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을 준비하며.
7월초 아이들 여름방학을 시작하면서 8월 여름휴가를 가까운 동남아로 해외여행이나 갈까 ? 하면서 고민을 시작한것이, 결국은 유럽으로 향하게 되었다.
몰디브로 갈까 했었으나 아이들이 동남아 휴양은 심심하다면서 극구 반대하고, 다시 선선한 곳으로 알아보다 보니 북유럽이나 호주가 좋으나 북유럽은 직항 항공편 구하기가 쉽지 않았고, 호주는 연주엄마가 이미 최근에 한번 훑고 온터라 ,,,, 결국 그나마 날씨가 선선할것 같은 런던으로 결정.
여행준비하면서 처음 계획했었던 1주일 남짓한 여행은 2주로 늘렸고, 프랑스(파리)와 스코틀랜드(에든버러)를 추가하여 장장 10박 12일간의 유럽여행을 꾸리게 되었다.
준비하다보니, 2007년 당시에 단둘이 유럽(프랑스/스위스) 여행을 떠난적이 있으나 ( https://6cne.com/2308 ) , 그때 준비할때와는 다르게 대부분 입장권이나 티켓이 모바일로 바뀐게 특징이고, 알아볼수 있는 정보의 양이 더 많아서 더욱더 치밀하게 계획을 할수 있었던것 같다.
다만 아이 둘을 동반하다 보니 네명 가족이 묵을 호텔 (Twin Bed) 이 한정되고, 티켓을 구할때에도 네장의 티켓이 있어야 하는 관계로 유명한곳은 한달 남은 시점에서 표를 구할수 없는 곳(해리포터스튜디오)들도 있었다는 점.
다만, 유럽은 아이들(15세이하)에 대한 혜택이 많아서 4인가족 Family 로 구매할 경우나 부모가 입장시 아이들이 무료인 경우등이 많아서 잘 알아보면 볼수록 정가보다 저렴하게 표를 구할수 있는 곳들도 많았다.
■ 전체 여행 스케쥴
일자 | 장소 | 여행일정 |
8/04 (일) | 파리 | 파리도착, 파리 야경투어 |
8/05 (월) | 파리 | 파리 디즈니랜드(디즈니스튜디오,디즈니파크), 개선문 |
8/06 (화) | 파리 | 베르사유궁전, 오르세미술관, 샤요궁 |
8/07 (수) | 파리, 런던 | 몽마르뜨언덕, 유로스타 (파리→런던), 런던 야경투어 |
8/08 (목) | 런던 | 런던탑, 타워브리지, 더샤드, 세익스피어극장, 세인트폴성당, 뮤지컬(오페라의 유령) |
8/09 (금) | 런던 | 버킹엄궁전 교대식, 웨스트민스터사원, Big Bus투어, 뮤지컬(위키드) |
8/10 (토) | 런던 | 템즈강유람선, 웸블리스타디움, 켄싱턴궁전, 런던아이 |
8/11 (일) | 런던, 에든버러 | 트라팔가광장, 내셔널갤러리, 기차 (런던→에든버러) |
8/12 (월) | 에든버러 | 스캇기념비,애든버러캐슬, Royal Mile (프린지페스티벌), 칼튼힐 |
8/13 (화) | 에든버러 | Royal Mile (프린지페스티벌) |
8/14 (수) | 파리 | 콩코르드광장, 튈르리정원, 루브르박물관 |
8월 4일 출발하는날. 아침 9시 비행기라 공항에 새벽 5시에 도착, 신용카드혜택으로 공항 발렛파킹을 이용했는데 차 맡기고 바로 출국장 이동해서 완전 편했다. 그리고 PP카드로 이용하는 마티나 라운지 문열자 마자 들어가서 아침식사하는것으로 여행 시작.
에어프랑스 AF267 항공편. 급하게 구한 항공편이라 좀 비싸게 구했지만 그래도 직항인것에 만족.
11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도착한 파리. 에펠탑 근처로 호텔을 잡았는데, 호텔안 창문으로 에펠탑은 보이지 않지만 바라보이는 풍경이 그림같았다.
곧장 짐 풀고 근처 산책. 호텔근처 다리에서 바라본 에펠탑.. 아이들은 에펠탑을 처음 보는터라 여기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워했다. 물론 매일 보면서 여행말미 나중엔 지겹다는 말까지 나왔지만,
지하철을 타고 Cardinal Lemoine 역에 내려서 크레페로 유명한 오쁘띠그렉과, 몽쥬약국을 찾아갔다.
크레페 먹고, 근처에 있는 광장에서 휴식중.
날이 더운데도 프랑스 사람들은 밖에서 뭔가 마시거나 먹는걸 참 좋아하는게 신기하다.
팡테옹 찾아가는길에 잠시 쉬어간 쌩에티엔 뒤몽 성당 (saint etienne du mont)
팡테옹 광장
시차적응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도착하는날 바로 호텔에 짐풀고 나왔더니 연준이는 정신을 못차린다.
길가다다 지나가는 여성 손잡고 가는길..... 은 아니고 연주엄마가 찍은 뒷모습. 찍었더니 손잡고 가는것 같다고 하여 ,, 잠시 재미있었음..
연주는 본인 프사용 사진 촬영
오후 8시부터는 현지 가이드와 함께하는 야경투어 코스를 사전에 예약을 해 두어서 Pont.Marie 역에서 한국관광객 여럿을 만나 같이 투어를 시작하였다. 파리여행첫날 아이들에게는 누군가의 설명이 도움이 될것 같아 신청했는데 피곤한것 빼고는 대만족.
■ 파리야경투어 코스 :
생루이 섬 - 시테섬과 노트르담 대성당 - 셰익스피어 앤 컴퍼니 - 라틴지구 -퐁 뇌프 - 퐁데자르 - 루브르 피라미드 - 그랑빨레 - 알렉산드르 3세 다리-에펠탑
말이 야경투어이지 해가 10시 다되어 지는 바람에 그냥 해지기전 나들이
해가 저물때쯤 10시가 다 되어 루브르에 도착.
루브르박물관 오면 누구나 찍는다는 포즈.
해질녁 루브르 피라미드의 풍경이 꽤나 멋있었다.
알렉산드르 3세다리. 연준이는 피곤해 죽을려고 함. 프랑스 도착 첫날 일정을 너무 무리하게 잡은것 같아 미안했다. 호텔에서 쉬다 나와서 야경투어를 했었어야 하는데..
Pont Marie 역에서 시작한 야경투어는 노트르담성당, 퐁네프다리, 루브르를 지나서 파리 에펠탑을 마지막으로 끝. 그렇게 첫날 일정을 밤 11시넘어서 마무리 하고 호텔로 귀가해서 Knock down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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