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때에는 그저 1학년인데 무슨 핸드폰이야 하고 넘어갔는데,
이제는 학교 끝나고 혼자 방과후 교실에 가고,
방과후 교실일 끝나면 저녁에 봐줄만한 분이 없어
도서관이나 집으로 혼자 와야 하는 상황이라,
어쩔수 없이 핸드폰을 장만해 주었다.
연주에게도 버젓한 폰 번호가 생기고 나니,
연주가 점점 커 가는게 실감난다.
지금이야 단축번호 1,2번에 각각 엄마,아빠가 저장되어있는데,
나중에 1,2 번이 아닌 다른 번호로 밀려난걸 보면 얼마나 서운할까 ?
요즘은 목욕을 시켜주면서도 연주 목욕시켜줄 날도 얼마 안남았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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