠핑장이다.
비어있는 사이트중에서 3번으로 예약으로 출발. 캠핑장 근처에서 밥 먹을 곳을 찾았으나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문 연 곳이 없어 찾다가 바로 인근의 전골가게를 찾았다.
두부전골로 점심을 든든하게 해결하고
캠핑장 도착. 사이트 도착하니 저 멀리 양양고속도로가 보이고
바로 앞에는 산 능선이 바라보이는 명당에 위치한 캠핑장이다.
캠핑장 난간 가까이서 바라본 모습. 그냥 논 밭이 있는 시골 풍경이다.
사이트 3번을 예약하고 갔는데, 사장님께서 1번사이트 손님이 하루 빨리 철수해서 옮겨도 된다 하여 1번에서 1박2일을 하게 되었다. 일단 동계 캠핑이라 방수포를 깔고
이그니스L 쉘터 설치
이그니스L쉘터는 색상별로 하나씩 두 동을 갖고 있는데, 이 날은 야전침대를 안 가져 오는 바람에 좌식용으로 사용하는 이그니스 샌드색상으로 설치를 하였다.
미니멀 세팅으로 설치 완료.
반 좌식, 반 입식세팅. 그라운드 시트를 반으로 접고, 그 위에 러그와 2인용 매트, 그리고 침낭으로 구성한 처음시도해보는 세팅이다.
간단하면서도 아늑한 세팅에 만족스러워 하는 와이프.
사이트 앞에는 데크가 있어서 날 좋을때는 사이트에 있지 않고 이 데크에서 경치를 즐기기 좋아 보인다.
좌측이 사이트 1번. 우측이 사이트 2번. 아루매도 이 캠핑장의 명당은 1번 사이트로 보인다.
사이트 3번. 바로 앞에 가로등이 있다.
사이트 3번.
사이트 6,7번에서 바라본 1,2,3번 데크의 풍경
좌측이 사이트 6번, 사진 촬영한 장소는 사이트 7번
휴앤아크 카페 전경.
캠핑장을 떠나 주변을 산책해 보는데, 그냥 강원도에 위치한 전형적인 시골풍경이다.
캠핑장 뒤쪽으로 걸어 언덕을 넘어서 보이는 시골마을 풍경.
주말 토요일 저녁시간대에 마을을 산책해 보는데 사람의 인기척이 전혀 보이지 않고 간간히 짖어대는 강아지 소리만 들린다.
언덕길에서 바라본 캠핑장 풍경.
저녁이 되어 불멍을 해보는데
장작불로 닭갈비를 구워먹으니 다 타버렸다. 불멍 요리는 실패.
동계캠핑이지만, 바닥에 방수포를 깔고 난로를 피워대니 텐트안은 거의 찜질방 수준.
1년전만 해도 요령이 없어서 방수포도 깔지 않았고, 실링팬도 멀찌감치 달아놓는 바람에 제법 추운 상태에서 동계캠핑을 했었는데, 텐트를 따뜻하게 하는 요령을 알고 나서 부터는 와이프도 동계 캠핑을 곧잘 따라 나선다.
깜깜한 시골에서 만보를 채우겠다고 한시간 동안 걷고 들어오더니, 남은 걸음수 채운다고 팔을 흔들어 대는 모습
다음날.
아침은 간단히 먹고
노천 카페같은 텐트앞 데크에서 커피한잔 하고 캠핑을 마무리 한다.
인제는 여러번 갔던 터라 크게 기대를 하지 않고 갔었는데 지금까지 다녀온 캠핑장 중에서는 아주 만족 스러웠던 캠핑장이 아니었을까 싶다.
* 휴앤아크 캠핑장 관련 정보 |
- 금액: 1박에 5만원 - 사이트 수 : 총 7개 (데크 5개, 파쇄석 2개) - 부대시설 : 화장실, 개수대, 샤워실, 전자렌지 - 예약방법 : 사장님께 전화로 예약 - 특이사항 : 매점이 없음. 10분거리에 하나로마트(기린농협본점) 와 등유 판매하는 주유소 (기린농협클린주유소) 있음 - 주소 : 강원 인제군 기린면 방동약수로 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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