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을 두번 다녀와본 결과, 캠핑의 꽃은 “고기”,, 그것도 숯불이나 직화로 바로 구워먹는 고기인데, 본인이 선호하는 캠핑장소인 휴양림의 경우 숯불/화로 등을 허용하지 않고 개인 가스버너만 허용하는 경우가 많다.
결국 스테인레스 후라이팬을 통해 고기를 구워먹었으나, 계속 들러붙는 데가가, 직화로 구워먹는것에 대한 아쉬움에 결국은 코팅이 잘된 후라이팬 또는 미니사이즈로 나오는 로스터를 알아보다가 미니로스터를 구입하게 되었다.
유니프레임이란 곳과 백컨트리사 두군데에서 미니로스터가 판매되고 있었는데, 쉘터/텐트등 캠핑장비의 많은 품목들을 장만하여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있는 백컨트리로 구입하였다.
아담한 사이즈. 파우치 포함 세트로 23,500원
백패킹에서 쓰기 딱 좋은 사이즈. 지름 15쎈티.
고기를 올리면 흘러내리지 않도록 중간이 옴폭하게 들어가 있다.
손잡이는 폴딩방식으로 결합/분리 가능.
소토 윈드마스터에 딱 맞는 사이즈.
어서 빨리 캠핑가서 여기다가 고기를 구워먹고 싶다.
그리고 로스터만 구입하기엔 배송비가 아까워서 같이 주문한 티타늄 플레이트.
백패킹 가면 언젠가 필요할것 같았다. 변변한 접시가 없으니...
하나는 167.3미리, 또 하나는 157.3미리. 두개합친 무게는 110g.
백컨트리에서 구입한 쿡웨어 물품들
- 티타늄 솔로쿠커 900ml
- 티타늄 더블월 머그컵 300ml
- 티타늄 숟가락 2개
- 티타늄 젓가락 2개
- 티타늄 플레이트 2개
- 미니로스터
야금야금 캠핑장비가 늘어나는것이, 가랑비에 옷젓는줄 모르는 딱 그런 상황인것 같다.
난 미니멀캠핑을 할것이라, 더이상 장비 늘리면 안되는데 하면서 계속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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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로스터 현장 사용후기 :
망 하나만 띄어서 코펠의 물을 끓여 수증기로 만두를 쪄봤는데 , 완전 굿 !!!
소토 윈드머스터와 미니로스터 조합으로 소고기(치마살)를 구워 본 결과, 고기에서 떨어지는 물이 윈드마스터 버너 구멍으로 송송 떨어지고, 가스통에도 떨어지고 좀 불편하다. 설겆이도 좀 불편하고.
하지만 화로가 아닌 가스버너를 이용해서 백패킹이나 미니멀캠핑용에서 1-2인이 고기를 맛있게 먹기 위한 용도로는 좋은 대안이다.
다만 비싼 소토윈드마스터에다가 쓰기보다는 저렴이 버너와 미니로스터 조합으로 쓰는게 좋아보인다.
소고기 한번 구워 먹으니 사용한 티가 팍팍 나는게, 사용후 바로 씻어서 보관하고 사용하다가 많이 지저분해지면 새로 사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